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영국 런던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차량·흉기테러로 인한 사상자 숫자가 시간이 흐를 수록 늘어나고 있다. BBC,가디언 등은 경찰을 인용해 사망자가 당초 4명에서 5명으로 늘었고, 부상자 수도 당초 20여명에서 최소 40여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5명 중에는 범인과 경찰관도 포함돼 있다. 나머지 사망자 3명 및 부상자들의 신원 및 국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범인이 몬 자동차를 피하려다 다리에서 떨어져 템스 강으로 떨어졌다가 무사히 구조된 여성 관광객도 있었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이번 테러로 한국인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중 1명은 머리를 다쳐 긴급히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뉴시스에 "영국 런던 의회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으로 보행자를 공격하는 테러가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국민 5명이 공격을 피하려던 인파에 떠밀려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50~60대 여성 4명과 남성 1명으로 알려졌으며, 60대 후반의 여성 1명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인근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23일 전국 첫 순회경선지인 호남에 운집해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선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지 전북'이라는 비전 아래 농생명, 신소재 탄소산업,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등 '3대 신산업 집중 육성'과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라도 정도(定道) 1000년(2018년)을 새로운 지역발전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전주 한옥마을 을 찾아 전주한지의 세계화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방침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같은날 오전 11시30분 광주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 언론사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지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어 광주개인택시조합 회장단 오찬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방문 일정도 소화한다. 택시기사는 전통적으로 민심의 풍향계로 꼽힌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매각 절차가 진행돼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 지사는 조선대에서 열리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헌법개정 범시민대회에서 축사한 후 빛고을체육관에서 진행되는 'Again 2002, 광주의 기적' 행사에 참석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9일 호남
【stv 정치팀】=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22일 "사람과 말과 글에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선거때라 그러려니 하기에는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안 지사 측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SNS가 예비군 훈련장 저리가라다. 정상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를 하자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탈선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것"이라며 "직접 만나서 밥먹을 때는 절대로 하지 않을, 하지 못할 얘기를 SNS에서는 즐기듯이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청와대 대변인을 그만두고 3년 동안 온라인 비서관을 했다"며 "2002년 노사모 게시판부터 시작해서 서프라이즈 등 수많은 온라인 사이트를 15년 넘게 지켜봤지만 그 때는 욕설, 조롱, 경멸, 적대감 등 이런 식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SNS 탈선을) 새로운 문화,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소통이니 이해하자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사실 이 탈선은 국정원이 놓은 덫에 걸린거다. 검찰 기록에 따르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은 조직적으로 SNS 공작을 했고, 그 공작이 바로 욕설, 조렁, 경멸, 적대감 등을 반복하는 것이었다"고 주
【stv 정치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 '사저 정치' 논란을 일으켰던 강성 친박들이 당 안팎의 논란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선 경선에서도 친박 후보들이 분열되면서 친박계가 결국 각자도생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검찰 조사를 마치고 21시간 만에 자택으로 복귀했다. 친박 '좌장' 최경환 의원과 '핵심' 윤상현 의원, '맏형' 서청원 의원의 부인 이선화씨가 이날 집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힘드셨겠다"는 위로에 "어떻게 나오셨냐"며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나 자택으로 돌아온 박 전 대통령을 '친박 8인방'(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윤상현 김진태 이우현 박대출 민경욱)이 맞았던 것에 비하면 열기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친박 8인방은 총괄, 정무, 수행, 법률, 대변인 등의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위 '삼성동계'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비난이 커지자 "인간적 도리"일 뿐이라며 공개 활동을 삼가고 있다. 실제 친박 인적청산 대상으로서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받은 서 의원은 주변에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선거인단 모집이 214만명을 넘어선 채 21일 마감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선거인단 등록 신청자 수는 모두 214만3,33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오는 22~23일 예정된 이의신청(취소) 기간을 거치면 전체 선거인단 숫자는 다소 하향조정될 전망이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200만명을 돌파한 데 대해 이날 각 대선경선 캠프는 자축하며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다. 문재인 전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들께서는 정권교체의 도구로 민주당과 문재인 예비후보를 선택하실 것"이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준엄하게 받들겠다"고 고개 숙였다. 박 대변인은 "남은 50여 일 동안 정정당당하게 국민들만 바라보고 뛰겠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 또한 "촛불광장의 외침이 민주당 경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중앙당 역시 투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민심은 안희정의 대통합과 리더십을 주목하고 지지하고 있다"며 "세
