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안현수 선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가 안 선수가 경기 성남시청 빙상팀 해체 때문에 러시아로 귀화했다는 비난 여론을 오해라고 해명했다.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 나선 안 씨는 “성남시청 빙상팀이 해제되기 전 이미 러시아행이 확정됐고, 팀이 해체되지 않았어도 러시아로 떠나는 것으로 결정했다. 팀 해체가 귀화의 동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앞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안) 선수가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국내에서는 성남시청의 빙상팀 해체가 결정적으로 귀화의 원인이 됐다는 비난이 일었다.지난 2005년 빙상팀을 창단한 성남시는 2010년 12월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 등 재정상의 이유로 이를 팀을 해체했었다.안 선수는 당시 2008년 1월~2010년 12월 성남시청과 맺은 계약기간도 끝났다. 부상에서 재활 중이던 안현수는 계약 만료 뒤인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성남시 관계자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안 선수의 활약이 다시 한 번 국민적 관심을 받자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이 이유 없이 성남시를 비난하고 있다. 앞으로 시 이미지 실추 행위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
【stv 이호근 기자】=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귀국했다. 관심의 대상이던 박지성(33‧에인트호벤)의 대표팀 복귀는 끝내 무산됐다.독일과 네덜란드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럽파를 점검하고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오는 자리에서 홍 감독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지성은 2014브라질월드컴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을 그었다.홍 감독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과 브라질을 거쳐 진행된 해외 전지훈련을 지휘한 뒤 곧장 유럽으로 향해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살펴봤다.복귀설이 불거졌던 박지성과의 만남에 가장 큰 관심이 쏟아졌다.홍 감독은 “오랜 시간을 내서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다. 박지성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무릎 상태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심각하다는 사실도 알았다. 고심 끝에 내린 결론으로 우리는 박지성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
【stv 이호근 기자】=피겨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를 저지할 후보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가 꼽히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연아가 “리프니츠카야와 나는 올림픽에 대한 의미가 다르다”고 밝혔다.20일과 21일 진행되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소치 입성 후 처음으로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연습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에 나섰다.이날 김연아는 빙질에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스핀과 점프를 점검했으며,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구성요소를 살폈다.첫 훈련을 끝낸 김연아에게는 또다시 피겨 단체전에서 깔끔한 연기를 선보인 리프니츠카야에 관한 질문이 건네졌다.김연아는 “리프니츠카야는 이제 막 시니어에 데뷔한 신인으로 이제 시작하는 선수고, 나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이번 올림픽에 대한 의미도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그는 리프니츠카야의 연기를 봤다면서도 “그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연기도 봤다.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아 경기장을 눈에 익히려 본 것”이라고 밝혔다.올림픽 2연패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강조해왔던 김연아는 리프니츠카야, 아사다 마
【stv 이호근 기자】=13일 서울중앙지법형사항소9부(부장판사 강을환)는 고인이 된 한류스타 박용하의 명의로 서류를 위조해 수억 원대의 예금을 빼돌리려 했던 박용하의 전 매니저 이 모(33‧여) 씨에 사문서위조 및 사기미수 등 혐의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재판부는 1심에서 판단한 것처럼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지만, 사기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는 너무 가혹한 것으로 봤다.재판부는 “이 범행으로 절망감에 빠진 유족들이 또다시 고통을 받았고, 이 씨가 인출하려한 금액 등을 고려하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지만 이미 충분한 사회적 비난을 받았고, 사기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훔친 물품은 유족들에게 반환한 점 등을 감안하면 실형 선고는 너무 무겁다”고 밝혔다.2010년 7월 배우 겸 가수 박용하가 사망하자 일본 동경시에 있는 M은행 아오야마지점에서 예금 1,867만 9,800여 엔(한화 약 2억 4,000만여 원)을 인출하는 것으로 속여 예금청구서를 위조‧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은 이 씨는 이 밖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연예기획사 사무실에
【stv 이호근 기자】=월스트리트저널(WSJ)이 웹사이트 ‘코리아리얼타임’에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의 동메달이 한국인들에게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11일 WSJ는 ‘빅토르의 동메달이 아픈 한국(South Korea Pained By Victor's Bronze)' 제하의 기사를 통해 러시아로 국적을 바꿔 출전한 안현수의 활약과 한국인들의 복잡한 감회를 다뤘다.저널은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1,500미터에서 동메달을 딴 빅토르 안은 2년 전만 해도 한국 국적이었다. 그는 ‘안현수’라는 이름으로 2006년 토리노에서 금3개, 동1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2010년 무릎부상이 밴쿠버 올림픽 출전을 막았다. 두터운 선수층과 치열한 경쟁의 한국에서 부상선수를 위한 틈은 거의 없었다. 새로운 조국 러시아가 그를 환영했다”고 소개했다.2011년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더 좋은 환경에서 쇼트트랙에 집중하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 다음 올림픽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28세의 그가 동메달을 딴 동안 과거의 동료들에게는 메달이 돌아가지 않았다.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이한빈은 6위를 기록했고,
