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보증공제조합은 5일부터 위드라이프그룹 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피해 보상에 착수한다. 상보공은 이날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위드라이프그룹이 2024년 11월 4일 서울시로부터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말소 처분을 받아, 우리 조합은 피해보상금 지급 의무자로서 위드라이프 회원님께 피해보상을 안내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위드라이프그룹은 지난 4일 서울시에서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말소 처분을 받아 최종적으로 폐업처리가 됐다. 상보공은 할부거래법 제27조 제4항에 따라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에 착수하게 됐다. 할부거래법 제27조 제4항은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등에 따라 소비자피해보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는 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이를 지급하여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지연한 경우에는 지연배상금을 지급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피해보상은 위드라이프그룹이 상보공에 정상 계약 건으로 신고한 납부금을 대상으로 하며, 회원의 납부금 신고 내역은 상보공 홈페이지의 납입내역 조회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상보공은 “위드라이프그룹 소비자분들께 우편 및 문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신청 안내를
【STV 김충현 기자】상조회사들이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표방하는 가운데 생애 전 주기에 맞춘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상조 전문가들은 웰다잉 업체와 힘을 합쳐 임종하기 전부터 서비스 대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4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상조회사 디그니티(Dignity)는 디지털 웰다잉 회사 페어윌(Farewill)을 약 230억 원에 인수했다. 상조회사가 디지털 회사를 인수하는 게 생소한 것 같지만, 서비스 모델을 감안할 때 수긍이 간다. 페어윌은 죽음의 기술(death tech)라는 분야에 2015년 혜성처럼 등장한 업체로, 사랑하는 사람을 추모하는 앱과 애도 과정을 소셜미디어로 서비스한다. 해외에서는 추모 과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등으로 이미 옮겨가는 상황에서 시대의 흐름을 타고, 페어윌은 급속 성장했다. 한국의 상조회사는 홈쇼핑 판매 및 회원 가입 등에 있어 온라인의 힘을 빌리고 있지만, 애도 과정이나 소셜미디어로의 확장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에 채널을 만들고 장례 과정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거나 스토리텔링 등을 하는 데 머물고 있다. 이는 죽음이 금기시 되는 한국 정서상 강력한 마케팅을 전개하기 어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의 15번째 지점 ‘쉴낙원 양산 시민 장례식장’을 공식 개장하고 운영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쉴낙원 양산 시민 장례식장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와곡1길 26 양산 IC 바로 옆에 연면적 1,020평(3,368㎡)의 규모로 조성됐다. 7층 지상건물로 높은 층고와 넓은 복도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최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40평(793.39㎡) 규모의 MVG 호실 등 8개 빈소가 마련됐으며, 빈소 내 분향실과 상주실, 접객실의 독립된 공간과 게스트룸, 샤워시설, 전기차 충전소, 넓은 무료 주차 시설 등으로 차별화된 시설로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접객을 위한 식음서비스는 F&B 전문기업 푸디스트(Foodist)가 위탁 운영을 맡아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제고했다. 국내 최초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인 쉴낙원은 2018년 프리드라이프가 고객 대상 차별화된 장례 서비스 경험 제공을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장례식장이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식 장례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에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경기도 김포시에 ‘쉴낙원 김포
【STV 김충현 기자】경기 양평군에 건립 예정인 화장장의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 마을에서 주민 동의서 관련한 문제 제기가 나와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은 이달 추진 예정이었던 타당성 용역을 연기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10월 말로 예정된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을 잠시 중단한다. 앞서 지평면 월산4리는 지난 9월 말 마감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개모집에 주민 63% 동의했다며 군에 유일하게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모신청서를 접수한 군은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정식 서류심사를 진행했고, 올해 말까지 두 달에 걸쳐 입지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월산4리의 일부 주민들이 건립신청서가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라는 문제제기가 나오면서 급기야 ‘화장장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비대위는 주민간담회를 긴급 개최해 ‘화장시설 찬성 측에서 수목장이 들어온다는 거짓 정보로 동의서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비대위는 군의 화장시설 추진 담당자와 면담에서 후보지 근거리에 위치한 주민들에 대한 대책 및 화장장 추진 원칙 공개 등 몇 가지
【STV 박란희 기자】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29일 빌리브 세웅병원 쉴낙원 장례식장 오픈을 기념해 부산 지역 독거노인 및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부산 동래구 무료급식 봉사와 식료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움트리나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에는 장준용 동래구청장, 프리드라이프㈜ 정종흠 본부장, 빌리브 세웅병원 쉴낙원 장례식장 이상훈 원장 등이 참석했다. 