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일본 정규시즌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6일 오후 5시10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날 김해국제공항 대합실에는 이대호 선수 팬들과 취재진 100여 명이 모여 고향을 찾은 이대호 선수를 환영했다.이대호는 올해 전 경기(144경기)를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율 3할(566타수 170안타)에 19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3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20타수 8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후 일본시리즈에서 18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통합우승에 공헌해 생애 첫 정규시즌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기자들 질문에 이대호 선수는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성적이 잘 안 나와 힘든 시즌이었다. 마지막엔 편했지만 시즌 중간에는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롯데 사태와 관련해 기자들이 아는만큼 알고 있다"며 "할 말이 없고 지금은 롯데 소속이 아니라 말씀드릴게 없다"고 말을 잘랐다.이어 "이번 시즌은 정말 힘들어 마음 고생도 많아 가족들과 만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다음 시즌엔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여 타율도 높이고 홈런도
【stv 스포츠팀】= 미국 언론이 양현종(26·KIA 타이거즈)의 미국 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미국 데일리뉴스는 5일(한국시간) "한국 최고의 좌완투수 양현종이 몇 주 내로 포스팅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미국 언론에서 양현종의 이름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현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해외진출을 선언했다. 아직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지 못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이런 가운데 데일리뉴스는 "한국의 톱3 선발 투수 양현종은 올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최고 92~95마일(153㎞)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며 "한국의 사이영상격인 '최동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양현종을 지켜본 스카우트에 따르면 그는 메이저리에서도 3선발이 가능한 투수다. 메이저리그에 FA 자격을 갖춘 좋은 투수들이 시장에 나오지만 뉴욕 양키스의 경우 양현종에게 흥미를 가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키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큰 지출보다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를 뽑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계속된 내홍으로 인해 안팎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시즌 내내 설만 분분하던 롯데의 선수단 CCTV 사찰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설마'하던 이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지난 4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최하진 대표이사가 선수들이 원정경기 때 묵을 호텔의 CCTV 위치와 녹화정보 등을 건네받아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도록 했다. 원정경기 때 사용하는 선수들의 숙소를 최 대표가 직접 예약하며 총지배인 등 호텔 관리자들을 만나 오전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CCTV 녹화 내용의 자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심 의원이 확보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월3일부터 3일간 파라다이스, 로얄, 스탠포드, 리베라 등 8개 호텔에 대해 최 대표가 직접 나서 호텔 CCTV 설치 위치, CCTV 녹화 내용 전달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호텔 측은 계약조건에 따라 CCTV 기록을 바탕으로 '원정 안전대장'을 작성해 구단에 건넸으며 이에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석달간의 선수 외출입 기록이 담겨 있었다는 것이다.롯데의 '선수단 CCTV 사찰' 의혹이 불거진 때는 지난 5월이었다.롯데의 울산 홈경기 숙소였던 울산
【stv 스포츠팀】= 올 시즌 종료 후 구단 동의 아래 해외 진출을 노리게 되는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27)를 두고 미국에 진출할 경우 1500만 달러(약 161억원) 이상의 포스팅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 50명을 소개하면서 강정호를 15위로 평가했다. 그는 "강정호는 파워 히팅 미들 내야수(2루수와 유격수)와 한국을 벗어나면 힘을 내기 어려운 코너 내야수(1루수, 3루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봤을 때 강정호는 타자 친화적인 목동구장이 아니더라도 힘을 갖춘 내야수"라면서 "타격시 왼쪽 다리를 차는 동작이 커 타이밍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스윙의 회전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타율 0.314 홈런 25개로 거포형 유격수 반열에 올라선 강정호는 타고투저가 극심했던 올 시즌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키스 로는 "강정호가 유격수로서 빠른 편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핸들링이 좋고 타구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1500만 달러
【stv 스포츠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필승 공식으로 뿌리내린 '선제점=승리'가 한국시리즈에서도 통했다. 넥센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서건창의 3루타와 로티노의 2루타로 균형을 깨뜨렸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강정호가 희생 플라이를 날려 두 점을 가져갔다. 넥센은 3회말 나바로에게 투런포를 맞았지만 역전만큼은 피했다. 주도권은 여전히 아무도 잡지 못한 상황. 여러 차례 공방전이 오가던 승부는 8회 강정호가 투런포를 터뜨린 넥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선제점을 가져간 팀이 모두 이기는 기이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이상 4경기) 8경기에서도 먼저 웃는 팀이 최종 승자가 됐다. 선제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주도권을 잡은 팀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 무대가 단기전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도 9경기나 연속으로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분명히 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를 두고 류중일 감독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 투