【stv 이호근 기자】=개그맨 윤형빈(34)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화려하게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다.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라이트급 다카야 츠쿠다(23‧일본)와의 경기 1라운드에서 윤형빈은 TKO 승리를 장식했다.윤형빈은 1라운드 초반 안면 공격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라운드 종료 50여 초를 앞둔 상황에서 상대 다카야에게 강력한 라이트 훅을 꽂았고, 그대로 다운된 다카야에게 연이은 공격을 퍼부은 윤형빈에게 심판은 KO를 선언했다.이로써 이날 열린 4경기의 한일전에서 한국 선수가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1경기에 출전한 라이트 헤비급 김내철은 노지 류타에게 2라운드 KO승을, 2경기 플라이급에 나선 조남진은 야마가미 미키히투에게 3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3경기에 출전한 밴텀급 김수철은 데즈카 모토노부에게 1라운드 KO승리를 챙긴 데 이어 윤형빈의 승리까지 더해져 한국은 일본에 4전4승의 기록을 남겼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
【stv 이호근 기자】=한류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24)과 탤런트 이유비(24)의 열애설이 터져 나왔다.29일 1990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 말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열애설에 휩싸였다.그러나 양측은 “친한 친구사이인 건 맞지만 절대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입을 모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단지 “친구들의 모임에 속한 사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샤이니의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2008년 데뷔해 멤버들과 함께 ‘루시퍼’ ‘드림걸’ ‘에브리바디’ 등의 히트곡을 낸 종현은 아이유(21)의 '우울시계’, 손담비(31)의 ‘레드 캔들’을 만드는 등 작곡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월 3일부터는 MBC FMU '푸른 밤’의 DJ에 나선다.탤런트 견미리(50)의 딸로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이유비는 2011년 MBN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한 이후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와 MBC TV ‘구가의 서’ 등에 출연했으며, 2월 2일부터 SBS TV ‘인기가요’를 진행한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
【stv 이호근 기자】=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6‧삼성전기)가 1년 동안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24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이용대와 김기정(23‧삼성전기)에게 약물검사 관련 절차규정 위반으로 자격정지 1년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이용대와 김기정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관들이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 한국에 방문했을 때 배드민턴협회가 관련시스템(ADAMS)에 입력했던 소재지인 태릉선수촌이 아닌 다른 곳에 머무는 바람에 도핑 테스트를 받지 못했고, WADA는 9월 배드민턴협회가 ADAMS 입력 시기를 놓친 것까지 합쳐 총 세 차례 도핑 테스트를 회피한 것으로 보고 BWF에 자격정지 1년을 전달했다.이에 이용대와 김기정은 이달 초 BWF가 있는 덴마크까지 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회 참가로 검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약물복용이나 검사회피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는 “약물을 복용했다면 할 말 없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기에 항소하겠다. 두 선수가 인천아시안게임에 꼭 뛸 수 있도록 모든 작업을
【stv 이호근 기자】=안마시술소에서 잠자던 유명 개그맨이 안마시술소에서 잠자다 성매매 단속에 나선 경찰에 적발돼 조사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상파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개그맨 이 모 씨는 지난 25일 오전 5시 50분께 경기 수원시 팔당구 인계동의 한 안마시술소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중 성매매 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적발됐다.참고인 신분으로 이 씨를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경찰은 성매매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보고 곧바로 귀가조치했다.같은 날 새벽 근처 유흥업소 행사에 왔던 이 씨는 일행 1명과 함께 이 안마시술소에 들어갔고, 이 씨가 안마시술소에 들어갔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단속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이 씨는 현장에서 범죄 혐의가 밝혀지지 않아 귀가조치했다. 업주에 대해서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모 지상파 개그프로그램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린 이 씨는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가며 인기를 구가 중이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
【stv 이호근 기자】=MBC 일요예능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MBC TV 예능프로그램 ‘아빠!어디가?’의 김유곤 PD는 “윤후가 계속 출연할 수 있도록 윤민수 씨를 설득한 것은 단지 후의 귀여운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기 위함이 아닌 후의 성장담을 새롭게 시작하는 ‘아빠!어디가?’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새 멤버들과 다시 시작하는 프로그램의 시청 포인트로 윤후의 성장담을 제시했다.김 PD는 “후는 시즌1에서 아이들 사이에 리더가 아니었고 민국이가 그 역할을 했다. 새 시즌에서 후는 맏형이 된다. 아이들 간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라며 윤후를 ‘뽑아먹기만’ 할 생각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아이들 사이에 가장 나이가 많은 윤후는 자연스럽게 리더가 될 것이고, 그때 윤후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배려를 보이는지 관찰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전한 김 PD는 “후의 역할 변화는 시즌1과 시즌2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 밖에 ‘아빠!어디가?’ 출연 전 발언으로 ‘일베 논란’에 휩싸였던 김진표가 프로그램 안에서 어떤 아빠의 모습을 보이느냐도 포인트다.김 PD는 “사실 김진표 씨가 없어도 우리 프로그램에는 아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