【stv 정치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22일 각각 방송 토론회와 비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국민의당 안철수전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후 1시 SBS·KBS·MBC·YTN가 공동중계하는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자 토론회에서 열띤 논쟁을 펼친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부산울산경남 비전대회에서 맞붙는다. 정치적 텃밭인 부울경의 지지를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대통령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했지만 김진태 의원의 지지자들인 태극기 세력이 지도부에 대한 야유를 퍼붓는 등 소란이 일어난 적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오후 2시에는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 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이후 오후 5시 대전광역시의회에서 '문재인의 충청 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지
【stv 정치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에서는 기본권, 한미FTA, 지방분권 등 다양한 주제가 언급됐지만 후보간 불꽃이 튄 것은 대연정이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을 '광주 학살세력의 잔당과 손을 잡고 권력을 나누려는 것'이라며 공격했다. ◇李 "학살세력 후예와 연대"…安 "어떻게 그런 말을" 격돌 안희정 충남 지사는 자신의 '대연정론'에 거듭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미워도,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충분히 안아야 한다"고 원칙을 고수했다. 그는 최성 고양시장이 "안 지사가 집권했을 때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계승인지 잘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안 지사는 최 시장이 "(자유한국당이) 대화가 되는 세력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의회와의 대화를 처음부터 포기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논란을 고리로 '대연정'을 주장한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 공세를 펼쳤다. 이 시장은 안 지사를 향해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문제를, 광주학살세력인
【stv 정치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21일 6차 합동토론회를 맞아 자신이 후보가 돼야 하는 당위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후보들은 영남권 토론회를 통한 2차 투표 승기 잡기에 나선다. 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오후 상암 MBC에서 민주당 후보경선 합동토론회를 녹화한다. 해당 방송은 이날 'MBC 100분 토론'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토론회 녹화 전인 이날 오전 광주학생운동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서울로 올라올 계획이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3차 토론회이자 영남권 정책토론회를 부산에서 갖는다. 이후 2차 국민정책평가단 전화면접투표를 통해 승패를 가릴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전북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 개관식에 참석한다. 이후 남원지역위원회를 비롯해 광주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국회에서 전국 주요 지방 언론사 합동 인터뷰를 소화한 뒤 국민의당 경기도당 대선기획단 출범식 참여 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한다
【stv 정치팀】= 친박 핵심 김진태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적합도 2위까지 오르면서 선두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서치뷰의 3월 3주차 정기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김진태 의원은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홍 지사가 22.2%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김 의원은 10.2%로 다른 주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는 홍 지사가 33.2%로 1위, 김 의원이 18.9%로 2위에 각각 올랐다 여전히 홍 지사가 1위이지만 이른바 '열성' 친박 당원들이 끝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싸는 김 의원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볼 때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실제 김 의원은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당내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친박 그 주홍글씨를 안고 가겠다. 끝까지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말해 이른바 '태극기 세력'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당시 비전대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후보 가운데 김진태 후보 지지자가 가장 많이 왔었다"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동시에 흔들며 응원 소리가 시끄러울 정도로 제일 컸다"고 전했다. 김 의원의 주목
【stv 정치팀】= 대통령 선거를 정확히 50일 앞둔 20일까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굳건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이지만 지지율 격차는 제법 큰 편이다. 아직 역전까지 우려할 수치는 아니란 것이다. 이때문에 지지층 사이에서는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란 말이 자연스레 회자되고 있다. 전체 주자 중 2위에 오른 안 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문 전 대표를 꺾기는 어려울 것이고, 그렇다면 안 지사와 4위권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층 상당 폭이 경선 이후 문 전 대표에게 흡수되면 말그대로 '어대문'이 현실화할 것이란 낙관론에서다. 하지만 대권이란게 그냥 주어질 리가 없다. 문 전 대표에게도 아직은 적잖은 고비가 남아 있다. 일단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장면이 보도될 경우 동정 여론이 일면서 보수진영이 결집할 수 있다. 이 경우 보수 후보와 국민의당과의 연대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문 전 대표 입장에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반문연대'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지금은 보수 후보사이에서도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고, 국민의당도 아직까지는 자유한국당 등 탄핵 반대세력과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