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보안에 취약한 중국산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로 인해 사생활 영상 유포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통신심의의원회(방심위)에 따르면 산하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이날 가정·사무실·노래방 등 일상 공간에서 IP카메라 해킹으로 유포된 성행위, 탈의 영상 등 가운데, 성범죄 영상물 ‘260건’ 접속 차단을 의결했다. 이들 영상을 보면 IP카메라 영상처럼 시간, 날짜 등이 표기돼 있었다. 방심위가 영상의 전반적 내용을 확인한 결과 촬영이 아닌 해킹으로 판단했다. 보통 중국산 IP카메라를 사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초기에 세팅된대로 두기 때문에 해킹에 취약하다. 중국산 IP카메라는 국내에서 약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산 IP카메라로 촬영된 사생활 영상이 중국 음란물 사이트 등에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킹 사건으로 확인된 국내 유출 영상은 약 800개인데, 이 중 한국인 피해 영상만 500개에 달하는 실정이다. 방심위는 “피해자가 IP카메라 해킹 여부 자체를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불법·음란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
【STV 박란희 기자】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29일 빌리브 세웅병원 쉴낙원 장례식장 오픈을 기념해 부산 지역 독거노인 및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부산 동래구 무료급식 봉사와 식료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움트리나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에는 장준용 동래구청장, 프리드라이프㈜ 정종흠 본부장, 빌리브 세웅병원 쉴낙원 장례식장 이상훈 원장 등이 참석했다. 프리드라이프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2024년 10월 현재 ▲김포 ▲인천 ▲경기(용인) ▲세종 ▲오산동탄 ▲홍천 ▲남대전 ▲갈마성심 ▲당진 ▲일산 ▲파주운정 ▲논산 ▲포항 ▲부산 등 전국 14곳에 상조 업계 최다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이 건립된 각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지역 상생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포항 지역 노인 복지시설인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밖에도 시니어 인턴십 운영 등 각 지역에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STV 박란희 기자】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군사·안보 최첨단 기술 등에 대해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통제하는 규칙을 발표했다. 미국의 안보를 지키면서 첨단 기술에 대해 중국의 추격을 무마하기 위한 행동이다. 미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우려국가 내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에 관한 행정명령 시행을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 명령 14105호’와 관련해 의견 수렴과 부처 협의를 거친 끝에 이날 최종 규칙이 발표된 것이다. 해당 규칙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미국은 ‘우려 국가’로 중국, 홍콩, 마카오 등을 겨냥했다. 재무부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특정 기술에 대해 중국 국민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최첨단 기술을 중국에 투자하려면 사전에 투자 계획을 신고해야 한다. 규제 권한은 재무부 장관이 갖게 된다. 백악관은 이번 규칙이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려 국가들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훼손하는 민감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미국의 특정 해외 투자를 악용하고 있다”며 “바이든·해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을 보좌할 대통령실 내 제2부속실이 다음달에 출범한다. 제2부속실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실 내부 인사·소폭 개각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청사 내 제2부속실 설치 공사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제2부속실을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공약에 따라 제2부속실을 폐지하고 부속실만 운영했다. 4~5명의 별도 ‘배우자팀’만 놓고 김 여사의 활동을 지원했다. 그러나 야권에서만이 아니라 여권에서도 김 여사의 행보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제2부속실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시민사회2비서관이 유력하다. 장 비서관이 제2부속실장에 임명되면 후속 인사를 놓고 대통령실 안팎의 인물들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 내각에서 소폭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및 사회부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통령실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어떤 식으로든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법’ 등
【STV 박란희 기자】‘한국군의 무인기 침투’를 주장 중인 북한이 자체 분석 결과 서해 백령도가 무인기 이륙 지점이라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조선중앙통신에 전달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추락한 무인기를 분석한 결과 해당 무인기가 “10월 8일 23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해 우리 공화국의 영공에 침범한 한국 군사깡패들의 무인기는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 주변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 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변침해 남포 천리마구역 상고을 거쳐 우리 수도 상공에 침입했다”라고 했다. 북한은 이어 “10월 9일 1시 32분 8초 외무성 청사와 지하철도 승리역사 상공에, 1시 35분 11초 국방성 청사 상공에 정치선동 오물을 살포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또 비행 조종 프로그램에는 2023년 6월 5일부터 2024년 10월 8일 사이에 작성된 238개 비행계획과 비행이력들이 기록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 중 10월 8일 자료를 제외한 나머지 기록은 “모두 한국의 영역 내에서 비행한 자료”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10월 8일 해당 무인기의 비행경로를 보여주는 지도까지 제작해 공개했다. 녹색 선으로 표시된 비행경로는 백령도
【STV 박란희 기자】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비롯해 선수들이 후원사 광고 모델로 수차례 ‘무상동원’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가 안세영 등 선수들을 후원 기업 광고에 사실상 강제 동원했다”면서 “출연료와 동의서도 없었다”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배드민턴협회가 요넥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들이 14일간 무상으로 홍보 촬영에 출연해야 한다'는 조건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했다. 후원 계약을 토대로 협회는 선수들에게 무상 광고 출연을 강제했으며 선수들은 요넥스의 화보 및 광고 촬영, 포로모션 행사까지 출연해야 했다는 것이다. 협회는 성인 대표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13세 이하 유소년 선수들도 후원사 홍보에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세영 선수는 세계선수권 기간 중 3차례 화보 촬영에 나서야 했고, 일본오픈 후에는 프로모션 행사까지 동원됐지만 출연료는 전혀 없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 20명과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11명도 요넥스 홍보 광고에 무상 출연했다. 이들 또한 모델료는 전혀 받지 못했다. 정 의원은 “안세영 등
【STV 박란희 기자】배우 김수미 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김 씨는 이날 아침 자신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지난 5월 건강이 악화되면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했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1949년생인 김 씨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1980년 인기 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60대 노모 ‘일용 엄니’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일용 엄니 역을 처음 맡을 당시 김 씨의 나이는 31살에 불과했다. ‘전원일기’는 국내 최장수 방송 드라마로 명성을 떨쳤고, 김 씨도 유명해졌다. 그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1986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김 씨는 드라마 ‘수사반장’,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말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호탕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라도 출신으로 음식 솜씨를 이용한 프로그램에서
【STV 박란희 기자】2023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성공 신화를 써낸 오광헌 前 여자탁구대표팀 감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몸을 담았던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 신임 단장으로 복귀하며 2년 반 만에 금의환향했다. 특히 이번 복귀는 구단주인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의 오랜 지지에 대한 화답으로 알려져 더욱 뜻 깊다. 이번 단장 선임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은 감독 및 코치 영입부터 선수단 보강까지 오 단장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 본격적인 금빛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취임식에는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유남규 한국실업 탁구연맹 부회장, 정현숙 한국스포츠연맹 회장, 야마모토 츠요시 주한일본대사관 일등서기관 등 탁구계 인사와 보람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오광헌 단장은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깃발을 전달받으며, 단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어 고향같은 탁구단에 다시 돌아오게 된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 있을 대회 준비와 성과에 굳은 의지를 다졌다. 특히 또 한 번의 신뢰로 단장 자리를 제안한 최철홍 회장에 대한 감사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철홍 회장은 국내에서는 무명에 가까웠으나 일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