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3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0℃
  • 구름많음강릉 22.4℃
  • 구름많음서울 27.7℃
  • 구름조금대전 28.2℃
  • 구름조금대구 27.4℃
  • 구름많음울산 25.6℃
  • 구름많음광주 27.4℃
  • 구름많음부산 25.0℃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25.3℃
  • 구름많음강화 25.3℃
  • 구름많음보은 25.5℃
  • 구름조금금산 26.9℃
  • 흐림강진군 25.5℃
  • 구름많음경주시 26.9℃
  • 흐림거제 24.8℃
기상청 제공

PET news

공정위, 상조업체 과징금 기준 마련

  • STV
  • 등록 2017.02.10 09:14:33

공정위, 상조업체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부과 기준 마련
내용과 정도에 따라 과징금 부과
'영업현금흐름' 도입으로 선수금 부채 계상되던 회계 기준도 현실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가 9일 '할부거래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마련하여 오는 3월 2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1월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할부거래법에 따라 영업정지 처분 요건이 확대되면서 영업정지 대체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증대되면서 과징금 부과를 위한 세부기준이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종전에는 '위반행위가 반복되거나 시정조치 불이행의 경우'에만 과징금이 부과됐지만 할부거래법 개정을 통해 '시정조치만으로는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어렵거나 소비자에 대한 피해보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로 확대됐다.

 

할부거래법 42조는 영업정지 처분요건에 해당되더라도 '영업정지가 소비자에게 심한 불편을 초래하거나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영업정지에 갈음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이에 할부거래법을 위반한 상조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할부거래법 및 시행령에서 고시로 위임한 세부사항들을 정하기 위해 제장안을 마련하게 됐다.

 

▲상조업체 과징금 산정 방식. 자료-공정거래위원회.


기본과징금은 내용 및 정도에 따라 구분하여 부과


공정위는 기본과징금은 위반행위를 그 내용 및 정도에 따라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 '중대한 위반행위',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로 구분하고 중대성의 정도별로 부과기준율 또는 부과기준금액을 적용하여 정했다.

 

관련매출액이 산정 가능할 경우 영업정지 기간(15일, 1개월, 3개월) 및 중대성의 정도에 따라 부과기준율을 최소 1%에서 최대 30%로 설정했다. 관련매출액 산정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부과기준금액을 최소 5백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으로 설정키로 했다.

 

 

위반행위의 중대성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세부평가 기준표>도 마련했다. <세부평가 기준표>란 위반행위의 내용, 위반행위의 정도(피해규모, 지역적 범위)를 종합적으로 참작한 점수가 산출되면, 이를 토대로 영업정지 기간별 부과기준율(부과 기준금액)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의무적·임의적 조정과징금 산정 및 부과과징금은?


의무적 조정과징금은 기본과징금에 위반행위 기간 및 횟수에 따른 가중조정을 한 금액과 사업자가 위반행위로 인하여 취득한 이익을 비교하여 큰 금액을 의무적 조정과징금으로 했다. 다만 기간 및 횟수에 따른 가중한도는 기본과징금의 50% 이내로 설정했다.

 

임의적 조정과징금은 산출된 의무적 조정과징금을 기준으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사업자의 보상노력 정도에 따라 최대 30%까지 감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공정위는 현실적 부담능력, 사업여건의 변동, 위반행위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 등을 고려해 임의적 조정과징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감경비율 결정시 공정거래법 과징금 고시와 같이 현실적 부담능력 위주로 고려하고, 사업여건의 변동, 위반행위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 등을 통한 감경은 최소한으로 설정했다.

 

상조업체 회계처리의 특성을 감안하여 현실적 부담능력 판단지표로 현금흐름표상 '영업현금흐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상조업체의 가장 큰 수익원인 선수금이 부채로 계상돼 자본잠식이나 부채비율 등을 과징금 감경사유로 설정하기가 곤란했다. 영업현금흐름이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이나 유출을 말하는 것으로, 제무제표에 의해 확인이 가능하며, 이는 상조업체의 실제 영업 상황과 가장 근접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회생절차 중에 있는 등 객관적으로 과징금을 납부할 능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과징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행정예고(2017년 2월 9일~3월 2일)를 통해 수렴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후 공정위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시에 대한 의견 제안이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공정위 할부거래과(044-200-4827)로 연락하면 된다.

 

 

<김충현 기자>

 


문화

더보기
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