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이 다음 달로 성큼 다가왔다. 우리 정부는 64년만에 다시 참가하는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한국 위상을 높이는 한편, 한류 확산과 한국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문화·예술·관광 분야를 망라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하여 국민 해외여행의 지원을 위해, 주한 영국대사관과 잉글랜드 관광청의 협조를 받아 ‘런던올림픽 100배 즐기기’ 가이드북을 5,000부 제작, 런던올림픽을 취재하는 국내 기자단, 대표선수를 응원하는 서포터즈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런던올림픽 100배 즐기기’는 런던올림픽과 런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2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런던올림픽 부분은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주요경기 일정과 K-pop, 클래식 및 국악공연, 패션쇼, 시낭송 영화상영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100일간 런던 현지에서 소개하는 한국문화 페스티벌, 사치갤러리 내 한국작가 작품전시회를 활용한 한국관광브랜드 홍보행사, 해로즈 백화점에서 개최되는 한국브랜드전 등 한국문화관광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런던 관광명소 부분에서는 런던의 대표적인 관광지, 이국
한국형 웰메이드 호러의 맥을 이을 단 한 편의 영화가 온다! 겨울이 끝나기가 무섭게 찾아온 불볕 더위에 지쳐있는 관객들의 오감을 서늘하게 만들 올 여름 최고의 웰메이드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오는 7월 26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여름에는 공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 극장가의 단골 소재로 꼽혀온 호러 영화.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말초 신경을 자극해 더위를 잊게 해 주며 사랑 받아 온 호러 영화였지만 비슷비슷한 소재와 졸속 기획으로 떨어진 작품성으로 인해 서서히 외면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탄탄한 작품성으로 31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에 도전하는 웰메이드 호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장르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기담> 정범식, <스승의 은혜> 임대웅, <키친> 홍지영,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김곡, 김선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뭉쳐 만든 야심작 <무서운 이야기>가 그 것. 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에게 납치되어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일본 감독 최초로 한일 양국의 관계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담아 화제 조선의 민둥산을 푸르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품고 조선으로 넘어와 조선을 사랑하게 되고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며 평생을 살다 간 일본 최초의 한류팬 ‘아사카와 타쿠미’의 삶을 담은 역사 휴먼 드라마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가 개봉을 앞두고 시대와 민족을 넘어선 두 사람의 우정이 가득 담긴 본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 영화 알리기에 나섰다. 조선의 땅에 새겨진 세기의 우정!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 감동 포스터 대공개! ‘최초의 한류팬’이라는 독특한 수식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가 7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데 이어 포스터를 공개했다. 실존인물 ‘아사카와 타쿠미’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소설 ‘백자의 사람’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는 조선의 자연과 문화를 사랑한 일본인 ‘아사카와 타쿠미’와 조선인 ‘청림’의 시대를 초월한 우정을 그리고 있다. 아사카와 타쿠미 역에는 일본의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요시자와 히사시가, 그와 진심 어린 우정을 나누는 조선인 청림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은 국악과 한국 스포츠의 세계화를 마련하기 위해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와 지난 6월 8일 오후,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국악과 체육의 국내외 진흥과 해외 문화 브랜드 위상 제고를 통해 국격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국악과 체육의 진흥발전을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 △양 기관의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공유 및 지원 등의 내용에 협력하기로 합의 하였다. 아울러 양 기관은 올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전통 예술의 국내외 보급 확대를 위한 ‘대국민 국악 응원가’ 제작에 협력·지원하는 것을 계기로 향후 주요 국제 체육 경기 등에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국립국악원장(이동복)등 국립국악원 부서장과 대한체육회 최종준 사무총장, 김지영 국제위원장 등 대한체육회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와 협약서 교환 및 기념촬영 등이 함께 진행됐다. 협약 체결을 마친 국립국악원장은 “세계인의 정서에 맞게 새롭게 제작된 국악 콘텐츠를 토대로 앞으로 K-POP에 이은 K-SPORTS도 우리 음악과 함께 세계에 더욱 역동적으로 알려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이목을 끌었던 ‘네트로피 2.0’, ‘대한민국 상위 0.1%의 자식교육’, ‘독일 1등 뉴스 타게스샤우’ 등의 책을 출간했던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새로운 자기계발서를 출간했다. ‘데일 카네기 성공학’의 전도사 신영철 경기 카네기 평생교육원장이 직접 집필한 ‘조화가 성공을 부른다’는 그 제목에서처럼 ‘조화’를 실제 삶에 접목하여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인물과 기업의 사례들과 함께 조화가 가진 힘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의 눈을 통해 다시 바라본 애플 전 CEO 스티브 잡스, 제작자 송승환, 소설가 스티븐 킹, 포털사이트 네이버,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 소니 회장 모리타 아키오, 구글 CEO 에릭 슈미트 등이 거둔 다양한 성공을 관통하는 것은 바로 ‘조화’라 볼 수 있다. 저자 신영철 카네기 평생교육원장은 이러한 성공 사례들을 ‘데일 카네기’의 성공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각각의 성공에서 본받고 배워야 할 점들을 정리하였다. 이 모든 사항들은 각각 현실과 이상의 조화, 변화와 불변의 조화, 기획과 실현의 조화, 나와 타인의 조화, 리더와 구성원의 조화, 비판과 극복의 조화, 선택과 집중의 조화, 한계
