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고인과 재회하는 추모 서비스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휴먼 기술을 활용해 사후에도 고인과의 재회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세계의 기술은 어디까지인지 실로 놀랍기만 하다. 29일 프리드라이프가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제휴를 통해 AI추모 서비스 ‘리메모리’를 상조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생전의 모습을 인터뷰와 촬영을 진행하고, 영상 및 음성 데이터 전처리와 딥러닝 학습을 통해 AI휴먼을 제작한다. 서비스 가입자는 AI휴먼으로 완성된 고인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프리드라이프 김만기 대표는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 장례문화를 혁신적으로 주도하고, 나아가 상조서비스의 본질인 '상부상조'의 취지를 이어, 고객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라이프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회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조업계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상이다. 침울하고 암울한 상조업계의 문화에 새로운 기조가 불고 있어 이미지 변화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전국의 15개 장례식장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심사숙고 심사한 결과, 불공정 약관조항 8개 유형(화환 임의처분, 외부 음식물 반입 불가 등)을 시정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사람의 생사는 알 수 없어 경황이 없고, 유족에게 장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에, 장례식장이 이용자를 상대로 불공정한 약관을 사용할 가능성이 늘 있었다. 특히, 최근 거리 두기 완화로 장례식장 조문 및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례식 이용자 보호를 위한 차선책이 필요하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실제로 전국 대학병원 직영 장례식장 등 일정규모 이상의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사업자에 대한 실태 조사결과, 위반 혐의가 발견됐다. 사업자들은 심사 과정에서 위반 혐의가 발견됐고, 해당 불공정 약관조항을 모두 자진 시정 했다. 개정된 불공정 약관 조항 8개로는 ▲화환 임의처분 조항▲외부음식물 반입 불가 조항 ▲사업자 배상 시 보험 활용 조항▲부당한 유족 배상 조항▲사업자면책 조항▲사업자에게 유리한 계약해석 조항▲부당한 재판관할 조항▲보관 물품 등 임의폐기 조항이 개정되었다. 앞으로는 장례식장의 근조화환을 사업자 마음대로 치우지 못하고, 또 문상객들에게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STV 김충현 기자】상조 분야에 대한 왜곡보도와 부정적 이슈가 끊이지 않으면서 상조업계가 고통을 받고 있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왜곡보도와 부정적 이슈 제기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셈이다. 상조업체들은 “부정적 보도가 한번 나올 때마다 해약 콜이 쏟아진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문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이나 예방책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상조 분야에 대한 부정적 이슈를 만들어내는 주체는 주로 국회 정무위원 일부이며, 왜곡보도는 상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언론들이다. 특히 국정감사 기간에 상조업계를 비판해 주목을 받으려는 정치인들의 의욕에 상조업계가 희생되곤 한다. 올해에는 상조 공제조합의 결손금이 수백억 원에 달한다는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하자 기성 언론들이 이를 ‘받아쓰기’하면서 또다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시해 정정당당하게 비판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들은 자신들만의 프레임을 만들어놓고 그 프레임에 수치를 끼워맞춰 어떻게든 비판한다. 자세한 내용을 모르거나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는 언론들은 이를 받아쓰기하는 데 급급하다. 국민들은 정치인과 언론이 합작해 만든 비판 분위기에 ‘그런가보다’하면서 휩쓸린다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는 지난 3년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큰 부침을 겪었다.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집합금지 등이 걸리면서 상조업체들의 이벤트나 대면영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상조업체들의 사업전략이나 방향도 대폭 수정이 불가피했다. 상위권 업체들은 대면 영업보다는 법인 단체 영업·온라인 영업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오프라인 대면 영업 채널이 막히면서 온라인으로 판로를 개척했지만, 이로인해 예년보다 큰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어야 했다. 상조업체들이 온라인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자 TV광고와 홈쇼핑 채널을 통해 상조 상품이 선보이고, 결합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내년이다. 올해까지는 상위권 업체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선방했지만 내년에는 어떤 요인이 큰 장애물로 작용할지 모른다. 상위권 모 상조업체의 간부는 “사업계획을 짜는 데 어느 하나 확실한 것이 없다”면서 “설·추석 등 확실한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손대기 어려울 정도”라고 푸념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상위권 업체의 배부른 고민일 수 있다. 중하위권 업체들은 당장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대면 영업 채널이 막히면서 활로를 찾기가 어려운
【STV 김충현 기자】장례문화가 남성 위주에서 양성 평등으로 나아가고 있다. 남성 대신 여성이 완장을 차고 영정을 들거나 관을 운구하는 등 여성들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뿌리 깊은 남존여비 사상으로 인해 고인의 빈소를 알리는 전광판에는 아들이 딸보다 먼저 나온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아들-사위-딸-며느리-손자 순으로 표시 되거나, 배우자-아들-아들의 아내-딸-사위-손자 순이다. 장례문화의 관례에 의해 장례식을 주관하는 상주 역할은 주로 남성이 맡는다. 장성한 딸들이 있는 집안에서도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들이 상주를 맡아 팔에 완장을 차곤 한다. 딸만 있는 집에서는 사위나 조카 등이 상주를 맡기도 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양성평등’의 기조가 사회 전반으로 뻗어나고 있지만 장례분야는 더디게 바뀌어 가고 있다. 부의금을 받는 자리에도 여성보다는 남성을 앉게 한다. 성차별의 벽이지만 이를 이상하게 여기는 남성은 없다. 하던 대로 관성이 적용되는 것이다. 영정사진을 들고 관을 운구할 때도 여성이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관은 무게가 있어 여성이 들기에 부담이 된다고 해도 영정사진을 드는 건 여성이 해도 충분하다. 