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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감사원 논란에 “심각하다” 우려

서해공무원 피격 감사, 문자메시지 사건 등 겨냥


【STV 김충현 기자】 전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조사 등 최근 감사원 논란에 대해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친문(재인)계’ 전해철 의원은 지난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감사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유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거론하며 “심각하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전 의원의 분석에도 공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사진 3장을 공개하고 이 같은 우려를 전했따.

전 의원은 “양산 사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님을 뵈었다”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토리와 산책도 하고 대통령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저 인근 집회, 최근의 감사원의 서면조사 등 무도한 일들이 연일 발생하며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평온한 일상마저 어려운 상황이 된 현실이 안타깝다”며 “국가·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가 그토록 어려운 일인가.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서면 조사를 통보하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말하며 불쾌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에 감사원은 문 전 대통령이 서면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서면 조사 추진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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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르헨 2-1로 격파…월드컵 사상 최대 이변 【STV 박란희 기자】사우디 아라비아가 우승후보 0순위 아르헨티나를 꺾으면서 월드컵 사상 최대 이변을 만들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22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개최국 카타르와 이란 등 아시아 국가들이 차례로 완패를 당하며 의기소침한 상태에서 거둔 아시아 국가의 쾌거였다. 아르헨티나는 ‘절대 에이스’ 메시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사우디를 압박했다. 전반 7분 압둘하미드가 파레데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리오넬 메시가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급해진 사우디는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사우디는 절묘한 수비 라인 컨트롤로 오프사이드를 유도했고, 아르헨티나는 번번히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사우디에게 또 악재가 생겼다. 전반 추가 시간 팀의 주장이면서 에이스인 알파라즈가 부상으로 교체된 것이다 후반전 사우디는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후반 3분 사우디는 첫 번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알 세흐리가 아르헨티나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 들더니 방향만 바꾼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