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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코웨이, 상조 공식 판매 앞두고 노조와 갈등

노조 “영업 전가” vs 회사 “강제성 없다”


【STV 김충현 기자】코웨이가 상조업계 진출을 본격 준비하는 가운데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는 지난달 27일 넷마블 코웨이 본사 앞에서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상조영업 코디 전가 금지’ 결의 대회를 열고 정수기 방문점검원의 상조상품 판매를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번 갈등은 코웨이가 지난해 11월 자회사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하면서 비롯됐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의 상조 자회사로 사측은 상조 관련 인력을 따로 채용하지 않고, 자사의 코디·코닥 인력을 이용해 상조 상품을 시범 판매 중이다.

노조는 코디·코닥이 코웨이와 위탁 계약을 맺고 정수기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상조 영업은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만약 코디·코닥의 상조상품 판매로 이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면 기존 업무 수수료부터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측은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통해 실버케어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고, 일부 지국을 대상으로 시범 판매 중”이라면서 “추후 정식 론칭 시 판매에 동의한 희망자에 한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 강제성은 전혀 없다”라고 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상조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했다.

올해 2월부터 코웨이라이프 599, 코웨이라이프 499라는 상조 상품을 시범 판매하고 있다. 코웨이는 이 같은 상품을 상반기에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상조업계에서는 코웨이의 상조 진출에 대해 기대 반 걱정 반의 시선으로 지켜봤다. 코웨이가 기존의 영업·관리 조직을 통해 상조 영업에 나설 경우 파괴력이 클 것으로 봤다.

상조 관련 노하우를 단기간에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꼽혔다. 기존의 상조업체들이 치열하게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쉽사리 비집고 들어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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