【stv 스포츠팀】=손흥민(22)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제니트(러시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의 조 1위 수성을 이끌었다.손흥민은 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게 됐다.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3분에 균형을 깬 선제골을 넣은 손흥민은 28분에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지난달 2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챔스리그 2·3호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가장 최근에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2골 1도움)로 18일 만에 기분 좋은 골맛을 봤다.이로서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골,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골, 리그에서 4골 등 총 10골을 기록 중
【stv 스포츠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장을 던진 넥센 히어로즈가 가을야구 마지막 문턱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은 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도 어김없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삼성은 프로야구 32년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4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목표로 똘똘 뭉쳤다. 2011년 부임 이후 단 한 번도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류 감독은 삼성만이 갖고 있는 경험이 다시 한 번 영광을 재현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류 감독은 "2000년대 들어와서 삼성이 큰 경기를 가장 많이 했다. 그 경험을 살려 한국시리즈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류 감독은 "통합 4연패를 위해 보름여 간 많은 준비를 했다. kt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 등을 통해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창단 7년째에 접어든 넥센은 이번이 첫 한국시리즈다.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만에 이미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염 감독은 우
【stv 스포츠팀】= '꿈의 무대'로 향하기 위한 김광현(26·SK)의 행보가 막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SK 와이번스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김광현의 포스팅 요청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서류 검토를 마친 뒤 이상이 없다면 30개 구단에 김광현의 포스팅 사실을 공시한다. 공시가 시작되면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은 희망 응찰액을 적어 MLB 사무국으로 제출하게 된다. 마감은 주말을 제외한 나흘이다. MLB 사무국은 이 응찰액을 KBO를 통해 SK로 통보한다. SK는 나흘 안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SK는 어느 팀이 금액을 적었는지 알 수 없다. 수용 여부는 오로지 금액만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 SK가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김광현은 이 구단과 30일 간 개인 협상을 실시할 수 있다. 만일 SK가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으면 미국행은 불발된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빠르고 재미있는 농구'를 표방한 2014~2015 KCC 프로농구가 1라운드 관중 수는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남자프로농구 주관 단체 KBL은 지난 1일 1라운드(45경기 기준) 일정이 마무리된 결과 총관중 수는 16만4678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전했다.이는 지난 2013~2014시즌 1라운드 관중인 17만3978명보다 5.3%(9300명) 줄어든 수치다. KBL은 올 시즌 국제농구연맹(FIBA) 룰을 도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속공을 방해하는 파울은 강화했고 몸싸움에는 관대한 판정을 내렸다. 또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녀 농구가 동반 우승에 성공하며 그 열기가 프로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관중 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BL 관계자는 "올 시즌 토요일 경기가 3경기에서 2경기로 줄고 대신 월요일 1경기가 신설됐다"며 "월요일 평균 관중이 다른 평일 관중 수에 비해 많기는 하지만 기존 주말 관중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전자랜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인 등을 이유로 1라운드를 모두 원정 경기로 소화했다"며 "수도권 구단인 전자랜드가 홈에서 경기를 갖지 못하며 관
【stv 스포츠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23)가 프로볼러 선발전에 최종합격했다. 신수지는 1일(서울 팬코리아볼링경기장)과 2일(수원 퍼펙트볼링경기장) 이틀 동안 진행된 '2014 한국 프로볼러 선발전'에서 24게임 합계 4519점(평균 188점)을 기록해 1차 실기테스트를 통과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1차 실기테스트 합격자 중 한국 볼링 발전에 공로가 있거나 앞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에 한해 특별회원자격을 부여한다. 신수지는 이 제도에 의거 2차 실기테스트에 없이 프로볼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신수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였다. 2006년부터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백 일루션(한쪽 다리를 머리로 올린 뒤 수직으로 원을 그리는 기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던 그는 2011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해 왔다.올 초부터 프로볼러 테스트를 준비한 그는 하루 4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반복하며 볼링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볼링협회가 주관하는 프로테스트는 매년 1회 실시된다. 1·2차 실기테스트를 통해 최종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