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올해 상반기 멸균우유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멸균우유 수입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30일까지 멸균우유 수입량은 2만6699톤(t)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만8379t에 비해 무려 45%나 늘어난 양이다. 지난해 멸균우유 수입량은 3만7407t으로 2020년(1만1476t)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멸균우유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과 긴 보관기간 등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한 대형마트는 폴란드산 멸균우유 1리터를 1900원에 판매했다. 국내 흰우유 같은 용량보다 600원이나 저렴한 가격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유럽에서 직접 대량으로 매입해 들여오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입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은 평균 1년이며, 실온 보관도 용이하다. 고온에서 고압 살균을 하면서 실온에서 성장하는 미생물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국내 우유 유통기한은 11~14일이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긴 수입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은 주의를 요한다. 원유등급 및 품질 기준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
【STV 박란희 기자】‘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트로트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현철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1942년생인 고인은 동아대를 수료하고 27세인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1970년대 ‘현철과 벌떼들’로 밴드 활동을 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한동안 무명 생활을 거친 그는 1980년대 들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싫다 싫어’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내며 인기 가수 반열에 들었다. 1988년 발표한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을 수상했고, 1990년에도 ‘싫다 싫어’가 히트하며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현철은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꼽히며 각광을 받았다. 고인은 2006년 문화예술 발전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2010년대까지 신곡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2018년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봉선화 연정’을 부르다가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주위의 걱정을 샀다. 그는 2010년대 후반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는 등
【STV 박란희 기자】애플 주가가 모건스탠리의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15일(현지시간) 1.6%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7% 상승한 234.40달러(32만4천878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중 한때 약 3% 오른 237.23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0.09%), 엔비디아(-0.62%), 페이스북 모회사 알파벳(+0.75%), 아마존(-0.91%) 등 시총 5위 이내 종목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시총 또한 3조5천940억 달러(4천981조원)로 늘어나며 사상 첫 4조 달러를 향해 상승했다. 이날 애플 주가의 급상승은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긍정적인 분석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을 자사의 최선호 주식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273달러로 설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230.54달러)보다 18% 높은 가격이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인공지능(AI) 플랫폼 출시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려는 기록적인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애플이 2년간 약 5억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
【STV 박란희 기자】사단법인 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이보은)는 15일 사단법인 대한전통명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례지도사협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한장례지도사협회 서울본회 소강의실에서 대한전통명장협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양회는 대한민국 전통문화계승 및 장례지도사 권익향상을 위한 상생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도 했다. 협약식에는 이보은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과 박상근 대한전통명장협회 이사장, 박철진 대한장례지도사협회 고문, 송덕용 대한장례지도사협회 사무총장, 정재현 대한전통명장협회 사무총장, 김익한 예효경 대표 등이 참석했다.
【STV 박란희 기자】월가의 인공지능 주도주 엔비디아가 10년 내 시가총액이 50조 달러(약 7경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50조 달러는 미국증시 전체 시총과 비슷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이다.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전체 시총은 약 57조 달러에 달했다. 영국의 기술주 투자자 제임스 앤더슨은 “엔비디아의 잠재적인 역량은 내가 이전에 본 것보다 훨씬 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10년 안에 50조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했다. 일단 데이터센터의 AI 칩 수요의 실질 증가율이 연간 약 6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0년 간 데이터센터 매출만 60% 성장하며, 마진이 하락하지 않을 경우 주당 1350달러의 수익과 주당 약 1000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5%라고 가정할 때 10년 후 엔비디아 주가는 2만달러가 될 수 있고, 이를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약 49조달러에 달할 수 있다. 앤더슨은 “생성형 AI는 이제 출발에 불과하며, 엔비디아의 능력은 과장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앤더슨은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에서 40여년간
【STV 박란희 기자】책 ‘힐빌리의 노래’로 유명한 J.D 밴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 직전 연설에 나서는데 그는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원해왔기 때문이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 발표 이전 트럼프 주니어가 연설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군에는 밴스 의원,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마크 더검 전 노스다코타 주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대에서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주니어는 일찌감치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밀어 왔다”면서 “부통령 후보 발표 직전에 트럼프 주니어가 연설하는 것은 밴스 의원으로 마지막 선택이 좁혀졌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밴스 의원은 ‘힐빌리의 노래’라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하며 애팔래치아 산맥 인근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자수성가 정치인이다. 그는 해병대에 복무하고 군 프로그램을 통해 주립대에 진
【STV 박란희 기자】보람컨벤션이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올해 두 번째 웨딩초대전을 개최한다.보람컨벤션은 오는 13~14일 이틀간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보람컨벤션에서 제2회 웨딩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월 ‘1회 웨딩초대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5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웨딩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정장, 한복, 허니문, 가전, 인테리어, 예물 등을 한번에 준비할 수 있는 토탈 웨딩의 장을 마련한다. 먼저 웨딩홀은 보람컨벤션 웨딩을 계약할 경우 할인특전을 제공한다. 보람컨벤션은 울산 지역 최초 미디어 파사드 웨딩홀과 하늘이 열리는 루프탑 야외 웨딩홀을 보유한 인기 웨딩홀로 주목 받는다.스튜디오는 에스스튜디오, 고스튜디오, 아뜰리에엘스, 베네사스튜디오, 블랑드윈느 등 국내 프리미엄 웨딩 촬영을 제공하는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정장(아틀레, 포튼가먼트), 한복(꾸밈채, 여밈한복), 허니문(스카이투어, 에이치투어), 가전(삼성전자), 인테리어(한샘)도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맞춤형 웨딩을 준비할 수 있게 했다.예물은 보람그룹 직영 웨딩주얼리 브랜드 ‘로미엘’이 참여한다. 계약 시 최대 트리플 할인 혜택(사전 계약/브랜드 출시
【STV 박란희 기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날(9일 현지시간) 은행위원회 증언에 이어 1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고 했다. 미 노동 공급 부족은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팬데믹 봉쇄 후 인플레이션(고물가)의 핵심 동력이었다. 파월이 연이어 노동 시장 과열 완화를 강조하면서 고금리 시대가 끝나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월은 이날 하원 금융위 증언에서 “연준이 오랫동안 지나치게 인플레이션 소임에만 매달려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제 노동시장이 균형에 꽤나 근접하고 있어 둘 모두를 봐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간 Fed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는 물가 안정에만 초점을 맞췄으나 이제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완화되며 안정되고 있어 고금리 정책 유지의 장점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6월 고용동향은 미 노동 시장 과열이 한순간에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7만명을 웃돌던 월 신규 취업자 수가 한 달 사이 20만명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실업률은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