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제17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전남 광양제철고가 결승전에서 만난 서울 영등포공고를 1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백운기고교축구대회는 전국 고교 축구 명문 32개 팀이 참가해 12일간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구장에서 펼쳐졌다. 2일 오전 11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은 지난해 우승팀인 광양제철고는 서울 영등포공고와 열전을 펼쳤으나 정규시간 승부 없이 끝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후반 광양제철고 추정호 선수가 골을 넣으면서 제철고는 전국 고교축구 정상에 2년 연속 등극했다.광양제철고는 16강에서 인천남고를 3대1로, 8강에서 전남 순천고를 3대0, 4강에서 광주 금호고와 1대1로 비긴 후 PK 6대5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준 우승팀인 서울 영등포공고는 16강에서 서울 한양공고를 2대1로, 8강에서 서울 용호고를 1대0, 4강에서 서울 장훈고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3위는 광주 금호고와 서울 장훈고가 공동으로 차지했다.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광양제철고 최익진 선수가, 최다 득점상은 결승골을 포함 6골을 넣은 광양제철고 추정호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지난해 대회부터 유소년 축구발전과 경기 출전 기회
【stv 스포츠팀】='블루 드래곤' 이청용(27)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턴(2부 리그)과 이청용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이고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청용의 이적료는 100만 파운드(약 16억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009년 K리그 FC서울에서 볼턴으로 이적한 이청용은 이후 5년6개월 동안 1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렸다"며 "한국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해 2골을 넣었고 최근 2015 호주아시안컵 1차전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고 이청용의 경력을 자세히 설명했다.볼턴은 "그동안 이청용이 구단에 보여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의 새로운 도전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11년 3월12일 버밍엄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던 것이 이청용의 활약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추억을 되새겼다. 이청용은 지난 2009년 볼턴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이적 첫 해 40경기에 나서 5
【stv 스포츠팀】= 지동원(24)이 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을 치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4분 교체 출전해 총 46분을 소화했다.지난해 12월2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겨울 휴식기 동안 팀 적응을 마친 뒤 이날 공식 경기에 처음 모습을 나타냈다. 앞서 두 시즌(2012~2013·2013~2014시즌)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 경험이 있는 지동원은 친정팀 복귀전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첫 출전을 신고했다.지난 26일 그로이터 퓌르트(2부 리그)와의 친선전(2-1 승)에서 골맛을 본 지동원은 전반 44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폭넓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상대 진영을 부지런히 누볐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맞았다. 후반 2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 실책으로 공을 잡은 지동원은 재빠르게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공이 골키퍼의 몸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지동원은 좌우
【stv 스포츠팀】= 2015 호주아시안컵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지만 울리 슈틸리케(61·독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여전히 배가 고픈 모습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아시안컵을 마치고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은 슈틸리케 감독은 "출국 전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다"며 "2014브라질월드컵 부진 이후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는데 국민 여러분이 환대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선수들에겐 이런 것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호주에 패해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진 못했지만 한국은 1988년 카타르 대회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처음 부임했을 때보다 선수들의 적극성이 더 좋아졌다"며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내가 가장 원했던 부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기술적인 부분은 더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빌드업 과정을 개선하고 볼 점유율이 높은데도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반성해야 한다"며 "이제 곧 2018러시아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데
【stv 스포츠팀】= 반세기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눈앞에 둔 한국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전통의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한국대표팀이 오는 31일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15호주아시안컵 결승전에 붉은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태극전사들은 붉은 색 상의, 푸른색 하의, 붉은 양말을 갖춰 입고 아시안컵 마지막 경기를 뛰게 됐다.한국은 3경기 연속 붉은 유니폼을 착용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부터 이라크와의 4강, 호주와의 결승까지 줄곧 붉은 유니폼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2~3차전에서 흰색 유니폼을 착용했을 뿐 총 6경기 가운데 4경기를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붉은 유니폼은 태극전사들의 투혼과 투지를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유니폼이다. 12번째 태극전사라고 불리는 공식 서포터스 이름도 '붉은 악마'이듯이 흰색보다 붉은 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이에 맞서는 호주는 노란색 상의, 초록색 하의, 노란색 양말로 된 유니폼을 입는다.지난 조별리그 3차전 당시에는 한국은 상·하의·양말까지 흰색으로 된 유니폼을 입었고, 호주는 위아래 모두 남색으로 통일된 유니폼
