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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책도 버렸는데 일주일간 어쩌나' 수능시험 연기에 수험생 대혼란

재난으로 인해 사상 최초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 일정이 1주일 연기된 가운데 수험생들이 대혼란에 빠졌다.

 16일 광주시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전날 수능시험 12시간을 앞두고 연기 결정이 내려지면서 수험생들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공부해 온 책 등 교재를 모두 후배들에게 나눠주거나 고물상이 가져가 '멘붕'에 빠졌다.

 한 수험생은 "오늘 시험을 치르는 줄 알고 친구들 대부분이 교재를 처분했다"며 "당장 오늘부터 무슨 책으로 공부해야 할 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지역 일부 서점에서는 교재를 다시 구입하기 위한 수험생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수능시험일에 생활리듬을 맞춰왔던 수험생들의 집중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한 학부모는 "수험생인 딸 아이가 전날 저녁식사를 하고 일찍 잠들려다가 수능시험 연기 뉴스를 전해듣고 크게 동요하며 눈물을 흘렸다"며 "포항지역과 학생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수능시험 연기가 당연하지만 이번 일로 수험생들의 평정심이 흔들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 학부모는 "수능시험일이 딸 아이 생리주기라 생리를 늦추는 약을 복용할 정도로 민감한 상태다"며 "남은 일주일간 어떻게 컨디션을 유지할 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대책회의를 갖고 수험생 관리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각 학교 부장교사와 담임교사를 통해 일주일간 단기계획을 세워 수능시험 예상문제 풀이와 인터넷 강의로 수험생의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험생 각 가정에도 통신문을 보내 일주일간 자녀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도 이날 섬지역에서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 육지로 나왔던 8개 학교 수험생 174명을 가정으로 귀가토록 조치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난으로 인한 수능시험 연기가 처음있는 일이다보니 수험생과 교육당국 모두 혼란스럽다"며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일선 시험장에 배포하지 않은 수능시험 문답지는 오는 23일까지 경찰 협조를 받아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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