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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화성 화장장 2차 공청회도 서수원 주민 반대로 무산

  • STV
  • 등록 2017.01.24 09:12:54

1차 공청회 이어 2차 공청회도 서수원 지역민 반대로 무산
화성시 관계자, 올해 6월 착공 예상…내년 완공 목표
2차 공청회 무산으로 화성시-서수원 지역 갈등 커져



화성 광역화장장 조성을 위한 2차 공청회마저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화성시는 예정대로 사업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21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주민센터에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2차 주민공청회를 개최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1시간여 만에 진행이 중단됐다.

 

'칠보산화장장건립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공청회가 개최되기 1시간 전부터 '칠보산 화장장 반대', '숙곡리 화장장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자료를 참석 주민들에 배포하며 화성시의 화장장 건립 추진에 강하게 항의했다.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주민센터에서 개최한 광역화장장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 2차

주민공청회가 서수원 주민들의 반발로 지난해 12월29일 1차에 이어 또 무산됐다.뉴시스 (상조장례뉴스 제휴사)

 

공청회장 객석은 반대측 주민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화성시가 사업 추진 경위를 20분 정도에 걸쳐 설명했다. 토론회를 시작하자 한 주민이 단상 앞으로 나와 "주민 물음에 책임 있게 답변할 채인석 화성시장이 참석하지 않은 공청회는 행정적인 요식행위"라며 공청회 무효를 외치자 주민들은 이에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일부 주민들은 단상 앞 빔프로젝터 화면을 거론하며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자료도 주지 않고 공청회를 진행하냐"면서 강하게 항의해 공청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었다. 

 

화성시는 이 같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토론과 질의답변을 이어가지 못하고, 1시간 만에 공청회를 중단했다.

 

서수원 주민들의 반발로 공청회가 두 차례 연속 무산되면서 화장장 건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는 어렵지 않냐는 시각도 일부 나오고있다.

 

하지만 화성시는 건립 부지와 2km 이상 떨어진 서수원 지역 환경적 피해 가능성은 없다는 예측 결과 내용을 공고로 대신하고 사업절차를 정상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시가 공청회를 통해 설명하려던 것도 이러한 연구 결과였다.

 

화장장 건립 추진을 담당하는 화성시 관계자는 공사 착공을 6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착공할 경우 2018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 광역화장장인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화성시가 부천·광명·안산·시흥 등 인접 시와 함께 총 사업비 1212억원을 공동 부담해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규모로 건립되는 종합장사시설이다. 광역화장장은 당초 2017년까지 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수원 지역 주민들이 화장장 부지와 2~3km 떨어져 있어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자녀의 학교 등교마저 거부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1차 공청회가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2차 공청회마저 무산되면서 화성시와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갈등의 골은 한층 더 깊어지게 됐다. 화성시가 공사 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갈등의 실마리가 어디서 풀릴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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