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금선수금·매출·현금·총자산 일제히 하락…누적결손금 11억
서른다섯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다. 고려상조는 부금선수금과 행사매출, 현금과 총자산이 2년연속 감소했다. 해약환급금을 초과하는 자산은 13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으로 지급가능한 환급금 비율은 6%에 불과했다. 2014년도에는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다행히 2015년도에는 당기순이익으로 전환됐다.
부금선수금·행사매출, 점차 감소
부금선수금은 2년 연속 감소했다. 2013년 127억원(이하 '원' 표기 생략)에서 2014년 121억으로 5억(5%) 줄었다. 2015년에는 102억으로 19억(16%) 줄었다. 업계 37위로 분석대상 37개 업체 중 최하위다.
행사매출도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3년 7억에서 2014년 6억으로 1억3천만원(18%)이 줄었다. 2015년에는 5억으로 7천3백만원(12%)이 줄었다. 업계 33위다. 2015년 추정 행사건수는 143건이다.
해약환급의무액 초과자산 13억
총자산은 101억이고, 상조 관련 자산은 95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82억이고,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3억으로 업계 24위다.
현금자산·총자산, 지속적 감소
현금 자산은 2년 연속 줄어들었다. 2013년 9억에서 2014년 7억으로 1억(20%)이 줄었다. 2015년에는 5억으로 2억2천만원(30%)이 줄었다. 업계 35위다. 환급의무액은 82억으로, 현금으로 환급의무액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6%에 불과하다.
총자산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3년 126억2천5백만원에서 2014년 116억9천7백만원으로 9억2천8백만원(7%) 줄었다. 2015년에는 101억을 기록해 15억(13%)이 줄었다. 업계 35위다.
부금해약수입은 4억7백만원이고, 해약율은 3.98%다. 매출액은 5억6천1백만원이고, 급여로는 2억5천8백만원을 지급해 업계 33위다.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율은 46%다. 누적결손금은 11억이고,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11%다. 현금유출 비율은 11.31%로 업계 32위였다.
순손실에서 순이익로 전환…누적결손금 11억
전년도 당기순이익에서 올해는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2013년 12억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에는 3억의 손해를 봤다. 2015년에는 다시 1억의 순이익을 거뒀다. 업계 11위다. 누적결손금은 11억이다.
광고비는 거의 지출하지 않았다. 2013년 2백만원에서 2014년 1백만원, 2015년 1백만원 이하를 지출했다. 업계 공동 34위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