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한국장례문화포럼은 창립총회를 열고 장례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한국장례문화포럼(한장포럼)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 법학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장례문화포럼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한장포럼 회장에 취임한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장사분야의 인식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망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에 ‘장사’ 명칭 붙은 과 하나가 없다”고 운을 뗐다. 박 회장은 “(복지부 노인지원과가) 노인지원 업무 이외 남는 시간에 업무 처리하다보니 고독사 사망자 등 문제점 등에 물음표는 던지면서 명쾌한 답을 못 내리고 있다”면서 “우리 포럼은 이 분야의 각자 단체나 업체, 기관, 교수님들 참여. 우리는 이 사회에 죽음에 대한 답을 찾아내야 하는 숙제 안고 있다. 이 숙제 푸는 데 큰 역할을 여러분이 해주실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장포럼은 이날 총회에서 ▲설립취지서 채택 ▲정관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구성 ▲출연재산/회비 ▲기타 안건 등 총 6건을 상정했다. 한장포럼은 보건복지부 표준정관으로 정관을 마련했다. 이후 뺄 것은 빼고, 더할 것은 더하기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엔데믹을 맞아 ‘시드니의 봄’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12일 ‘호주 시드니·캔버라 7일 패키지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시드니와 캔버라를 비롯, 블루마운틴과 오크베일 동물농장, 사막투어 등 호주의 대표 관광 명소를 5박 7일 간의 여정으로 두루두루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남반구에 봄이 도래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의 일정으로 구성돼 호주의 이국적 정취를 보다 생동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리드라이프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과 시드니를 왕복하는 모든 항공기를 아시아나항공 에어버스 A380 직항으로 편성했다. 또한 전 일정 특급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한편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소속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고,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옵션 상품을 제외해 고객들의 안전하고 마음 편한 여행을 돕는다. 이번 상품을 통해 고객들은 호주의 주요 도시인 시드니와 캔버라는 물론 호주 내륙의 사막과 블루마운틴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호주 특유의 청정한 자연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시드니에서는 대표 관광명소인 하이드파크와 세인트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 선수금이 8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업계의 미래도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정보공개에 따르면 상조업계의 선수금은 8조389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4916억 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가입자 수 또한 76만 명이 증가한 833만 명에 달하며, 이른바 8·8시대를 맞이했다. 역대 선수금 및 가입자 수 추이를 보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선수금 6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2022년 7조원대를 돌파했고, 올해 8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상조 선수금은 매년 1조원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면서 성장산업·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위치를 굳건히 했다. 상조업계 안팎에서는 자체 소비자 보호제도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상조 그대로’는 상조업계의 대표적인 소비자 보호제도이다.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원래 가입했던 서비스에 준하는 상조 서비스를 보장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지켰다. 상조 가입이 경황이 없는 장례식 대응에 있어서 최선이라는 인식이 퍼진 것도 상조 가입자가 급증하는 요인이다. A(65, 서울 강동구)씨는 “상조가 있어서 아버님 장례식을 잘 치를 수 있었다”면서 “지인들도 모두 가입한 거 같더라”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가 지자체와의 행정소송에서 승리하고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자 시의회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프리드라이프와 안양시는 주민 동의 없는 장례식장 건립이 지역의 미래를 포기하는 일임을 인지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를 향해 장례식장 건립 과정에서 불통 행정을 사과하고 추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도보 5분 거리에 거주하는 5천여 세대의 정주 여건 침해와 교통 악화가 불 보듯 뻔하며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질까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앞서 프리드라이프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29-2번지 지역을 매입하고 2019년 2월 해당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장례식장 건축허가를 시에 신청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1km 이내에 다른 장례식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장례식장도 있어 추가 건립은 필요없다며 반발했다. 또한 대상 부지에서 직선거리로 500m 이내에 1년 뒤 완공되는 5천여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또한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했다. 시는 주민들
【STV 김충현 기자】영국에서 친환경적 장법(葬法)인 ‘수분해장’이 올해 영국에서 허용된다. BBC에 따르면 기존의 장례 방식으로 인해 토지 고갈과 탄소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친환경 장례 방법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분해장은 수산화칼륨과 물을 혼합해 시신을 분해하여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장례를 치른다. 4시간 걸리는 이 장법은 뼈가 남아 가루가 된 다음 항아리에 재와 비슷한 방식으로 유족들에게 반납된다. 수분해장은 캐나다와 남아프리카, 미국의 많은 주에서 허용된 상태이다. 수분해장은 영국에 1902년 화장법이 도입된 이후 화장에 대한 최초의 대안이다. 수분해장 장비를 제공하는 리조메이션(Resomation)은 수분해장이 화장에 비해 온실가스(이산화탄소)가 1/3로 줄어들고, 에너지도 1/7만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리조메이션 설립자인 샌디 설리번은 “수분해장에 사용된 액체는 DNA의 흔적이 없는 물 순환으로 안전하게 돌아간다”라고 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도 2021년 말에 사망해 고인의 요청에 따라 수분해장을 선택한 바 있다. 코옵 퓨너럴케어(Co-op Funeralcare)의 질 스튜어트
