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뱅이 언덕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곳이 왜 특별한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빌뱅이 언덕은 옛날 고려장을 행하던 시절, 무덤을 많이 만들어 놓았던 곳인데 꽃상여가 많이 올라간다고 하여 그곳을 꽂삼만데라고도 하였다. 빌뱅이 언덕 밑에는 상여 놓는 집이 있었는데 故 권정생 선생이 그곳을 수리해서 사셨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故 권정생 선생의 유골이 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곳, 빌뱅이 언덕을 배경으로 한 동화 ‘빌뱅이 언덕 꽂삼만데’가 출간되었다.(이창식 지음, 도서출판 어드북스) 친근한 동물인 들고양이 ‘노랑이’와 그의 친구인 수달 ‘수롱이’가 꽂삼만데에 올라 꼬마 도깨비 ‘꽁이’를 만나 펼쳐지는 빌뱅이 언덕에 관한 이야기이다. 옛날, 먹고 사는 일이 너무도 어려웠던 시절엔 고려장을 시행했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 이야기를 해줄 것인가? 아이에게 ‘빌뱅이 언덕 꽂삼만데’를 읽어주며 역사와 우정 그리고 효심에 대해 이야기해줄 것을 권한다. 이 책은 노랑이와 수롱이가 빌뱅이 언덕에 올라 그곳에 나 있는 구멍으로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다. 둘은 과거 탑마을로 가게 되는데 용동이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려장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1937년 광주지목구가 설립된 후 최초로 광주·전남지역(그 당시는 제주지역 포함) 선교를 위한 거점으로 사용된 ‘목포 천주교 광주대교구 구 교구청’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교구청이 1956년 광주로 이전한 후 성 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수녀원 목포분원, 성 골롬반 병원, 성신간호전문대학으로 사용되는 등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초기 역사와 성 골롬반외방전교회의 의료 선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장소로 역사적·종교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건물 구성은 정면 중앙부의 반원아치와 필라스터(pilaster·벽체 붙임기둥)로 장식된 현관 포치(porch·현관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지붕으로 덮인 부분)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다. 처마선 아래와 층간 사이에 수평 돌림띠로 장식하고 수직의 긴 창을 반복적으로 배치하였으며, 내부의 목조계단, 천장 장식, 미서기문(창호가 서로 엇갈려 여닫을 수 있도록 한 문) 등은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목포 천주교 광주대교구 구 교구청’에 대하여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공식 등록할 예정이
가을을 부르는 감성적 보컬, 브릿어워드 남자 가수상 수상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의 2012년 가을버전은 셰익스피어의 고향, 영국 월윅셔가 낳은 천재적 음유시인이자 브릿어워드에서 최우수 남자 가수상을 수상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월드스타의 대열에 오른 아티스트 ‘제임스 모리슨(James Morrison)’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우리나라 최고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름만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들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2012년 10월 7일(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펼쳐진다. 제임스 모리슨은 1984년생으로 영국 출신이며 평소 소울 음악을 즐겨 듣던 어머니와 포크, 컨트리 음악을 즐겨 듣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그가 처음 음악을 접한 것은 그의 삼촌에게 기타 연주법을 배우면서부터이다. 이후 그는 기타 연주와 작곡으로10대 시절을 보냈다. 한편 어린 시절 ‘백일해’라 불리는 소아 호흡기 질환으로 의사로부터 살 수 있는 가능성이 30% 밖에 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지만 완쾌하면서 오히려 지금 그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얻게 되었다
수필로 회억하는 서울 토박이의 ‘7080’(칠공팔공) 세대 이야기 인터넷 문명 세대가 잃어버린 반딧불이 같은 서정 서울에서 나고 자란 김은미 수필가가 두 번째 수필집 ‘7080’(칠공팔공)을 출간하였다. 제목에서 비치듯이 저자의 이번 수필집은 4~50대 연령층이 살아온 아날로그 세대가 그 배경이다. 따라서 모든 정서와 서정이 인터넷 문명 세대와는 다른, 날것의 아날로그 삶에서 체험된 소재들이다. 인터넷 문명은 까맣게 잊어버린 반딧불이 같은 서정들로써 이 김은미 수필집에는 서울을 직접 부대끼고 만지며 유년 시절을 보낸 풀잎 같은 감성이 배어 있으며, 7·0·8·0(칠공팔공)세대의 가난하지만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대한민국 심장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세월이 변하고 변하여도 서울 이야기는 아스팔트의 잡초처럼 끄떡없이 살아간다. 중년을 사는 우리 어린 시절 이야기, 가난하지만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돈으로 애정을 사고파는 요즘 부모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작지만 큰 이야기. 잠에 취해 비실거리며 일어난 딸을 안아 요강에 앉혀 품어주시던 어머니, 폭포 쏟아지는 소리에 빙그레 웃으며‘ 가시나가 소리 한 번 요란하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종이책 2위 예스24 는 8월 3주 주간베스트에 ‘안철수의 생각’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안철수 교수의 마음의 기록 <안철수의 생각>이 4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인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2012년 상반기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편이 지난주보다 9단계 상승해 2위에 오르며 무섭게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자책 또한 1편과 1~2편 합본, 그리고 2편까지 나란히 1~3위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 책은 여성구매율이 종이책 71.8%, 전자책 83.6%를 차지하며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한 단계 내려앉아 3위를 차지했고,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를 다룬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의자놀이>가 5계단 올라 4위에 자리했다. 이병률 시인의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5위, 정목 스님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는 6위 자리를 지켰다.