【stv 스포츠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세계랭킹 1위)와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8·러시아·세계랭킹 2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윌리엄스는 29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5위 매디슨 키스(20·미국)를 2-0(7-6<5> 6-2)으로 완파했다.윌리엄스는 8강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5·미국·세계랭킹 18위)를 꺾은 키스를 잡으면서 대신 복수전을 펼쳤다.2010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만에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2003년·2005년·2007년·2009~2010년에 이어 개인통산 6번째 호주오픈 정상을 노린다.윌리엄스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 개인통산 19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보게 된다.앞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샤라포바가 같은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7·세계랭킹 11위)를 2-0(6-3 6-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샤라포바가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것은 2012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만이다. 그가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선 것은 2008년이 유일하다.윌리엄스는 결승 결과에 관계없이 세계랭킹 1
【stv 스포츠팀】= 호주와의 결승전을 앞둔 시점에서 중앙 미드필더 마시모 루옹고(23·스윈든타운)가 요주의 인물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루옹고는 27일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준결승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그는 호주가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제이슨 데이비슨(24·24·웨스트브롬위치)의 골을 도우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는 데 공을 세웠다.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 매튜 레키(24·잉골슈타트)의 슈팅이 수비수의 육탄 방어로 막힌 혼전 상황에서 넘어지면서까지 데이비슨에게 정확히 패스해 골을 도왔다.루옹고는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5경기 모두 출전했다. 406분을 뛰는 동안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주가 터뜨린 12골 가운데 30%는 그의 도움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그는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케이힐의 천금 같은 동점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루옹고는 수비수 3명을 뚫고 케이힐의 발끝에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오만과의 2차전에서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침투해 들어가는 로비 크루스(27·레버쿠젠)를 향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넣어 골을 만들어 냈다.
【stv 스포츠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프로축구연맹 징계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경기 도중 폭력적인 행동을 한 호날두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호날두는 오는 31일 레알 소시에다드, 2월4일 세비야와의 정규경기에 나설 수 없다. 호날두는 지난 24일 코르도바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경합을 벌이던 그는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의 다리를 발로 걷어찼다. 이어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도 손으로 밀쳐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초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의 공격성을 문제 삼으며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지만 사건은 경징계로 마무리됐다. 징계위는 "모든 결정은 철저하게 심판의 경기보고서를 기초로 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2월에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받은 뒤 심판을 조롱하는 제스처를 취하다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webmaster@stv.or.kr www.s
【stv 스포츠팀】= 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캐피털원컵(리그컵)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캐피털원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전반 4분 터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 21일 펼쳐진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첼시는 이로써 1·2차전 득점 합계 2-1로 앞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2007~2008시즌 이후 8시즌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네 차례(1965·1998·2005·2007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컵 최다 우승팀(8회)인 리버풀은 이번에도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 분위기는 양팀 모두 좋지 않았다. 첼시는 지난 25일 치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3부 리그 소속인 브래드포드에 2-4로 졌다. 당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지기는 했지만 2골차 완패는 충격적이었다. 리버풀 역시 같은 날 펼친 2부 리그 볼턴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대회 결승 진출과 팀 분위기 반전을 동시에 노린 첼시와 리버풀은 치열
【stv 스포츠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의 4강전을 관전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호주가 전력을 다하지 않은 데 실망스러움을 나타냈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뒤 뉴캐슬까지 직접 찾아와 결승 상대에 대한 전력을 분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7일 오후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UAE의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을 관전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 호주의 진면목을 다 볼 수 없었다. 두번째 골이 나고 나서는 경기 흐름만 맞춰갔다"고 평가했다.그는 "그러나 호주 선수들이 공중볼도 강하고 호흡을 맞춘 지 오래 됐기 때문에 각 포지션에서 뭘 해야 할 지를 분명히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이날 호주는 전반 3분 터진 센터백 트렌스 세인스버리(즈볼레)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11분 뒤 터진 왼쪽 풀백 제이슨 데이비슨(웨스트 브롬위치)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호주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승부가 갈린 탓에 남은 시간에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대비해야 할 점을 생각해 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이 그것 때문에 머리 아파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그동안 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