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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반려동물 생체보석 '펫츠비아', 펫포레스트 입점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품은 신개념 보석”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과 딩콰드(DINKWAD)라는 트렌드에 따라 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려동물 장례 및 추모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이미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의 죽음은 이제 단순한 처리가 아닌 하나의 특별한 작별의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반려인의 감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례 및 추모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처럼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순간을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고자 하는 흐름은 장례문화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 반려동물의 사후에도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반려인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펫츠비아>와 같은 감성 기반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장례를 넘어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감성적 연대를 물리적인 형태로 구현하는 혁신적 시도로 볼 수 있다. 

보람그룹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개발한 반려동물 생체보석 <펫츠비아>가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에 공식 입점했다. 이로써 펫츠비아는 경기광주점, 김포점, 남양주점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거점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전시 및 고객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펫츠비아는 자체 보유한 특허기술로 반려동물의 털, 분골 등에서 추출한 생체원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만드는 생체보석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grown diamond)’ 제조 방식과 유사하다. 보석은 반지, 목걸이, 오마주(기념패) 등 다양한 주얼리 및 장식 형태로 가공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 크기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천연 보석보다 높은 투명도와 선명도를 갖춘 고품질 사파이어로 구현돼 심미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X선 형광분석법(XRF분석)을 통해 생체원소 고유의 분석표와 인증서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도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 추모는 물론 평소 기념의 의미로도 적용이 가능해 고급 주얼리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펫츠비아의 이번 펫포레스트 입점을 통해 반려인들은 기존에 선택했던 ‘메모리얼 스톤(돌)’에서 보다 진일보한 콘셉트의 생체보석으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게 됐다.

펫포레스트는 2016년 설립 이후 4만 건 이상의 반려동물 장례를 진행한 프리미엄 장례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직영점 운영과 장례지도사 교육센터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펫츠비아를 제작하고 있는 비아생명공학은 보람그룹이 2007년부터 시작한 생체보석 연구의 결실로 국내외 다수의 특허 및 상표권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인조보석 제조방법 ▲보석 성장 장치 및 그 구동기술 ▲생체원료 장치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출원을 완료했다. 특히 보람그룹은 생체원소 보석화 기술을 통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추모나 기념을 위해 반려인과 함께 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라며 “세상 단 하나의 보석이란 의미로 특별한 감성과 가치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펫포레스트처럼 전문성을 보유한 장례식장과의 협업은 생체보석 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펫츠비아는 이미 하이엔드 펫셀렉샵 ‘도프너’에 입점해 프리미엄 소비층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24 심천국제반려동물전시회(중국), 홍콩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전시회 등 아시아권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중국·홍콩의 펫 클리닉, 펫 재활센터 등과 협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는 보람상조의 스카이펫 제휴 장례식장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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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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