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5개 참여기관에서 올해 105개 참여기관으로 확대
대구시는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미소친절 대구’ 만들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참여기관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3월 19일(화)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소친절 대구’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소친절 대구’ 협의체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운동협의회 공동으로 미소친절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 6월 7일 65개 기관·단체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그간 각 기관·단체별로 미소친절 운동 공감대 형성과 시민 미소친절운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올해에 40개 기관·단체가 신규로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소친절 대구’ 협의체 간담회는 참여기관 지정서 전달, 미소친절 다짐결의, 2013미소친절 계획 설명, 우수사례발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는 ‘미소친절 대구’ 프로젝트 추진 3차년도로 “미소와 친절로 대구를 마케팅”해 투자유치 및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7대 중점실천과제를 선정·추진 하고 있다.
7대 중점실천과제는 ① 공직자 미소친절운동 선도적 실천, ② 시민이 참여하는 미소친절운동 전개, ③ 기관·단체, 기업체 미소친절운동 참여 확산 ④ 학교·학생 미소친절운동 전개, ⑤ 미소친절모니터단 운영 활성화 ⑥ 대구3대전국체전 및 세계에너지총회 손님맞이 미소친절운동 전개 ⑦ 붐 조성을 위한 홍보 등이다.
지금까지 추진한 ‘미소친절 대구’ 프로젝트 추진 실적을 보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구를 찾은 세계의 참가 선수 및 임원들로부터 “이렇게 친절한 도시는 본적이 없다”, “시민들이 친절해서 다시 찾고 싶다(74%)”는 평가를 받아 대구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개최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친절체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밑거름이 됐다.
또 대구지역 친절의식 지표를 보면 공무원과 시민의식이 많이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 6월 (주)디케이디앤아이에서 시민의식조사결과 친절도가 2011년 54.3점(2011)에서 56.1점(2012)으로 향상됐다.
2012. 7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6대도시 공공부문 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도 대구가 90점으로 1위를 했다.
2012. 12월 (주)네오경제사회연구소에서 시, 구·군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외부고객만족도조사결과에서도 79.3점(2011)에서 82점(2012)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2. 9월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콜센터의 시직원 전화친절도 조사에서도 91.2점(2011)에서 93.4점(2012)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소친절운동의 가시적인 성과의 배경에는, 그간 공직자부터 선도적 ‘미소친절’ 운동을 전개해 매주 월요일 “굿모닝 CS조회”를 자율적으로 즐겁게 실시했고 CS아카데미 7회, 1,240명, 고객접점부서교육 442명, 워크숍 182명 등을 통해 공직자 미소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또 시민 미소친절 운동 참여를 위해 문화시민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 345회, 27,355명을 교육했으며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미소친절 대구’ 만들기 협의체를 구성(65개 기관·단체 참여)해 간담회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구시는 각 부서별 추진시책에 미소친절 운동을 접목해 대중교통 버스·택시 운전기사, 음식업·숙박업 종사자, 병원 등 여러 분야에서 친절교육을 하고 있다.
각 구·군에서도 특색 있는 미소친절 운동을 다양하게 전개했으며, ‘미소친절 시민모니터단’(123명)을 운영해 14회 469명이 거리캠페인, 미소친절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했다.
이 밖에 대구시에서는 미소친절 붐 조성을 위해 미소친절 스티커 제작, 미소친절 홍보용 손수건, 미소친절 배지, 미소거울, 미소마우스패드 등을 제작하여 홍보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동성로에서 학생 경찰 등 여러 계층의 시민 350여 명이 참여해 플레시몹을 제작 YouTube(검색어 : 스마일 대구, 미소친절 대구)에 올려 친절한 대구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참여 기관·단체에서는 미소친절 운동을 통해 먼저 각 기관·단체가 소통이 잘 되어 노사 분규가 없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고,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도 완화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며 “특히 도시의 친절 수준이 곧 삶의 질과 연관되고, 그 도시의 경제와 관광에 직결되므로 ‘미소친절 대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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