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예맨 후티 반군이 미국 선박을 또다시 공격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해군 산하 해양무역작전국은 미 회사 선박 겐코피카르디 호가 예맨의 항구도시 아덴에서 남동쪽으로 110km 떨어진 지점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해당 선박에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곧 진화됐으며 다행히 선원들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인광석을 실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발해 인도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티 반군 대변인도 자신들이 해당 선박을 공격했음을 밝혔다. 후티 대변인은 “미국과 영국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 불가피하게 다가오고 있다”라고 했다. 후티 대변인은 또한 이번 미국 선박을 공격한 건은 가지자구에 갇힌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에 앞서 이미 미 선박을 공격한 바 있다. 지난 16일 후티 반군은 미 회사 선박 지브롤터이글호에 공격을 가했다. 후티 반군이 미국 선박을 공격하자 미국은 후티 반군을 국제테러리스트로 재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행정명령 13224호를 근거로 후티 반군을 ‘특
【STV 박란희 기자】제3지대 정당인 ‘새로운 선택’의 금태섭·조성주 공동대표가 다른 신당 창당 세력을 향해 단일정당을 구성하자고 17일 제안했다. 이들은 설 연휴 전후로 단일정당을 구성하자면서 ‘최소 강령’을 만들 실무협의기구부터 구성하자고 했다. 금태섭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배포한 모두발언문을 통해 “제3지대 신당의 형식은 단일정당이어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금 대표가 단일정당을 제안하는 건 제3지대가 모두 모여야만 거대 양당 사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의식 때문으로 보인다. 금 대표는 “소수에 불과한 신당추진 세력 사이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적대시한다면, 유권자에게 선택을 해달라고 할 명분이 없다”면서 단결을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등 제3지대 정당 일각에서 신당 간 합당 시 지역구 후보는 연대해서 내도 비례대표 후보는 각 정당이 따로 내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비례 따로, 지역구 따로' 식의 비정상적 정당이나 조직을 만든다면 기존 정치와 차별성이 없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성주 공동대표는 통합정당 출범을 위한 실무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조 대표는 “총선 일정을 고려할 때 적어도 설을 전후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보석장’이라는 새로운 장례문화를 제시하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생체보석 '비아젬'을 제조하는 보람그룹의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경남 사천에 위치한 백천사가 비아젬 오마주(위패) 봉안당인 '비아전'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백천사는 신라 문무왕(663년) 때 의선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경남 지역 및 불교계에서는 극락 추모관을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은 백천사와 협의해 비아젬을 활용한 별도의 봉안당에 위패를 모실 수 있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B2B 생체보석 시장에 진출한다. 비아전은 보람그룹이 새로운 장례문화로 제시한 '보석장'의 시작점이다. 총 300평 규모의 시설로, 30,000개의 위패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비아전은 경건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지어져 보다 편안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비아생명공학은 현재까지 약 1,200여 개의 선주문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아젬 오마주는 고인의 홀로그램 사진이나 유언, 유족의 그리움을 담은 글귀 등이 새겨진 오마주 위패에 생체원소를 넣은 젬스톤을 박아 놓은 형태로 제작된
【STV 박란희 기자】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기점으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7시부터(한국시간 16일 오전 10시) 아이오와주 학교, 교회 등 1600여곳 투표소에서 공화당 당원들이 연설을 하고 지지후보에 투표한다. 미국에 한파가 덮쳐 기온이 섭씨 영하 25도까지 떨어져 투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이날은 미국의 연방공휴일인 ‘마틴 루터킹 데이’이기도 하다. 그런 어려운 상황인데도 오후 5시께에 선거 관계자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다. 미 중서부 아이오와주의 대의원수는 공화당 전체 2429명 중 40명(약 1.6%)이다. 대선 주자들은 본인의 득표율에 의해 아이오와주 대의원수를 확보한다. 대의원수 자체가 적어 1~3위의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공화당 첫 경선지역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호텔을 나서면서 아이오와에서 압도적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전에 아이오와에서 두 번 이겼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현직 대통령으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했으나 2016년에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 뒤쳐진 2위를 기록했다. 압도적 우위를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운영하는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이 새로운 시대의 장례문화를 이끌어갈 장례지도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장례지도사는 급속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매년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그 역할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장례문화가 변화하면서 전문화된 장례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증가해 장례지도사 직업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은 15일부터 내달 2월 13일까지 제23기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3기 교육은 2월 19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총 2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1단계 교육과정은 약 2개월(법정 의무교육 300시간)동안 ‘자격취득 기본과정’으로 운영된다. ▲장례학 개론 ▲염습 및 장법 ▲장례상담 ▲장사시설관리 ▲공중보건 ▲위생관리 ▲장사법규 ▲장사행정에 관한 이론교육이 충남 천안에 위치한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에서 이뤄진다. 2단계 교육과정은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약 3개월간 전국 14개 보람상조 행사센터에서 현직 보람상조 장례지도사들에게 1대1로 ‘현장실무 OJT 훈련 과정’을 이수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2024년 상조업계 트렌드 키워드를 ‘C.R.O.W.N.’으로 제안하면서 올해 상조 업계는 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모멘텀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상조시장은 지난해 800만 명의 가입자와 선수금 규모 8조 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5년 간 해마다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본업인 상조 산업은 물론이고 웨딩·여행을 거쳐 가전, 인테리어, 교육, 펫 산업 등 영역 확장에 나서고 전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발전방안'에 1차 대상으로 상조가 선정되면서, 산업 지원 정책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경우 상조 시장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프리드라이프가 제안한 올해 상조업계의 트렌드 키워드 ‘크라운(C.R.O.W.N.)’은 고객 데이터 활용(Customer data), 책임성 강화(Responsibility), 직영 장례식장 확대(Owned funeral homes),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제고(Well dying),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New business area) 등 총
【STV 박란희 기자】제3지대 신당 ‘새로운 선택’ 창당에 관여해온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5일 탈당을 선언했다. 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라고 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17일 출범한 새로운 선택 동참 의사를 밝힌 류 의원에 대해 ‘명백한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정의당은 오는 19일 류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주는 당기위원회를 연다.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진출한 류 의원은 탈당하면 당적을 잃는 동시에 의원직을 박탈 당한다. 류 의원은 회견에서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류 의원은 “어제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조국신당'과 개혁연합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에 참가하게 될 것”라고 냉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시민은 이제 한 손으로 셀 수 있는 정도의 의석을 갖고, 가장 실현하기 어려운 법안을 내면서, 우리가 가장 진보적이라 자위하는 정치는 필요 없다고 한다”라고 정의당을 비꼬기도 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정의당
【STV 박란희 기자】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최초로 8천원대가 됐다.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서민경제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달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짜장면,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지역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7천원 선을 돌파했다. 12일 참가격에 다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 품목 중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 가격이 11월보다 상승했다.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1월 7천923원에서 77원 오른 8천원이 됐다. 식당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전달보다 176원 오른 1만9천429원, 김밥은 31원 오른 3천323원이 됐다. 8개 외식 품목의 지난해 12월 가격과 1년 전인 2022년 12월 가격을 비교하면 짜장면 가격이 6천569원에서 7천69원으로 500원 올라 인상률이 7.61%로 가장 컸다. 지난 1년 품목별 인상률을 살펴보면 김밥 7.19%, 냉면 6.91%, 김치찌개 백반 6.66%, 비빔밥 6.58%, 삼계탕 5.79%, 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