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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핀치 몰린 임종석 “여기서 더 가면 용서 못 받아”

“단결 필승, 분열 필패”…친문 솎아내기 가속화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재인) 솎아내기 작업이 한창이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지금부터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라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의 지도부와 당직자, 그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보좌하는 분들께 부탁드린다”면서 “여기서 더 가면 친명(친이재명)이든, 친문이든(친문재인) 당원과 국민들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면서 “두 분은 4.10 총선 승리를 시대적 소명으로 규정하고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고 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친명·친문 프레임이 안타깝다'며 '우리는 하나고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면서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총선 승리에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지금부터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치유와 통합의 큰 길을 가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민주당 친명(이재명) 지도부가 최근 비공개 총선 전략회의에서 임 전 비서실장이 험지 출마하는 게 아니라면 서울 중구·성동갑에 공천을 주기 어렵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6일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 원인을 제공한 분들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청와대 참모를 지내거나 내각을 거친 임 전 실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해 불출마를 요구한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 임 전 실장은 단결해야 한다면서 친문 솎아내기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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