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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막판 단일화 변수 등장…판세는?

尹에 힘 실릴 듯…지지율 점점 벌어져


【STV 박상용 기자】대선 막판 야권 단일화 변수가 등장하면서 판세가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

제20대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4.2%, 이 후보는 37.9%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6.3%p(포인트)로, 오차범위(±3.1%) 밖으로 나타났다.

약 한달 전인 직전 여론조사(2월 3~4일)와 비교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7%p, 2.8%p 상승해 격차가 벌어졌다.

동기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0.5%p 오른 8.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p 하락한 2.1%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0%가 윤 후보를, 43.4%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연령대로 따지면 30대에서 윤 후보가 36.2%의 지지를 받아 35.1%를 얻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직전 여론 조사에서는 30대 지지율이 이 후보 34.5%, 윤 후보 26.5%였다.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48.2%으 지지를 얻어 39.3%의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 조사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40.0%, 39.7%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37.1%, 60대 이상에서 63.5%의 지지율로, 각 25.4%와 28.3%를 기록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56.4%를 얻어 31.8%를 기록한 윤 후보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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