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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장례문화사? 상조관리사?…장례지도사 역할 놓고 갑론을박

학계 “장례지도사 아닌 장례문화사 필요”


【STV 김충현 기자】장례지도사의 미래는 장례문화사일까, 상조관리사일까.

28일 상조·장례업계에 따르면 장례지도사의 역할이나 명칭을 놓고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장례지도사의 자격시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장례지도사 자격증은 장례교육기관에서 일정시간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을 하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인원들이 부실한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을 허술하게 진행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복지부에서 자격시험 도입을 고려하는 것이다.

자격시험을 도입할 경우 고려해야 할 점은 여럿이다. 시험 과목이나 평가방법을 정하는 것부터 자격증에 등급제를 도입하는 문제도 논의되어야 한다.

학계에서는 “장례지도사를 넘어 장례문화사를 도입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나온다. 장례지도사가 장례식을 물리적으로 주관한다면, 장례문화사는 유족들의 마음챙김까지 담당하는 더 높은 경지의 장례연출자(director) 개념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장례연출자가 독자적으로 장례식을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한다.

기획재정부에서 추진중인 ‘상조산업 진흥법’ 관련해 상조관리사가 도입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상조관리사에 대한 개념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은 아니지만 상조·장례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기재부에서는 신설될 상조관리사가 장례지도사와의 관계설정 등의 문제가 있어 관계부처와의 논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조산업 진흥법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관련부처와 검토 중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상조관리사에 대해 답변드리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복지부도 아직 장례지도사의 자격시험과 관련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복지부 박문수 노인지원과장은 “장례지도사 시험을 제도화 할 건지, 현상태 유지할 건지 아니면 중간단계 일부개선을 할 건지는 연구용역 결과와 함께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구체적인 일정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현재는 백지상태로 구체적인 일정을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면서도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이 2027년에 마무리 되니 그 전에는 정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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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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