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설·한파에 한 발 빠른 재난 대응체계 구축
전라남도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연재해 최소화와 재난 발생 시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12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지역자율방재단장 간담회’를 지난 11일 실시했다.
간담회에는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및 양점용 전남도지역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을 비롯한 시군 방재단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기상 이변으로 12월 초순 폭설과 기록적인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도민 생활 불편과 재산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자율 방재단 임무와 상호 정보교류 및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대설·한파 등 재난 대처 대국민 홍보요령과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도가 추진 중인 ‘전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설명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지역 방재단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병철 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장은 ‘자주적 재난관리와 자원봉사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강의를 통해 지역 자율방재단이 재해 단계별로 수행해야 할 과제를 설명하고 외국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자율방재단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한발 빠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0월 5개 반으로 전담 T/F를 구성해 분야별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또 겨울철 비상대응 및 상황실 운영계획 수립 및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비로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오광록 전남도 방재과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고 한발 빠른 재난 대응을 추진하기 위해 전남도 및 유관기관, 지역자율방재단의 협조체계를 완벽히 구축해 도민 생활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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