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채포량 증가 예상
전라북도는 가을철에 맛이 좋아서 집나간 며느리도 굽는 냄새에 반해서 시집으로 돌아온다는 전어 잡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어는 수심 30m이내의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11월에는 먼바다로 나갔다가 8월 초순부터 연안으로 들어온다. 조업시기는 8월에서 10월까지이며, 적정수온은 10~26℃이다.
도내에서 전어를 잡을 수 있는 어업허가는 28건으로 업종별로는 양조망 20건, 소형선망 8건이며, 현재는 20여척이 군산 고군산군도연안과 부안 위도 지역에서 전어를 잡고 있다.
1일 어획량은 척당 1톤 미만으로 예년에 비하여 크기가 작고, 어획량이 저조한 상태이며, 가격은 산지에서 kg당 3,000원정도로 전국에서 모여드는 활어차에 판매한다.
현지 소비자 가격은 kg당 20,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찬바람이 불면 어획량이 증가되어 어업인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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