살아 있는 여신의 나라, 네팔 한솔수북에서 아홉 번째 다문화 책 ‘너머스떼 네팔, 히말라야 환상 여행’(이하 ‘히말라야 환상 여행’)을 출간했다. ‘히말라야 환상 여행’은 세 살 때 아빠와 함께 네팔에서 한국으로 온 아마르가 친구와 함께 환상 속에 네팔 곳곳을 여행하고 그리운 엄마를 만난 후 희망을 품는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 살 때 아빠와 함께 네팔에서 한국으로 온 아마르는 현우 또래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아빠가 불법 체류 노동자인 탓이다. 현우는 구김살 없고 자유로워 보이는 아마르가 좋다. 어느 날, 아마르는 어두운 낯빛으로 현우를 찾아와 공항으로 가자고 말한다. 두 아이가 공항에 닿은 지 얼마 안 되어 정전이 되고, 어둠 속에서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나타나 그들을 네팔 여행으로 인도한다. 네팔에 닿은 현우와 아마르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곳곳을 돌아다니다 위독한 아마르의 엄마를 찾아간다. 아마르와 현우는 엄마가 건강해지도록 히말라야 가까이 다가가 소원을 빈다.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은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같은 세계에서 이름난 높은 산들을 간직한 나라다. 네팔과 한국은 교류가 잦다. 많은 이들이 웅장한 히말라야를 보러 네팔을 찾고
2011년 아마존 올해의 책 ‘수비의 기술’ 국내 출간 미국 문학계의 슈퍼 루키로 떠오른 채드 하바크의 소설 ‘수비의 기술(시공사 펴냄, 문은실 옮김)’이 국내에서 출간됐다. 소설은 지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 등을 제치고 아마존 올해의 책 종합 1위에 올랐다. 데뷔 소설로 대중과 문단의 관심을 받은 작가 채드 하바크의 성공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을 기반으로 한 문화 비평 잡지 ‘n+1’의 공동 발행인 겸 편집자로 활동하며, 소설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10년 동안 ‘수비의 기술’을 집필하였다. 진보 지식인의 폭 넓은 시각과 사회에 대한 고찰은 그의 소설을 단순한 청춘소설에 머물지 않게 만들었다. 소설은 여러 출판사에서 퇴짜를 맡기도 하였지만 ‘야구소설’과 ‘청춘소설’ 이상의 문학적 가치를 느낀 출판 대리인 크리스 패리스-램을 통해 리틀 브라운 출판사에서 출간될 수 있었다. 10년 동안 갈고 닦은 노력 덕에 소설은 처녀작임에도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대중들의 관심을 얻었다. ‘수비의 기술’은 야구를 소재로 하지만 스포츠 소설에만 머물지 않는다. 주
극단 예술무대 산(Art Stage SAN, 대표 조현산)의 인형극 <달래이야기>가 3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 21회 유니마(UNIMA) 세계총회 및 국제 인형극 축제 폐막식에서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달래이야기>는 한국의 시골집을 표현한 소박한 무대를 배경으로 한국적 춤과 몸짓을 배우와 인형이 함께 연기하며 한국의 정서를 조화롭고 리듬감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예술무대 산은 2009년 스페인 티티리자이 세계인형극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니마(UNIMA)는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고 예술의 사용을 목적으로 1929년 체코 프라하에서 국제인형극협회로 설립된 이래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된 세계비정부기구로 4년마다 개최되는 유니마 총회를 통해 각국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며 수준을 가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유니마 총회 및 국제 인형극 축제에는 총 45개국으로부터 65개의 단체에서 700여명의 세계 인형극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달래이야기>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최고작품상을 수상하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달래이야기&g
현대 패션에 관한 가장 명쾌한 정리 현대 패션에 관한 가장 명쾌한 정리, ‘디자이너의 패션북’ 화려한 볼거리와 창의적인 연출로 가득한 패션쇼를 보고 집으로 돌아올 때, 그리고 옷가게에 가서 직접 진열된 옷을 고르고 살펴볼 때, 종종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옷을 만든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옷을 만들었을까?” ‘디자이너의 패션북’은 이 질문들에 대한 현존하는 가장 명쾌한 해답이다. 이 책은 현대 패션을 통틀어 가장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디자이너 35인의 모든 것을 담은 아카이브 북이다. 에이터 스룹, 알렉산더 맥퀸, 버버리 프로섬부터 존 갈리아노,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폴 스미스, 월터 반 베이렌동크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은 이 책 한 권으로 현대 패션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패션 ‘화보’집? No, 패션 ‘텍스트’ 북! 무엇보다 기존의 패션 관련 도서와 구별되는 이 책의 가치는 수많은 사진과 화보를 곁들였음에도 그 무게중심은 어디까지나 텍스트에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풍성한 화보집인 동시에 현대 패션계의 흐름과
지난 17년 동안 빌 에반스, 키스 자렛의 뒤를 이으며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계보를 만들어온 브래드 멜다우(Brad Mehldau)가 전곡 모두 자작곡으로 꽉 찬 당대의 역작, 트리오 앨범 <Ode>를 발표하고 월드투어에 올랐다. 7월 25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내한공연을 펼칠 이번 공연에는 브래드 멜다우와 앨범에서 함께 작업한 레리 그레나디어(Larry Grenadier-Bass), 제프 발라드(Jeff Ballard-Drum)가 무대에 오른다. 브래드 멜다우는 1970년,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태어난 피아니스트다. 이미 고등학생 때부터 명문 음악학교인 버클리 음악대학 뮤직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버클리와 뉴욕의 뉴스쿨 등에서 케니 워너 같은 대가를 사사한다. 이후 지미 콥의 사이드 피아니스트로 재즈계에 입문하더니 포스트 밥 시대를 대표하는 색소폰 연주자 조슈아 레드먼과의 활동을 통해 재즈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했다. 1995년부터 공개하기 시작하는 자신의 앨범은 전 세계적인 음반 판매 부진을 외면한 채 고공행진을 이어간다. 특히 1997년부터 공개된 ‘The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