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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 송현동 부지, 110년만에 열린다

7일부터 녹지광장 개방


【STV 김민디 기자】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일인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임시개방을 기념하는 '가을달빛송현' 행사가 개최된다. 

'가을달빛송현' 음악회는 퓨전 국악팀 '라온아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리상자'의 이세준, 임지안, 몽니, 안녕바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 앞에는 50여개의 빈백(bean bag)을 배치했고 현장에서 돗자리도 대여가능하다.

송현동 부지가 가로막았던 경복궁~북촌 구간은 광장 내부의 지름길을 통해 연결된다. 광장을 따라 걸으면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인사동, 북촌 골목길로 자연스레 이어지게된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대한항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3자 매매·교환 방식으로 이 땅을 사들였다. 

녹지 광장은 이건희 기증관 공사 전인 2024년 12월까지 열려있다.  서울시는 2027년까지 이 부지에 기증관을 포함한 송현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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