【STV 김충현 기자】연일 소비자물가가 폭등하면서 국민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 하지만 상조상품은 처음 회원 가입했을 때와 가격이 고정되어 유지되기 때문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대에 머문 것은 2021년 9월(2.4%) 이후로 1년 9개월 만의 일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평균 5.1%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 중 서민 먹거리 가격 상승폭을 살펴보면 폭등했다는 사실이 실감날 정도이다. 품목별 가격상승률을 보면 당근 22.1%, 양파 20.5%, 어묵 19.7%, 달걀 17.5%, 귤 16.7%, 기타육류가공품 15.7%, 오징어 14.2%, 호박 13.9%, 닭고기 13.7%, 라면 13.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공요금까지 상승하며 서민 살림살이를 압박하고 있다. 전기료와 수도료 등 각종 공과금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삶이 팍팍해지는 모양새다. 이에 계약시점에 가격이 묶여있는 상조는 효자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조와 비슷한 일면이 있는 보험의 경우 갱신 시점마다 계약자를 재평가해 보험료를 상향조정하는 경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업계를 선도하는 보람상조가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상품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고객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면서 고객만족 경영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이로써 보람상조의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플러스는 플랫폼 기업 비즈마켓(구 인터파크비즈마켓), 가구구독 기업 이해라이프스타일과 3자간 B2B 업무협약을 맺고 비즈마켓이 운영하는 2000여 복지몰 및 판촉몰, 멤버십몰 플랫폼에서 ‘보람라이프플랜’ 상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보람라이프플랜’은 보람상조의 리빙 결합상품으로, 장례 서비스 혜택뿐만 아니라 가전, 가구제품 등을 함께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시 납입금 100% 전액을 환급 받을 수 있으며, 상조와 가전, 가구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정종일 보람상조플러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상조업계 선도기업 보람상조와 B2B전문 서비스 전문기업 비즈마켓, 그리고 가구문화 혁신을 이루고 있는 이해라이프스타일이 만나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
【STV 김충현 기자】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장례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부고장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부고장을 받은 지인들은 조문이 여의치 않은 경우, 유족의 계좌번호를 찾아 조의금을 송금하곤 한다. 그런데 부고장에서 계좌번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해 불편이 큰 상황이다. A씨(서울, 50대)는 최근 모친상을 당한 지인에게서 부고 알림을 받았다. 개인 일정으로 조문이 어려웠떤 A씨는 부고장의 계좌번호를 확인하려 했으나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거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 결국 지인에게 직접 연락해 계좌번호를 받았고, 조의금을 송금했다. B씨(서울, 60대)도 온라인 부고장을 받고 계좌번호를 확인하려 했으나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번거로웠다. 결국 유족에게 계좌번호를 직접 확인해 조의금을 보냈다. 일부 상조업체에서 보낸 온라인 부고장에서는 유족의 계좌번호를 확인하려면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을 거쳐야 했다. 유족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는 공개돼 있지만, 계좌번호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개인정보 제공에 더해 마케팅 활용 동의를 거쳐야 하는 경우까지 있다. 하지만 다른 상조업체가 보낸 온라인 부고장에서는 계좌번호를 곧바로 확인할 수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정평이 난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2년 연속으로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리더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보람그룹은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윤영석)로부터 산업발전유공부문상을 받았다. 경영자와 기업이 동시에 수상해 2관왕의 쾌거를 안은 것이다.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혁신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가경제에 기여한 기업과 경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람그룹 외에도 신협중앙회, 금호석유화학, 롯데아사히주류, 오텍캐리어 등 각 산업의 대표 기업들이 함께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보람그룹은 창립자 최철홍 회장을 중심으로 오늘날 현대화된 상조서비스를 개발해 수많은 고객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철홍 회장은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한 뒤 30여 년간 고객중심의 경영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왔다. 상조업계의 가격정찰제,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서비스, 전국 장례행사 직영센터, 장례 의전도우미 도입, 사이버추모관 및 모바일 부고알림 서비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대부분의 상조서비스 모두 최철홍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업계 최다 제1금융권 지급보증을 확보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 선수금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IBK기업은행과 지급보증거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이번 IBK기업은행과의 지급보증 개시로 상조업계 최다인 제1금융권 6개사와의 지급보증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우리은행, 신한은행, 수협은행, 하나은행, DGB대구은행과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든 상조기업은 할부거래법에 따라 고객 선수금의 50%를 공제조합이나 은행 예치, 지급보증 등을 통해 보전해야 한다. 이 중 가장 안전한 선수금 보전 방법인 제1금융권과의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한 곳은 전체 79개사 중 프리드라이프를 포함해 5개사에 불과하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상조기업 중 유일하게 자산과 선수금 모두 2조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5월 말에는 유지구좌도 200만 건을 돌파했다. 상조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도 공정거래위원회 2022년 말 발표 기준 114%로 업계 평균97%를 훨씬 상회한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소중한 자산인 납입금을 더욱 안전하고 철저하게 보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