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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기득권은 새누리 뿐 아니라 야권에도 존재"

  • STV
  • 등록 2017.01.17 08:54:36

【stv 정치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기득권 누리는 분들은 야권에도 있다"며 과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옮긴 인사들을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장윤선·박정호의 팟짱'에 출연해 "정말 기득권 세력은 새누리당에만 있는 것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는 타협해야 하지만 원칙을 타협할 수는 없다. 혁신을 포기하는 타협을 할 수는 없다"며 "그때 우리 당을 나간 사람은 혁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이었다. 저는 거기에 타협할 수는 없었다"고 단언했다.

다만 문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나가서 다른 당을 하는 분들이 그런 차이는 있지만 그 차이가 정권교체라는 대의보다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권교체라는 대의 앞에서 저는 얼마든지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라는 대의 앞에서는 결국 민주당과 함께 하게 되지 않을까 저는 믿는다"며 "정권교체가 끝이 아니다. 정권교체 이후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개혁·개조하는 것인데, 대한민국 적폐 청산의 대의도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무게를 뒀다.

문 전 대표는 친노·친문패권주의 관련 질문에는 "문제는 친노·친문이 너무나 많은 것 아니냐"며 "노무현·문재인을 지지하는 온 국민이 친노·친문인데 그 많은 국민을 친노·친문으로 가둘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상적인 나라, 상식적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꿈을 꾸는 분은 다 친노고 친문"이라며 "비상식적인 기득권을 누리는 반칙과 특권의 세력, 부정부패 세력이 하는 프레임 공격이 친노·친문 패권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 당과 맞서는 그런 세력을 우리 당 의원들이 형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임기 단축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저는 모르겠다"며 "임기 단축은 개헌이 이뤄지면 개헌에 의해 선택되는 권력구조에 따라서 논의될 문제"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국회 개헌특위를 이제 시작하는 마당에 벌써 임기 단축을 말하는 것은 자신이 주장하는 권력구조 개편을 밀겠다는 것이고, 그것을 매개로 제3지대나 새로운 세력의 이합집산을 만들어서 민주당에 대항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속에 정략과 정치적 계산이 담긴 것이다. 그것을 국민이 용인할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개헌은 국민을 위한 개헌이 돼야 한다. 정치인을 위한 개헌을 해서는 안 된다"며 "몇몇 유력 정치인이 모여서 합의하면 개헌이 될 것처럼 말하는 게 그야말로 구시대 정치의 전형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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