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우승은 우리가 차지한다."최용수(41) FC서울 감독과 김학범(54) 성남FC 감독은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미디어 데이'에서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FA컵 결승에서 서울과 성남이 만났다. 서울은 1998년(당시 안양LG) 이후 16년 만에 FA컵 결승에 올랐다.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성남은 세 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지난 1999년(당시 천안일화)과 2011년 우승을 차지했다. 최 감독은 "16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FA컵 결승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며 "어렵게 만든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 홈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FA컵 결승에 올라왔다.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성남일화에서 성남FC로 팀이 바뀐 뒤 많은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한 발 더 뛰며 상암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과 성남의 상대전적에서는 성남이 39승
【stv 스포츠팀】= 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 2군 감독에 황병일(54) 전 두산 2군 감독을 선임했다.또한 1군 타격코치에 이시미네 가즈히코(53) 전 고양 원더스 타격코치, 2군 작전코치에 김인호(47) 전 LG 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권태윤(51) 수석트레이너를 영입했다.황병일 감독은 경북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삼성을 거쳐 빙그레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다. 빙그레-한화, LG, SK, KIA, 삼성에서 23년간 타격 및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2013년에 두산 수석코치, 올해 2군감독을 맡았다.kt는 "황병일 2군 감독은 경력 25년의 베테랑 지도자로서 선수 발굴 및 육성이 탁월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수하고 우수한 경기력을 갖추게 하는데 주축이 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이시미네 1군 타격코치는 1979년 한큐 브레이브스에 입단한 후 오릭스, 한신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0년 타점왕, 시즌 베스트9을 3회 수상했다. 코치로서는 주니치, 요코하마, 오릭스에서 타격지도를 했으며 2013년부터 고양원더스 타격코치를 지냈다.김인호 2군 작전코치는 광주진흥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롯데와 태평양,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stv 스포츠팀】=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오전 2015년 FA 자격 선수 21명 중 권리 행사를 신청한 선수 19명을 공시했다.2015년 FA 신청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과 권혁, 안지만, 조동찬, 배영수, 넥센 히어로즈 이성열, LG 트윈스 박경수, 박용택, SK 와이번스 이재영, 김강민, 나주환, 조동화, 최정, 롯데 자이언츠 김사율, 장원준, 박기혁, KIA 타이거즈 차일목, 송은범, 한화 김경언 등이다.SK 박진만과 두산 베어스 이원석은 신청을 포기했다. FA 신청 선수 19명은 프로야구 출범 후 최다다. 종전 기록은 2012년 17명이다. 각 구단은 소속 구단 FA 신청선수를 제외하고 타 구단 소속 FA 신청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야구규약 제166조 '구단당 획득선수수'에는 FA 신청선수가 19~27명인 경우에 구단별로 3명(소속 구단 FA 신청 선수 제외)까지 영입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신생팀 kt 위즈 역시 똑같이 3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대신 보상 선수는 주지 않아도 된다. FA 신청선수는 20일부터 26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stv 스포츠팀】= 올림픽에서 퇴출된 야구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9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발표했다.이 개혁안에는 올림픽 개최 도시에 정식 종목 추가권이 1개 이상 부여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일본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야구가 올림픽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AP통신은 이날 "만약 이 안이 통과된다면 2020년 일본이 추천하는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 야구와 소프트볼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고 보도했다.19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야구는 극소수만 즐기는 종목인 데다가 경기 시간마저 길어 IOC 위원들의 종목 결정 투표에서 외면당했다. 2016년 하계올림픽 후보 종목 심의에서도 메이저리그(MLB)의 비협조로 채택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가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시즌을 중단할 수 없고 선수 차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또한 올림픽 어젠다 2020에는 복수의 나라에서 올림픽을 공동 개최하는 안도 들어있다. 그동안 단일 국가에
【stv 스포츠팀】=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마친 슈틸리케호가 본격적인 아시안컵 체제로 전환하면서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할 태극전사의 윤곽이 드러났다.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요르단전을 포함해 18일 이란전까지 중동 2연전을 모두 소화했다.'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성격을 띈 이번 중동 원정을 통해 1승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연승으로 매듭을 지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나름대로의 성과를 남겼다. 명과 암이 뚜렷히 갈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란전을 앞두고 "큰 틀에서 26~30명의 선수들을 놓고 아시안컵을 생각하겠다"면서 "이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아시안컵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실상의 최정예진으로 이란전 베스트 11을 꾸린 만큼 누구를 뽑느냐가 아닌 누구를 제외시키냐가 고민이었다.대부분의 선수가 큰 무리 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한 구자철(25·마인츠)과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29·알 샤밥) 정도가 감독의 고민을 깊어지게 만들었다.슈틸리케 감독은 요르단전과 이란전에서 끊임 없는 실험을 했다. 아시안컵과 같은 장기 레이스에서의 변수를 통제하
