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전국적으로 한파가 불어닥치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지자 당정이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26일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올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6일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현재의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한시적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기초수급가구, 노인 질환자 등 170만 6000가구다. 여기에 더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 요금 할인도 확대한다. 대통령실은 올 겨울에 한해 도시가스 요금 할인액을 현재의 9000~3만 6000원에서 2배 인상된 1만8000~7만 2000원으로 늘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전례 없는 난방비의 위기 속에 현실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은 혼자서 불안을 키울 수 밖에 없으므로 많은 지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STV 최민재 기자】걸그룹 뉴진스가 3주 연속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빌보드는 25일 공식 SNS에 최신 차트 순위를 공개했다. 뉴진스는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로 주요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먼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200’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리스너들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이다. 이로써 글로벌 업계와 국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뉴진스는 현재 새 앨범으로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수록곡 ‘디토’로 최단기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진입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이고 있다. ‘디토’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안는 등 춘추전국 시대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음원 공개 33일 만에 1억 회 스트리밍을 돌파해 자체 최단 기록으로 신기록을 세운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뉴진스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시대만 남았다. 한편 ‘디토’는 버니즈(팬클럽명)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이다
【STV 최민재 기자】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그룹이 실제로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등 12개 학술기관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으로 밝혀져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비밀리에 해킹을 했던 과거와는 달리 미리 예고를 하고 해킹을 하는 수법으로 이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5일 “설 당일인 22일 홈페이지가 해킹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포함해 12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해킹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해킹이 확인된 곳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다. 중국 해킹그룹 ‘샤오치잉’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KISA에 대한 해킹 공격도 예고했으나, 현재 KISA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한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중국 해킹조직이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미리 예고 한 바 있다. 이에 이종호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비상 대응
【STV 최민재 기자】대전둔산경찰서는 24일 설 연휴 기간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물을 훔친 혐의로 50대 A씨와 40대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9분께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 2층에 놓인 3만 9000원 상당의 소 갈비탕을 절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쇄적으로 B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가방을 메고 아파트 복도를 돌면서 사과와 음료수 등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어 반석 위에 올려졌다. '택배물이 자꾸 사라진다'라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 CCTV를 분석, 주민 탐문과 잠복근무 끝에 이들을 체포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대전지역 112 신고 건수는 총 3943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3% 증가했지만 살인, 강도 등 강력 범죄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 이후에도 대전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명의 절도범에게 진솔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STV 최민재 기자】24일 법조계에 의하면 8년 사귄 애인의 성관계 거부에 격분해 폭행한 남성이 지난달 15일, 전과 14범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30일 A씨는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8년 차 연인인 B씨(49)와 함께 술을 마시다 성관계를 요구했다. 간경화가 있는 B씨가 이를 거부하자 A씨는 주먹으로 B씨의 머리 부위를 2회 정도 폭행하는 치명적 실책을 저질렀다. 또 A씨는 지난해 4월 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시던 중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씨에게 욕설하며 손으로 B씨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과 벽에 수회 내려찍고 주먹으로 B씨의 얼굴 부위를 2회 정도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 혐의를 포함한 전과 14범으로, 2005년 11월 24일 폭행죄로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 매우 비슷한 시계열 흐름으로 그는 과거 폭행 이외에도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상해 혐의 등으로도 징역을 선고받는 등 그는 상습폭행을 대대적으로 일으켰다. 폭행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
【STV 최민재 기자】치솟는 물가에 간소하게 차린 설 차례상이 유행인 요즘 시점에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평균 30만 6000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1.7% 내린 수치이다. 더불어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살 경우 대형마트보다 19.2% 저렴한 비용으로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0~17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평균 30만649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1.2%, 1년 전보다는 1.7% 각각 소폭 하락했다.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27만 399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 9005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2% 저렴한 것이다. 올해 성수품 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aT의 입장이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고사리와 도라지가 전주 대비 가격이 상승했지만 배추, 사과, 곶감, 대추, 동태살 등 품목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는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녹두, 고사리, 도라지, 무, 동태, 밀가루 등의 가격이 내린 반면 사과, 배, 시금치, 밤
【STV 최민재 기자】1960∼80년대 ‘은막의 스타’로 유명했던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영화계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 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그는 1960∼80년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서 활동한 작품이 총 280편에 달한다. 대표작으로는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 그녀에 대한 향연이 펼쳐졌었다.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배우로서 활동은 중단했다. 배우자는 유명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7) 씨다. 한편 윤정희가 사망하면서 그의 성년후견인 지위를 둘러싼 딸 백진희 씨와 동생 손모씨 간 법정 분쟁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앞서 지난해 12월 손씨는 딸 백씨를 윤정희의 성년 후견인으로 지정한 데 불복해 대법원에 재항고 하는 등 고군분투 했다. 이러한 법적 분쟁은 필수불가결한 현상이겠지만,
【STV 최민재 기자】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8일, 안산시의 한 사후조리원에서 신생아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피의자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CTV 일종인 ‘베베캠’에 의하면, 해당 조리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이들은 바퀴가 달린 침대를 거칠게 밀거나 신생아 입과 코에 손수건을 덮어놓는 등의 비정상 행동을 하는 케이스가 잡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병원 측은 공갈 젖꼭지를 물린 행위 등의 과실만 인정한 채 다른 내용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호자들에게는 사과한 상태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병원 측 관계자가 무릎 꿇고 있는 사진이 퍼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산모들이 체감하기에는 끔직한 상황인 만큼 경찰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산모들로부터 녹화된 베베캠 영상을 입수해 학대 여부를 분석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