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의 브라이턴 앨 호브 앨비언 이적이 완료됐다.
유럽 축구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브라이턴은 대전하나시티즌의 18세 윙어 윤도영과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향하는 윤도영의 사진을 게시해 브라이턴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지난 16일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의 앤디 네일러 기자 또한 윤도영의 브라이턴 이적 임박 소식을 전했다.
네일러 기자는 “브라이턴은 윤도영의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킨 후 개인 합의를 마쳤다. 월요일에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윤도영의 브라이턴 이적설은 지난 1월부터 불거졌다. 그 때도 브라이턴 소식에 정통한 네일러 기자가 직접 브라이턴의 관심을 보도한 바 있다.
윤도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며 이적이 임박해졌다.
윤도영은 이번 여름 브라이턴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이적 후 다른 유럽 리그로 임대 가서 경험을 쌓고 영국 취업 비자 허가를 위해 점수를 쌓을 예정이다.
윤도영 브라이턴으로 이적하게 되면 18번째 프리미어리거에 등극한다.
윤도영은 왼발을 잘 쓰며 1대1 대인 드리블 돌파 능력이 좋은 오른쪽 윙어 유망주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국내 축구판에서는 역대급 재능으로 손 꼽히며 매우 유명했다. 플레이스타일은 이강인과 비슷하지만, 윤도영은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