프로포즈 하루전 533명의 아이가 생겼다 올 가을 남자들이 바짝 긴장할 영화가 온다. 21세기 최대의 정자스캔들 영화 <Mr.스타벅>이 9월 13일 국내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Mr.스타벅>은 정자기증 때문에 졸지에 533명의 자식이 생기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이다. 북미 영화제 관객상을 평정한 바로 그 영화 프로포즈 하루 전 자신에게 533명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주인공 데이비드는 젊은 시절 ‘스타벅’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정자기증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 그런데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마음 먹은 하루 전, 그에게 533명의 생물학적 아이가 있고 그 중 142명의 아이가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겠다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 사건은 하루 아침에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고 ‘정자왕’ 스타벅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남모르게 이 일을 해결할 사람은 자신 뿐. 데이비드는 소송을 제기한 자신의 생물학적 아이들을 찾아가 보기로 한다. 영화 <Mr.스타벅>은 철부지 한 남자가 진짜 아버지가 되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가
새로운 개발 영역을 상상한다 책 개발자? Book Developer? 웹 개발자, 서버 개발자, 자바 개발자 등등 다양한 개발자의 영역이 개척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개발자란 말은 좀 생소한게 사실이다. 책 편집자, 책 디자이너, 책 기획자란 말은 들어봤지만 책 개발자란 단어는 범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짐작은 했겠지만 책 개발자란 전자책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의미한다. 새로운 직업 영역이며, 새로운 시장과 영역이기도 하다. 웹과 어플 개발에 더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개발자라면, 책 개발자의 영역에 뛰어드는 것은 어떨까? 현재 전자책 표준 포맷인 EPUB 3 개발과 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뷰어를 가장 열심히 업데이트 하는 기업은 다름 아닌 애플이다. 애플에서 이번 여름 진행한 WWDC 2012 에서는 책 개발자들을 위한 세션이 따로 진행되었다. 얼핏 보면 일반 출판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자책 관련 출판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에 있는 단어중 하나도 놓쳐서는 안되는 이슈들이다. 또한 애플이 운영하고 있는 개발자 포럼에는 버젓이 ‘책 개발자 (Book Developer) ’라는 게시판이 열려
비영어권의 세계인들은 한결같이 영어에 열광하는가? “이 책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진정 영어를 배워야 하는 당위성을 영어학자가 아닌 저자가 자기주도(독학)의 열정과 집념으로 대학시절부터 전문 분야 활동에 이르기까지 40년 가까이 영어를 접하며 터득하고 정립한 외국어 학습 철학의 생동감 넘치는 체험 석세스 스토리텔링이다.” 영어가 문화적, 지리적 경계를 허물어트리고 지구상에서 소통의 언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런 환경에서 이제는 영어가 필요한 분야든 아니든 직장에 들어가려면 영어 면접을 치러야 한다. 대학교수들은 영어로 강의를 해야 하고 학생들은 영어로 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 때문에 지금 한국 사회는 엄청난 영어 사교육비가 지출되는 영어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있다. 우리나라 사교육비의 30퍼센트가 영어 때문에 쓰인다. 영어태교에서부터 영어 베이비시터, 영어유치원에다, 영어 조기 유학까지 온 나라가 온통 영어에 몰입되어 있다. 우리 국민이 영어 사교육에 투자하는 연간 비용은 15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직장인들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영어 학원으로 달려간다. 한국의 상류층 학생들과 화이트칼라 사회인들은 많은
전통과 현대의 신명나는 어울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전통과 현대의 신명나는 어울림, 고궁박물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국립고궁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들로 구성된 ‘전통예술단 영산’ 단원 40여 명이 펼친다. 웅장한 관현악 협주와 민요, 성악,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음악을 현대적 기법으로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이다. 또 왕과 왕실의 이야기가 담긴 생생한 문화를 보여주고자 새롭게 개편한 국립고궁박물관의 상설 전시실과 어보(御寶), 어책(御冊) 등 다양한 왕실유물을 볼 수 있는 ‘왕의 상징 어보(御寶)’ 특별전도 이 날 저녁 7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된다. 공연과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참가신청 없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천만 영화 <괴물>과 같은 흥행 속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개봉 16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영화 <도둑들>이 지난 8월 9일 245,485명 관객을 동원, 개봉 한 지 16일 만에 8,098,952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는 1300만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한 <괴물>의 역대 최단기간 800만 돌파 타이 기록이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1일 만에 600만,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기록하며 각종 흥행 신기록을 경신, 2012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 영화 <도둑들>이 8월 9일(목) 245,485명 관객을 동원, 개봉 16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는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괴물>의 800만 돌파 타이 기록이다.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 러시 속, 개봉 3주차 평일에도 약 25만 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펼치고 있는 <도둑들>. 다양한 한국영화 신작들과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