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베테랑 골키퍼' 마크 슈워처(43)가 레스터시티로 이적했다.
레스터시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으로 슈워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1990년 프로에 데뷔한 슈워처는 25년 동안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 1996년 브래드포드 시티 입단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와 인연을 맺은 그는 미들스브로, 풀럼, 첼시 등에서 뛰었다.
현재까지 프로통산 754경기(각종 컵 대회 포함)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12경기에 출전하며 '넘버 2' 골키퍼 자리를 유지했던 슈워처는 올 시즌 티보 쿠르트아(23)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시즌 개막 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돌파구를 찾던 슈워처는 출전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는 레스터시티로의 이적을 택했다.
슈워처는 "내 풍부한 경험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레스터시티는 20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3승5무12패(승점 14)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