【stv 스포츠팀】=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지안카를로 스탠튼(25)의 13년짜리 초대형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계약기간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받지만 나중에 많이 받는 형식이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탠튼이 다가올 6년 간 1억70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스탠튼은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357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역대 최장 기간 계약과 총액 부문 신기록이다. ESPN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탠튼이 받게 될 돈의 대다수는 6년 뒤로 몰려있다.스탠튼의 다음 시즌 연봉은 650만 달러다. 2016년에는 900만 달러, 2017년에는 1450만 달러로 책정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총액 7700만 달러를 나눠 받는다.하지만 계약 7년째인 2021년부터는 손에 쥐는 금액이 크게 늘어난다. ESPN은 "스탠튼이 남은 계약 기간 7년 동안 무려 2억18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평균 3114만 달러다. 세부 내용이 조정되는데는 스탠튼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스몰마켓으로 분류되는 팀의 재
【stv 스포츠팀】= 이란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2015아시안컵 주전 수문장의 베일이 벗겨진다. 정성룡(29·수원)·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김승규(24·울산) 3명의 골키퍼 가운데 한 명만 웃는다.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55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인다.내년 1월 열리는 호주아시안컵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정성룡의 이름을 올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보통의 경우 2명의 골키퍼를 차출하던 것과는 달리 이번 중동 원정에는 골키퍼를 3명 포함시켰다.필드 플레이어 숫자를 1명 줄이면서까지 골키퍼를 늘린 이유는 명확하다.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정성룡의 가세로 브라질월드컵을 기점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듯 했던 골키퍼 포지션에 다시 불이 붙은 셈이다.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근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판단했다"며 정성룡의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브라질월드컵 이후 내리막 길을 걷는 듯 했던 정성룡은 올시즌 K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2실점했다. 경기당 평균
【stv 스포츠팀】= 조용하게 해외 진출을 준비해온 양현종(26)의 메이저리그를 향한 행보가 막을 올렸다.양현종의 원 소속구단인 KIA 타이거즈는 17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요청을 했다.KBO는 이날 곧바로 MLB 사무국에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MLB 사무국은 KBO의 요청을 받아 서류 검토를 마친 뒤 이상이 없으면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공시한다.MLB 사무국이 공시한 날부터 주말을 제외한 4일 동안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희망 입찰액을 적어낸다. 입찰이 끝나면 MLB 사무국은 최고액을 KBO에 통보하고 이를 KBO가 KIA에 전달한다. KIA는 수용 여부를 4일 이내에 결정, 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알린다.KIA가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게 되면 최고 응찰액을 써낸 구단은 양현종과 30일 동안 독점으로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2014시즌을 마치고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한 자격을 갖춘 양현종은 KIA에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KIA는 이를 받아들였다.KIA와 양현종은 "서로 납득할 만한 금액이 나오면 최고
【stv 스포츠팀】= 거스 히딩크(68)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라트비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조별예선 A조 4차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8월 네덜란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히딩크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치른 6경기에서 1승5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부진이 계속되자 히딩크 감독은 지난 8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라트비아에 패한다면 내가(네덜란드 대표팀을) 떠나는 것으로 알면 된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감독직을 내건 충격 요법이 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네덜란드 5위·라트비아 99위) 차가 크기는 하지만 네덜란드는 라트비아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이며 히딩크 감독의 불명예 사퇴를 막았다. 경기 후 히딩크 감독은 "내 감독직은 중요하지 않다"며 "정말 중요한 점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전반과 후반 3골씩을 터뜨렸다. 아르연 로벤(바이에른 뮌헨)과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가 2골씩을 책
【stv 스포츠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치를 둘러싼 비리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미 수사 당국은 FIFA 지도부에 대한 비리 의혹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미 법 집행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FIFA 윤리위원회는 전날 러시아 월드컵과 카타르 월드컵 유치 과정의 비리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월드컵 개최국 선정 과정을 다시 할 필요 없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미국에서 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국(FBI)은 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며 FIFA의 고위 관계자들을 비리 혐의로 기소할 수도 있다고 법 집행 관계자들이 CNN에 밝혔다.CNN은 미국 뉴욕본부 소속 FBI 요원들이 3년 간 진행한 FIFA 비리 수사를 계속 밀어붙일 것이며 FIFA가 이번 조사를 맡긴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윤리위 수석 조사관의 조사 결과를 이 수사에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FBI는 FIFA에 아직 제출되지 않은 가르시아 조사관의 조사 결과 보고서에 접근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가르시아 조사관은 전날 “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