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인도 북부 지역이 살인적 미세먼지로 신음하고 있다. 독성 스모그가 하늘에 깔리면서 가까운 거리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세계 최악의 대기 오염으로 인해 ‘세상의 종말을 맞이한 것 같다’는 푸념마저 나온다. 19일 힌두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대기 수치는 연일 최악의 기록을 경신 중이다. 스위스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집계한 인도 수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8일 921㎍/㎥으로 치솟으며 올 들어 최악을 경신했다. 뉴델리의 한 관측소의 PM2.5 수준은 1,117㎍/㎥을 기록,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24시간 기준 권장 한도(15㎍/㎥)의 74배에 이르기도 했다. 19일에는 공기질 지수(AQI)가 515까지 치솟았다. 국제적으로 AQI가 300을 넘으면 ‘매우 유해한’ 수준을 넘어 ‘위험’으로 분류된다. 같은 날 한국 서울 AQI는 55로, 전 세계 도시 중 59위를 기록했다. 인도 북부 도시 대부분은 스모그에 휩싸였다. 스모그가 너무 짙어서 인도의 세계적 문화유산인 타지마할이 300피트(약 90m) 앞에서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야
【STV 박란희 기자】또다시 피파랭킹 100위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지 못했다. 빠르게 동점골을 뽑아내며 의욕을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팔레스타인에 승리해 5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지으려 했지만, 무승부에 머물러야 했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국내 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된 팀을 꾸리지도 못했다.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홈구장이 아닌 요르단 암만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팔레스타인의 피파랭킹은 100위로 하위권에 해당한다. 한국은 22위라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책이 경기 초반부터 나왔다. 전반 12분 김민재의 백패스를 가로챈 팔레스타인 공격수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충격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급해진 한국은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전반 16분 손흥민이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통산 51호골을 달성해 기존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이 갖고 있던 역대 남자 국가대
【STV 박란희 기자】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증가하면서 배추 소매가격이 3200원 안팎까지 내려갔다. 이는 배추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 한달 전보다 65% 하락한 수준이다. 9월 말까지 지속된 폭염 여파로 인해 고랭지 여름 배추 공급부족으로 폭등했던 가격이 가을배추 출하로 원상회복 되는 상황이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상(上)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3198원으로 지난 15일보다 1.8% 하락했다. 한달 전 같은 날 9123원 대비 64.9% 하락했다. 지난해(2662원)보다는 20.1% 높지만 평년(4317원)보다 25.9% 하락한 수치이다. 배추 소매가격은 지난 9월5주 한 포기에 9620원을 기록하며 1만 원에 근접한 바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9월4주째 한 포기에 1만3129원까지 치솟았다. 배춧값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9월 말 고점을 찍었다가 지난달부터 서서히 하락했다. 9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지고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등에 집중호우 피해가 이어지자 가을배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기상 상황이 회복한 데다 주산지인 호남의 가을 배추 출하가 본격화되자 배추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다.
【STV 박란희 기자】동덕여대는 재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면서 캠퍼스 기물을 파손한 데 대해 “단체 행동으로 이루어진 불법 행위도 그 책임은 개인 각자가 져야 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동덕여대는 18일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홈페이지에 게재한 ‘당부의 글’에서 “공학 전환을 반대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일 수 있다. 하지만 폭력을 행사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캠퍼스를 점거한 채 건물 외벽과 바닥에 빨간 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공확 전환에 반대하는 문구를 적고 기물을 파손했다. 12일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인 취업박람회 부스도 파손했으며, 교수들이 연구실에 출근하는 것까지 막았다. 학교 측은 불가피하게 모든 강의를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바꾸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불법 점거와 시위로 교내 모든 건물이 봉쇄됐고, 기물 파손, 수업 방해, 행정업무 마비 등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취업박람회 무산은 재산 피해를 넘어 취업 준비생 장래에 엄청난 해를 끼친 행위”라고 비판했다. 학교 측은 이날 ‘동덕 구성원 피해사례 신고접수 안내’ 글을 올린 다음
【STV 박란희 기자】엔비디아가 큰 기대를 걸고 개발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 칩 ‘블랙웰’이 서버를 과열시키는 문제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웰은 설계 결함으로 생산이 지연되는 등 최근에 문제가 이어지며 우려를 사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의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블랙웰이 서버를 과열시키는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블랙웰을 처음 공개했고, 올해 2분기에는 출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블랙웰 생산 과정에서 설계상 결함이 발견되면서 출시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최소 3개월 늦어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8월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을 4분기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버가 과열되는 문제가 또다시 발생했다. 엔비디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랙의 설계를 변경하도록 공급업체들에게 여러 차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블랙웰 공식 출시는 다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신제품이 될 블랙웰 칩은 기존 제품보다 30배 더 빠른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를 받아왔다. 엔비디아 측은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가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외국인을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 대상으로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 건의안을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에 전달하고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버스 업계는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 필요성을 주장해왔고,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이 문제를 검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 제출한 건의안은 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하고 취업 활동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걸 골자로 한다. 해당 비자는 제조업,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발급되고 있다. 현재도 방문취업(H-2)나 재외동포(F-4) 비자 등으로 외국인의 운전기사 취업은 가능하다. 그러나 외국 국적 동포나 결혼 이민자 등 소수인원에게만 발급되기에 서울 내 마을버스 운전기사 중 외국인 비율은 2%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기사들의 인력 수급이 쉽지 않다. 마을버스 기사들의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고용부에서 올해 안으로 비자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내년에 시범사업
【STV 박란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한미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으며, 지난 6월 보고서에서도 제외됐지만 이번에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됐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의해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며 일정 기준에 해당되면 심층분석국이나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현재는 ▲ 150억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를 평가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중 3가지를 모두 충족하면 심층분석 대상으로 지정되고, 2가에 해당 되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다. 이번에는 경상수지
【STV 박란희 기자】장례식은 의례(ritual) 행위로써 사람들을 다독이고 단결하게 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매체 트리뷴에 따르면 인도에서 독특한 장례식이 열려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에서 건설업을 하는 한 산제이 폴라라는 최근 자동차 장례식을 열었다. 폴라라의 가족은 친척과 지인들을 초대했고, 성대한 자동차 장례식에 조문객이 무려 1500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에서는 차량 지붕과 보닛에 분홍빛 꽃잎이 뒤덮였고, 길게 늘어뜨린 꽃장식을 사방에 매달았다. 12년 전에 중고로 구입한 차가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폴라라는 가족들과 차를 매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차를 구입한 뒤 사업에 성공했으며, 가족의 일도 잘 풀렸다는 믿음이 장례식을 진행하도록 만들었다. 차는 “사마디(장례)” 의식의 일환으로 15피트(약 4.5m) 깊이의 구덩이에 매장됐다. 폴라라는 차를 중고로 판매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고, 차를 위한 장례식을 진행했다. 장례식에는 1500명의 조문객이 몰려 장례식에 관심을 쏟았다. 폴라라는 차 장례식을 위해 6백만 원이 넘는 돈을 썼으며, 차를 매장한 장소에는 나무까지 심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