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는 연쇄 살인마 이기영이 동거녀를 살해하기 전 인터넷에서 ‘독극물’을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포착돼서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기영을 상대로 통합심리분석을 진행한 결과, 반사회적 성향인 '사이코패스'라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강도살인과 시신 유기,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32살 이기영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조사 결과 이기영은 지난해 8월 3일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기 전, 인터넷에서 '독극물'을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기영은 또, 범행 이후엔 '파주 변사체'나 '공릉천 물 흐름'을 검색해 시신이 발견됐는지도 찾아봤던 거로 드러났는데, 검찰은 경찰과 함께 공릉천 일대에서 시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넉 달 뒤인 지난해 12월 20일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가 나자 택시 기사 50대 남성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것과 관련해선, 검찰은 이기영이 음주운전으로 가중처벌을 받을 것이 두려워 신고를 못 하게 하려고 피해자를 살해한 거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또 이기영이 동거녀와 택시
【STV 최민재 기자】유명 중고 거래 마켓에서 구한 한 가정집의 60대 아이돌보미 A씨가 14개월 된 아이에게 욕설과 상습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이 피해 아동 부모가 집안에 설치한 CCTV에 담겨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학대를 당한 피해 아동은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JTBC 보도에 의하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사는 한 맞벌이 부부는 반년 넘게 공공 돌보미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유명 중고거래 마켓과 전단을 통해 직접 돌봄 자리를 구하던 A씨를 알게 돼 아기를 맡기기 시작했다. 피해 아동 부모는 A씨가 아이를 돌본지 두 달여가 지난 이달 초부터 아이가 분리불안 등 이상행동을 보였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부모는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의 범행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영상에는 A씨는 아이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다 아이를 거칠게 침대에 눕히고, A씨가 두 팔을 잡아당기자 아이 목이 뒤로 젖혀진 채 다시 일어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A씨는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고, 목덜미를 잡더니 턱을 당겨 입을 꼬집고 욕설을 하기도 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는 A씨
【STV 최민재 기자】오랫동안 우리가 평균적인 일상으로 여겨왔던 모습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재택근무인데, 코로나 이후 비대면·재택근무를 경험한 이후 재택근무의 효율성과 만족감을 체감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직장인 이직·퇴사 사유가 급변하고 있다. 일을 둘러싼 변화가 매우 폭발적이라는 의미에서 이를 ‘오피스 빅뱅’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지금은 퇴직 열풍의 시대다. 판이 바뀌고 있다. 대사직 시대가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요즘,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절절하다. 이런 조직 문화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개인과 조직의 역할을 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직을 결심할 때 연봉보다 재택근무 여부를 더 중시한다는 분석 결과까지 나왔다. 돈보다 재택. 그만큼 재택근무의 여파가 가시지 않았다는 의미다. 요즘 직장문화 기류를 요약하면, 기업과 임원은 재택근무 종료를 원하고, 직원들은 재택근무 유지를 원한다. 과연 이 대결의 끝은 어떻게 될지 의문이다. 빅데이터 콘텐츠 구독 플랫폼 KPR 인사이트 트리는 18일 이직·퇴사에 관한 약 19만건의 온라인상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STV 최민재 기자】해외 도피 8개월 만에 태국 현지에서 검거돼, 최근 검찰로 압송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과거 전북 전주지역에서 폭력조직의 일원이었던 그는 전북 남원에서 나고 자라 과거 조직폭력배 집단 '전주 나이트파'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후 2000년대 중반부터 수도권과 호남 지역에서 불법 도박 PC방을 운영하다 적발된 바 있으며, 당시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실로 놀랍기만 한 그의 과거임과 도시에 이러한 주제가 화두로 던져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첩첩산중으로 이후 강남에서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자금력을 확장한 김 전 회장은 2010년 경영난에 허덕이던 쌍방울그룹을 인수했다. 2014년에는 주가조작으로 한차례 처벌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전환사채를 발행했고 특수차량 제작 업체인 광림, 바이오 기업 나노스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중견 기업인으로 변모해 나갔다. 하나의 이름으로 몰아넣는 것이 매우 거친 작업이기는 하지만, 김 전 회장은 무자본 인수합병을 통해 쌍방울그룹 계열사만 50여 개에 이르는 대형 그룹으로 만들었다. 검사와 정치인 보좌관 출신들을 쌍방울그룹 본사 및
