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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비싼 카네이션 못사고 못팔아…상인도 손님도 죽을맛

줄서서 구매하던 꽃 시장은 옛날 얘기


【STV 박란희 기자】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카네이션 꽃 소비가 증가하는 대목이지만 상인과 손님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카네이션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꽃 시장은 붐비지 않았다. 보통 어버이날을 앞둔 7일은 카네이션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였지만 예년과 다르게 꽃 시장이 한산했던 것이다.

손님보다 손님을 맞으려는 상인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한산한 가게 앞에 울상인 주인들이 시장 상황을 암울하게 봤다.

한 상인은 “수십 년 동안 꽃 장사를 했는데 이렇게 한산한 어버이날 전날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경기도 안 좋지만 카네이션 가격이 크게 오른 탓도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카네이션 평균 단가는 한 단 7892원으로, 지난해 같은달(6813원) 대비 약 15% 상승했다.

꽃값에 인건비, 바구니, 운반비 등이 전체적으로 오르며 가격을 동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카네이션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꽃을 찾는 손님들도 있었다.

카네이션이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꽃이지만, 다른 꽃을 통해 감사함을 전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서다.

실제로 카네이션 외에 장미, 국화 등이 팔려나가며 카네이션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경우도 많았다.

카네이션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당분간 카네이션을 대신하는 다른 꽃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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