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4.5℃
  • 흐림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4.0℃
  • 맑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6.7℃
  • 구름많음강화 2.7℃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6.8℃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문화

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구의 품으로?…우엘벡·루슈디 물망

배팅업체 순위서 하루키는 아래로 밀려


【STV 박란희 기자】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구의 품으로 돌아갈까.

수상자 발표일(한국시간 6일 오후 8시)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시선이 한림원에 쏠리고 있다.

노벨상의 후보는 공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에 공식적으로 어떤 작가가 후보에 올랐는지 확인하기는 불가능하다.

다만 해외 도박업체들이 만들어 놓은 배팅 순위가 유력 후보를 점칠 수 있는 가늠자가 된다.

유명 배팅업체인 나이서오즈(NicerOdds)에 따르면 프랑스의 미셸 우엘벡(7/1)과 인도계 영국작가 살만 루슈디(8/1), 케냐의 응구기 와 시옹오(10/1)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배당률 7/1이란 100원을 걸면 7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미셸 우엘벡은 내놓는 작품마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적 작가다. 외설 논란을 부른 『소립자』(1998)과 파격적 설정의 『복종』(2015)은 작가를 향한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일으켰다.

살만 루슈디는 『한밤의 아이들』(1981)이 부커상을 수상하며 작가적 명성을 얻었고, 『악마의 시』(1988)로 세계적인 문제적 작가로 발돋움했다. 특히 『악마의 시』는 이슬람권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고, 살만 루슈디는 평생을 숨어 지내야 했다.

특이한 건 배당률 4순위에 오른 미국의 스티븐 킹이다. ‘장르의 황제’로 불리지만 순문학과 거리가 있다는 이유로 노벨문학상의 외면을 받았던 스티븐 킹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당당히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스티븐 킹의 문학업적이 재조명 받는 분위기다.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이름을 자주 올리던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14/1)는 9위로 순위가 처졌다. 그동안 후보로만 거론되면서 수상에서 벗벗이 빗나가자 배팅업체가 순위를 대폭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아니 에르노(12/1), 캐나다의 앤 카슨(16/1), 마거릿 애트우드(16/1), 미국의 돈 드릴로(20/1), 중국의 찬쉐(25/1) 등도 순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탄자니아계 영국 작가 압둘자르크 구르나는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수상자였다.

또한 2016년 미국의 팝 가수 밥 딜런의 수상도 의외의 선택이었다. 이들은 배팅업체의 순위권에 끼어있지 않았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