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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또 말 바꿔…“안 봐줘”→“車업계 도울 것”

美, 자동차 부품 관세 면세 조치 검토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스마트폰 등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대부분의 생산 시설이 중국에 있는 애플의 숨통을 틔워줬다.

이번에는 자국 자동차 회사들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공장을 뒀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누구도 봐주지 않겠다(Nobody is getting off the hook)”면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지 하루만에 뒤집은 것이다.

게다가 중국을 겨냥한 관세가 오히려 자국 기업의 부담을 키우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압박을 흐트러뜨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대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그들(미국의 자동차 회사)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시설을) 전환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그들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러한 결정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회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GM과 스텔란티스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상당 물량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를 위해 백악관에 집중적 로비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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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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