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문화 트렌드 선도기업 보람상조는 상조 서비스 가치의 확장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골프리조트 운영사와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보람그룹 상조 계열사인 보람상조라이프와 글로벌 골프 리조트 운영사 아티타야는 11일, 경기 하남시 아티타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티타야는 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에서 골프 리조트 및 호텔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주요 관광지에 총 180홀의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아티타야 방콕CC’, ‘아티타야 치앙마이CC’, ‘아티타야 칸차나부리CC’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골프장 내에 리조트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티타야 훗카이도CC’를 운영하며, 고급 호텔과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보르네오 CC’를 운영하면서 리조트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상조 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화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상조 서비스와 연계한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보람상조 회원에게 특별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선수별 릴레이 기자회견과 삭발식, 피켓 시위 등 헌법재판소 압박에 들어갔다. 헌재를 더 이상 압박하지 않겠다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조되는 공격적 행보로, 탄핵 이후 조기 대선 가능성을 더욱 키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미주당은 지난 11월부터 전날까지 선수별 릴레이 기자회견과 초선 의원 삭발식을 벌였으며, 이날에는 광화문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헌재 수호 및 방어를 외치던 민주당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돌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는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탄핵 찬성 및 정권교체 여론을 더욱 강화해 헌재의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을 이끌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당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석방으로 다시 대여(對與) 전선을 구축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박용진 전 의원 등과 회동해 당의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헌재 판결이 늦어질 경우 탄핵안 인용이 아닌 기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들이 장례식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상조와 장례를 패키지로 묶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조 덕분에 매달 확보되는 현금에다 장례식장 운영으로 얻는 수익을 더하면 이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대형 상조회사들은 직영 장례식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 브랜드를 도입한 데 이어 매년 3~5곳의 장례식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보람상조 또한 천안, 의정부 등지의 장례식장을 확보하며 전국으로 장례식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교원라이프도 장기적으로 최소 20곳 이상의 직영 장례식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프리드라이프는 2018년 경기 김포시에 직영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을 런칭한 뒤 현재 전국 15곳을 운영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주로 '보람' 브랜드를 앞세워 리모델링한 장례식장을 전국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아가페라이프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 세련된 인테리어의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며, 교원라이프도 '교원예움' 브랜딩을 통해 전국 7곳에 장례식장을 확보했다. 상조업계의 장례식장 확보는 상조·장례업계 문화를 발전시키는
【STV 김충현 기자】광장의 갈등을 조정해야 할 여야 정치권이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 양측은 법원과 검찰을 압박하며 지지자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는 압박 수위를 다소 낮추는 분위기이지만, 이전에는 헌재와 헌법재판관을 압박하며 윤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을 주장했다. 정부여당이 사법부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불복할 의사를 드러내는 건 공화제의 근간을 흔드는 국헌문란 행위이다. 더군다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나라가 뒤집어졌는데도 윤 대통령을 옹호하고 헌재를 압박한 건 중도층의 동의를 얻기 어려운 부분이다. 야당은 한술 더 떠서 검찰에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석방에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검찰을 가리켜 “윤 대통령과 한 패”라고 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의 석방에 대해 검찰이 한 패라서 즉시 항고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제1당이자 의석수 171석의 제1야당 수장이 윤 대통령의 석방에 검찰을 싸잡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과 비명계의 내통’ 발언으로 인해 발칵 뒤집혔던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으로 다시 단일대오를 갖추고 있다. 그간 조기 대선 가능성과 개헌 등의 문제를 놓고 엇박자를 내던 당내 인사들이 일단 윤 대통령의 파면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에서 ‘국난 극복을 위한 시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박용진 전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비명계가 총출동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 여러분 지금까지도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라며 “또 이보다 더 큰 위기가 도래하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이겨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 계엄과 내란에 이어 내전까지 이어지게 한 국론 분열의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돼야 한다고 저희들은 의심해본 적이 없다”라면서 윤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단식 4일 차에 접어든 김경수 전 지사는 “이 광화문에서부터 광장을 민주주
【STV 김충현 기자】유명 가수 휘성 씨가 지난 10일 갑작스레 숨진 가운데 유족이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 당초 휘성 씨의 유족은 장례식을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고자 했다. 그러나 고인을 팬들과 함께 추모하기로 결정하고 공개 장례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의례 전문가는 장례식의 의미에 대해 “사회적 관계망 강화에 기여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휘성 씨의 소속사는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끼리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장례식은 인간이 치르는 의례행위 중 가장 숭고한 것으로 분류된다. 고인을 보내는 의식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기리고, 평생의 공적을 돌아보는 의례이다. 장례식을 통해 고인의 삶을 돌아보며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유명인이 갑작스레 사망한 경우 대중이 받는 충격은 크다. ‘베르테르 효과’로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상황에 따라 검찰에 대한 평가를 다르게 내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의 체포동의안 통과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검찰이 당내 일부(비명계)와 짜고 자신을 끌어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석방되자 이번에는 검찰이 윤 대통령과 한 패라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찰을 상대로 힘자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법원은 적법절차에 따른 법리적 판단으로 구속취소 결정을 했고, 검찰 역시 법에 따라 즉시항고를 안 했다”면서 “이를 두고 검찰이 내란 행위에 동조했다는 것은 근거 없는 음모론이고, 법원에서 뺨 맞고 검찰에 화풀이하는 격”이라고 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또한 소셜미디어에서 “이 대표 본인의 범죄 판결에 혹시 영향이 미칠까봐 판사한테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엉뚱한 곳에 분풀이하는 것”이라면서 “이재명 얼굴에 생채기라도 날까봐 법치와 민주라는 가치를 마음껏 유린하는 민주당식 조폭 정치에 이제 국민들은 지쳤다”라고 힐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지난해 국회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당
【STV 김충현 기자】국회는 민의의 전당이다. 사람들의 절박한 요구를 반영해 법안, 예산, 국정감사를 벌인다. 그런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는 그야말로 무질서의 혼돈만 지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자 국회는 더욱더 사분오열하고 있다. 윤 대통령 파면을 부르짖고 있는 야권은 전방위 투쟁에 나섰다. 국회 제1당으로 과반 의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171석)은 투쟁 장소를 국회 로텐더홀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지난 7일 옮겼다. 경복궁역 인근에 천막을 치고, 헌법재판소 인근에 집회 무대를 세웠으며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릴레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김준혁·민형배·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광화문 농성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박홍배·김문수·전진숙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했다. 국회 과반 의석 정당이 국회에서 민의를 대변할 생각은 하지 않고 광장의 정치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광장 정치에 맞불을 놓지 않고 로우키(낮은 자세)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탄핵반대’ 입장을 강조하기 보다 강성 지지층에 기대는 모양새다. 강성 우파 지지층이 광화문과 헌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