【STV 최민재 기자】전 미국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이오가 지난 2018년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정은 암살’을 주제 거리로 담화를 나눴던 사실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파격적인 주제가 화두로 던져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폭스뉴스는 17일(현지시간) ‘한 치도 물러서지 말라.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한 싸움’이란 제목의 폼페이오 전 장관의 회고록 발췌본 일부를 입수해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오는 24일 발간될 예정인 회고록에서 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었던 2018년 3월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비밀 방북했던 때 있었던 일을 기술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내 비밀 업무는 2018년 3월 30일 성금요일(부활절 직전 금요일로 예수가 고난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둔 날)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이륙하면서 시작 됐다”며 “목적지는 북한 평양이었다. 나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어두운 곳 중 한 곳으로 향했다”고 적었다. 극소수에게만 알려진 완전한 비밀 임무였다는 그는 “내 목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지
【STV 최민재 기자】박소담(32)이 갑상샘암 진단 후 큰 수술을 받고, 영화 ‘유령’ 스크인으로 북귀했다. 박소담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살아! 죽어야 할 때, 그때 죽어!’라는 영화 속 대사가 나를 붙잡아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에서는 1933년 조선총독부 정무 총감 비서 유리코 역을 맡아 물불 안 가리며 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박소담은 “스포일러가 되면 어쩌나 조심스러웠지만, 유리코는 많은 서사를 끌고 가는 인물로서 많은 걱정을 했지만, 격려해준 선배들 덕에 버틸 수 있었다. 특히 이하늬 선배님이 목에 좋은 캔디를 사주시고 엄마처럼 챙겨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시사회 때 오랜만에 박차경(이하늬)의 목소리로 “살아! 죽어야 할 때, 그때 죽어!”를 들으니 울음이 터졌다고 한다. ‘유령’을 촬영하던 2021년 상반기에는 아픈 줄도 몰랐고 그저 ‘번아웃(어떠한 활동이 끝난 후 심신이 지친 상태)’이겠느니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촬영을 모두 마치고 몸에 이상 신호를 느낀 박소담은 병원에 찾아가 조직 검사를 했다. 의사 선생님은 조직 검사 결과를 보며 “조금만 늦었다면 목소리 신경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다고 한
【STV 최민재 기자】카카오에서 고인이 된 사용자를 애도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추모 프로필’ 기능을 추가해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카카오는 "고인의 휴대폰을 해지하거나 휴면 상태가 되더라도 카카오톡 프로필이 '(알 수 없음)'으로 변경되지 않고 프로필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기존까지는 고인이 된 이용자가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1년 뒤 휴면 탈퇴가 진행돼 카카오톡을 유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카카오는 "추모 프로필 기능을 통해 고인이 된 지인들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모 프로필 기능은 "직계 가족의 요청 시 고인의 프로필이 추모 프로필로 전환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추모 프로필이 되면 고인 프로필 사진 옆에는 국화꽃 아이콘이 생성된다. 그러면서 1:1 채팅방을 통해 추모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전달된 메시지는 발신자만 확인이 가능해 개인적인 추모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추모 프로필 기능은 허무맹랑한 공상으로 치부하긴 어렵다. 고인의 프로필이 추모 프로필로 전환되면 추모 메시지 보내기 기능 외 선물하기, 송금하기, 보이스톡 등 다른 메뉴는 사용할 수는 없다.
【STV 최민재 기자】세종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이 추락해 중상을 입은 것을 50대 남편이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세종남부경찰서에 의하면 어머니 A씨와 아들 B군은 전날(15일) 밤 10시 38분께 거주 중인 아파트 1층 화단에서 크게 다친 채로 발견되어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아파트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거주지에서 유서를 확인하거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된 것은 없다”며 “사망자 부검,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