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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특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마무리

사흘 만에 협의로 영장 집행…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증거 제시하라” 반발


【STV 신위철 기자】‘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사흘 만에 마무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국민의힘 측과 협의 끝에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해당 영장의 집행 기한은 오는 5일까지로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특검팀은 지난 2일과 3일에도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과 연좌 농성에 막혀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압수 대상 기간이 지난해 5월부터로 지나치게 길다며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특검팀은 협의 절차를 거쳐 영장을 집행할 수 있었다.

이번 수사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며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검팀은 이미 추 전 원내대표의 자택·사무실·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조지연 의원실과 당 사무처 직원의 휴대전화도 확보했다.

특검은 “비상계엄 논의가 시작된 작년 3월 정도부터 당시 여당 원내대표가 이를 인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2024년 3월이면 저는 원내대표도 아닌 평의원으로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활동에 집중하던 시기였다”며 “제가 계엄 논의를 인지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려면 특검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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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연장 혈투 끝 월드컵 정상…페란 토레스가 끝냈다 【STV 박란희 기자】스페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연장전 끝에 제압하고 16년 만에 세계 축구 정상으로 돌아왔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두 번째로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20일 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 골을 지켜 아르헨티나를 1대 0으로 물리쳤다. 토레스는 니코 윌리엄스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의 흐름은 스페인이 주도했지만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잇단 선방으로 정규시간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의 강한 압박에 막혀 90분 동안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까지 안았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8경기에서 단 한 골만 허용하며 역대 월드컵 최소 실점 우승 기록을 세웠다. 유로 2024에 이어 월드컵까지 제패했고, 2023년 여자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남녀 월드컵 트로피를 동시에 보유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스페인 주장 로드리는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았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