프리드라이프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2024년 10월 현재 ▲김포 ▲인천 ▲경기(용인) ▲세종 ▲오산동탄 ▲홍천 ▲남대전 ▲갈마성심 ▲당진 ▲일산 ▲파주운정 ▲논산 ▲포항 ▲부산 등 전국 14곳에 상조 업계 최다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이 건립된 각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지역 상생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포항 지역 노인 복지시설인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밖에도 시니어 인턴십 운영 등 각 지역에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STV 김충현 기자】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금산분리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 당국자의 말이 나왔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업계의 상조업 진출이 재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김병원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이 산업 부문에 대한 업무들을 자회사에서 취급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방향에 동의한다”며 금산분리(금융·산업 자본의 분리) 완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금산분리 제도를 완화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다. 금산분리는 1982년 대기업이 은행 지분을 8%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은행법이 개정된 이후 40년 간 지켜졌다. 그러나 디지털·비대면 등 신기술이 금융 산업에 적용되면서 금산분리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금융위는 윤석열 정권 초반인 2022년 금융사의 비금융 서비스의 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 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골목상권 침해 논란’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 질타’ 등 반대여론이 높아 정부 차원에서 금산분리 완화안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무기
【STV 김충현 기자】코웨이에 이어 대교도 상조업에 뛰어든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 브랜드인 대교뉴이프를 통해 오는 11월 상조서비스를 론칭한다. 코웨이가 내년부터 상조업에 진출할 뜻을 분명히 한 가운데 대교뉴이프의 발걸음은 더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대교뉴이프는 지난 5월 이미 상조·장례업 경력직 직원을 모집하며 상조업계 진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눈높이’라는 교육 브랜드로 알려진 대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찬바람을 맞았다. 이에 미래성장동력을 고민했고, 시니어 산업을 진출하기로 하고 2022년 1월 대교뉴이프를 론칭했다. 영유아 교육에서 머물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니어 산업 진출 승부수는 대교뉴이프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교뉴이프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와 방문요양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요양케어에서 상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경우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업적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에 상조상품을 론칭할 예정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공정위 ‘선불식할부
【STV 김충현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이후 기성언론들의 상조 보상 관련 비판이 쏟아졌다. 언론들은 ‘제2의 티메프가 우려된다’면서 상조업체 폐업으로 돌려받지 못한 돈이 300억 원이나 된다고 입을 모았다. ‘제2의 티메프 사태’, ‘못 돌려받은 돈 300억 원’ 등의 표현은 국정감사에서 정무위 위원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쓰기한 것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과 맥락 속에 가려진 진실을 교묘히 조합해서 만들어낸 무책임한 기사라고 볼 수 있다. ‘제2의 티메프 사태’라는 말부터 따져보자. 상조업계는 그간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적 정비를 여러 차례 거쳤다. 공제조합을 출범시켰고,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도 도입했다.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선수금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자신이 가입했던 상품과 비슷한 상품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5년간 환급되지 않은 300억 원은 환급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돈으로 보인다. 한국상조공제조합과 상조보증공제조합은 상조회사 폐업 건이 발생하면 시간외 근무까지 불사하며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회원들에게 일제히 문자메시지와 우편을 보내 상조회사 폐업 건을 알리고 보상방법을 공지한다. 공제조합의 보상기
【STV 박란희 기자】배우 김수미 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김 씨는 이날 아침 자신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지난 5월 건강이 악화되면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했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1949년생인 김 씨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1980년 인기 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60대 노모 ‘일용 엄니’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일용 엄니 역을 처음 맡을 당시 김 씨의 나이는 31살에 불과했다. ‘전원일기’는 국내 최장수 방송 드라마로 명성을 떨쳤고, 김 씨도 유명해졌다. 그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1986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김 씨는 드라마 ‘수사반장’,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말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호탕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라도 출신으로 음식 솜씨를 이용한 프로그램에서
【STV 김충현 기자】선불식 할부거래업체 1곳이 폐업하고 등록취소는 없었다. 이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수는 78개사(지난 9월 30일 기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4일 2024년도 3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2024년 3분기 중 (주)신원라이프가 폐업하였고, 신규등록은 없어 2024년 9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업체는 지난 분기에 비해 1개사가 감소한 78개사이다. 지난해 3월부터는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의 여행상품 취급업체도 포함됐다. 지난 3분기 중 8개사에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상호·대표자·주소변경 등 총 12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하였다. 에스제이산림조합상조(주)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기관을 상조보증공제조합(공제계약)에서 상조보증공제조합(공제계약)과 신한은행(채무지급보증계약)으로 변경하였다. 더케이예다함상조(주)는 더케이예다함(주)로, (주)광명상조는 (주)믿음의가족으로, 그랜드라이프(주)는 (주)유니드라이프로 각각 상호를 변경하였다. 또한, (주)더라이프 등 5개사의 대표자, (주)현대투어플랜 등 3개사의 주소·전자우편 주소가 변경되었다. 공정위는 올해 3월부터 소비자들이 연 1회 이상 선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