고인이 여성이면 치마, 남성이면 바지 수의를 입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사회 전반에 유행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사람들이 온라인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증가한만큼 SNS를 적극 공략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한 SNS 마케팅에 눈길이 쏠린다. 2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SNS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세대별로 구분해 비교·분석한 '세대별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기준 SNS 이용률은 2019년 47.7%→2020년 52.4%→2021년 55.1%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밀어닥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SNS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각 세대 중에서도 밀레니얼 세대(만 25~38세)가 83.5%로 가장 많이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마케팅도 전통적인 TV나 신문에서 벗어나 SNS 광고로 눈을 돌리고 있다. SNS에서 얼마나 파격적인 광고를 하느냐에 따라 주목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람상조는 이달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공식 SNS 계정을 재편하고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선수금 50%를 법적 기준대로 보전하지 않은 하늘문㈜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를 내렸다. 21일 공정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하늘문㈜에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하늘문㈜은 지난 3월 25일 기준으로 회원별로 납입한 선수금의 50%를 보전하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하다 적발됐다. 선수금 미보전은 할부거래법 제34조 제9호의 금지행위에 해당된다. 할부거래법 제34조 제9호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등에 따라 보전하여야 할 금액을 보전하지 아니하고 영업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할부법 제39조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자가 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해당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에게 그 시정을 위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늘문㈜은 위반행위가 적발된 이후 스스로 이를 시정했다. 법정기준대로 선수금을 보전하면서 공정위가 시정조치의 실익이 없다고 인정했다. 이에 공정위는 회의 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제57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심사관 전결 경고’를 내렸다. 심사관 전결 경고는 공정위가 위반행위를 인지해 징계절차에 착수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최우선 과제로 여행상품의 할부법 안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할부거래과에는 지난 9월 이승혜 전 과장 후임으로 편유림 신임과장이 부임했다. 편 과장은 부임 이후 ‘내상조 그대로’ 업체 및 ‘여행 서비스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청취했다. 이후 공정위는 최우선 과제로 여행 분야의 할부거래법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한 할부거래과는 기존에 선불식 할부거래(상조)라는 정체성이 한정돼 있었으나, 여행분야가 더해짐에 따라 향후 정체성 재설정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상조공제조합 운영 개선안과 관련해 용역 결과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해당 용역은 연말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다방면에서 공제조합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얼마 전 국정감사 시즌에 모 의원실에서 공제조합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면서 큰 이슈가 됐다. 공정위는 이러한 문제제기와 함께 상조업계 내·외부의 의견을 다양하게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공제조합에 큰 변화를 가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공제조합은 설립 초반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보상률이 낮은 시기도 있었지만, 꾸준히 보상률이 상승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기념해 고객 참여 SNS 응원 이벤트 ‘힘내라! 대한민국’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프리드라이프 고객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오는 28일까지 프리드라이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 및 응원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프리드라이프는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총10명에게 월드컵 경기 시청 시 즐길 수 있는 ‘치킨 세트’를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프리드라이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사상 처음 열리는 겨울 월드컵을 앞두고 국민들과 한뜻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프리드라이프 또한 ’늘 당신의 삶과 함께’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언제나 국민들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국가대표’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여행, 웨딩, 수연(회갑, 칠순 등)
【STV 김충현 기자】선수금 납입내역 통지의무와 거짓 공시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규정을 골자로 하는 할부거래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한기정)는 이날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원회에서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할부법 개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감사인이 작성하지 않았는데 작성한 것처럼 꾸며서 제출한 보고서’의 경우 5천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되며, 거짓 공시행위에는 3천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조사불출석이나 자료미제출, 조사방해 등에는 각각 3천만·3천만·5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선수금 관련 내용 통지의무도 신설됐다. 상조 사업자가 선수금 관련 내용을 소비자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위반 시 시정명령·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상조 사업자의 신고 처리기한도 명시했다. 등록사항 변경, 지위승계가 있을 경우 7일, 이전계약의 경우 5일 이내 신고수리 여부나 처리기간 연장을 신고인에게 통지하도록 했다. 자본금 유지의무도 신설했다. 기존에는 상조업체 등록시 15억 원을 유지했다가 사후에 이를 활용하는 사례도 간혹 있었으나 이를 방지하게 됐다. 공정위 편유림 할부거래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