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지난 1일 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교차로 인근 교통사고가 큰 충격을 안겼다. 운전자였던 60대 남성은 현직 버스운전자로 차량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목격자들은 “급발진이 아니다”라고 맞서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9시 27분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온 후 일방통행인 세종대로 18길을 역주행했다. 이 차량은 빠르게 달리며 도로에 있던 차량을 연달아 추돌한 다음 왼편 인도 쪽으로 돌진해 안전페스를 뚫고 보행자들을 덮쳤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이라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이 몰려 순간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다. 해당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가해 차량 운전자 A(68)씨는 부상을 당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의 아내 60대 여성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고원인을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 목격자들은 급발진이 아니라고 했다. 현장 목격자 1명은 “급발진
【STV 박란희 기자】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남발해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한다고 지적하는 야당을 향해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 본령이 지켜지지 않는 국회야말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걱정 끼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의 입법폭주를 지적하면서 ‘대통령의 정당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하자 이처럼 답했다. 정 실장은 “미국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루스벨트 대통령이 임기 중 660회 거부권을 행사했고 트루먼,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수백 건의 거부권을 임기 중 행사했다. 미국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설득의 달인 레이건 대통령도 임기 중 77건의 거부권을 행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은 헌법수호자로서의 대통령의 의무이자 권한이자 위헌 소지가 분명한 법안에 대해서 대통령이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국회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한다고만 하지 말고, 거부권 행사를 안 하게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대화와 타협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실장이 거론한 프랭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5년째 헌혈기부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28일 충남 천안시 헌혈의 집에 직접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 캠페인에는 보람할렐루야 선수단과 코치진, 관계자 전원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천안국빈장례식장 직원들과 천안시탁구협회 소속 동호인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보람할렐루야의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했던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종식으로 헌혈자가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혈용 혈액이 부족하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박경태 선수는 “매년 이어지는 보람할렐루야의 헌혈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보람할렐루야 헌혈 캠페인에 처음 참여한 엄거하 천안시탁구협회장은 “보람할렐루야가 천안 지역에서 매년 탁구 재능기부도 펼치고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천안시탁구협회 회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보람할렐루야는 ‘함께하는 헌혈 SNS 이벤트’도 추진한다. 보람할렐루야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2024 국가서비스대상’ 상조 서비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6년 연속이다. 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상조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차별화된 ‘장례 토탈 케어 시스템’과 고객 생애 전반을 케어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상조 업계를 리딩하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자산총액과 선수금 모두 2조 원을 돌파한 대한민국 1위 기업이다. 전국 170여 개 사업점, 6천여 명의 LP(Life Partner)를 비롯해 국내 어디서든 24시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의전 조직을 갖추고 고객과 가까이 만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프리미엄 상조 서비스는 사전 무료 상담부터 사후 유족케어, 유품정리까지 고객 중심의 ‘장례 토탈케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프리드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식 고급 장례시설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7월 현재 ▲김포 ▲인천 ▲경기
【STV 박란희 기자】오는 7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 56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일부 후보의 황당한 행동에 선거가 난장판이 되고 있다. 방송 중계되는 정책발표 현장에서 옷을 벗거나 후보자 게시판을 유흥업소 점포로 도배하는 등 천태만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30일 NHK는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우치노 아이리 ‘카와이 워치 마이 정치 방송’ 대표가 출연해 자신의 정책을 홍보했다. 우치노 후보는 정책 발표 대신 “나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섹시하다”면서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와 생성이며 내 이름이 우치노 아이리다. 외워달라”라고 말했다. 방송 중간에 그는 자신이 입고 있던 흰색 셔츠와 안경을 벗은 후 돌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전파 낭비”, “일본은 끝났다” 등 격한 반응이 쇄도했다. 도쿄도지사 선거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0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한 부호는 도쿄 시부야구에 마련된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유흥업소 점포명 등을 기재한 포스터 24장을 붙였다. 자신의 사진 대신 유명 레이싱 모델의 사진을 포스터에 쓴 후보도 있었다. 자신이 키우는 개 사진을 포스터에 실은
【STV 박란희 기자】국가정보원은 중국에 체류하거나 출장·여행하려는 우리 국민들에게 중국 공안의 ‘불심검문’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국정원은 지난 27일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국가안전기관 안전행정 집행절차 규정에 따르면 중국 공안기관은 국가 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 신체와 물품, 장소 등을 검사할 수 있고 증거를 수집하거나 검사 현장에서 즉각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게 된다”라고 했다. 중국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다수의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 중이다. 이에 우리 교민들을 포함해 중국 출장 또는 여행 중인 외국인들은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가상 사설망(VPN)을 통해 해외 소셜미디어를 이용해왔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경제쇠퇴’, ‘외자 배척’, ‘민영기업 탄압’ 등을 주장하거나 유포하면 단속·처벌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노트북 등에 저장된 메시지·사진 등에 불심 검문도 공항 등지에서 이뤄지는 형편이다. 국정원은 “중국 지도자와 소수민족 인권, 대만 문제 등 중국 측이 민감해하는 주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항만 등 보안시설이나 시위현장을 방문해 촬영하지 말 것”이라고 권
【STV 박란희 기자】대전경찰이 단체를 이루어 곡예운전을 한 오토바이·자동차 폭주족을 모두 잡아 법적 처벌 과정을 밟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도로교통법(공동위험행위)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10대 후반~20대 초반 남성 1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20일 오전 2시께에서 약 1시간 동안 대전 중구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의 행위를 했고, 도로에 소화기를 뿌리며 교통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는 자동차로 드리프트를 해 인도 부근의 사람들과 부딪칠 뻔 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후 3개월에 걸친 추적 수사로 가담자 10명을 전원 검거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공지글을 보고 인즌 지역인 청주·전주 등지에서 일시적으로 모여든 것으로 알려졌다. 헬맷을 쓰고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리거나 떼어낸 채로 운행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폭주는 소셜미디어에 중계됐고, 일부 사람들이 구경을 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자칫 사고도 날 뻔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SNS상 폭주 공지글 등을 예의주시하며 유사
【STV 박란희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최근 첫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언젠가는 궁금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chloe_tnc_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관련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언젠가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을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여성조선 7월호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4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을 향한 오해의 시선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김 이사장의 첫 언론 인터뷰이다. 여성조선 측은 “(인터뷰) 당시 최 회장의 이혼 소송 2심 마지막 변론을 앞두고 김 이사장의 말 한마디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인터뷰 게재 시기를 항소심 판결 이후로 정한 이유를 강조했다. 여성조선 기사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조심스럽다’는 표현을 수 차례 사용했고, 본인의 개인사가 본의 일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항소심을 맡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