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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인터뷰한 日 고미 기자 "김정은 측근들의 충성경쟁에 희생됐을 수도"

  • STV
  • 등록 2017.02.15 09:02:02

【stv 정치팀】=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측근들의 '과잉 충성경쟁'의 희생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남과 150통 이상의 이메일을 주고받고 두 차례 인터뷰해 책을 출간했던 일본 도쿄신문의 고미 요지(五味洋治)편집위원은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정남이 피살된 이유로 "김정은의 지시일 수있지만, 김정은 측근들이 충성 경쟁을 해서 과격한 행동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숙청공포에 시달리는 측근들이 김정은에게 충성을 과시하기 위해 김정남을 제거했을 수있다는 것이다.

고미 위원은 김정남의 피살 소식에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최근 김정남이 별다른 정치발언을 하지 않았고 김정은 체제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피살됐는지 이해할 수없다"고 말했다.

고미 위원은 김정남이 늘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생활했던 사실도 전했다. 최근들어 김정남이 인터뷰를 자제한 이유도 아들 김한솔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프랑스 대학에 다니는 아들 한솔때문에 당분간 인터뷰는 사절한다는 말을 다른 사람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5년간 김정남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정남과 한솔 간의 부자관계에 대해서는 "자주 만나고 사이가 아주 좋았다더라"고 전했다.

그는 또 김정남 피살사건의 파장으로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복잡해질 수있다며, 만약 김정은 지시로 살해됐다면 북한과 김정은의 국제적 이미지는 더 추락해 국제적 고립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미 위원은 2004년부터 7년 간 김정남과 주고받은 전자우편과 두 번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2012년, '아버지 김정일과 나'란 제목의 책을 출간한 적이 있다. 이 책에서 김정남은 북한의 3대 세습 반대, 북한 경제 개혁개방, 김정은 체제에 대한 우려를 솔직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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