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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신년사]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하신 장례인 여러분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뱀(巳)은 예로부터 지혜와 신중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변 환경에 변화무쌍하게 대응하는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2024년도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늪을 벗어나 경제활력과 성장을 도모하였으나,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 러시아와 중동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과 국내외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권도 동주공제(同舟共濟)하지 아니하고, 국민을 살피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볼모로 자신만을 위한 정치로 전락하고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와 정치가 불안정한 상황이나, 전국의 모든 장례식장 대표님과 임직원님께서는 뱀과 같은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오직 국민을 위한 장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협회는 국민에게 바르고 정확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회원인 전국의 모든 장례식장의 업권 보호와 국민에게 장례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장례 전문기업 위주의 시장에서 국민에게 정보와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우리 장례인 모두의 역량 강화일 것입니다.

첫째, 장례식장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매뉴얼을 개발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자연·사회적 재해, 특히 감염병 등 사망자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매뉴얼』 개정 연구의 배포를 통해 장례식장 종사자 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장례서비스의 표준화를 위하여 장례과정 전반에서 이루어지는 상담, 응대, 장례서비스, 유족관리 지원 등에 관한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회원 장례식장에 배포하도록 하여 종사자 재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ʹ23~ʹ27)⌟중 우수 장사시설 평가인증에 대비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장사시설, 인력·서비스 등 주요 평가 기준·방식을 마련하고 지표 개발 및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사시설에 대한 객관적 평가 기준이 마련되면 장사시설이 설치된 이후에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지역주민들과의 동화 여부나 이용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에 발맞춰 우리 업계도 장례식장의 시설·설비를 점검하고 장례서비스의 질을 높여 장례 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우리 협회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종사자 역량강화 매뉴얼과 장례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장례식장 서비스질 개선과 우수장례식장의 평가를 통해 상조회사보다 더욱 뛰어난 서비스를 갖춘 장례식장으로 탈바꿈하는데 노력할 예정이오니 회원 장례식장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장례지원에 관심을 갖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매년 증가하는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의 장례 지원에 장례식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장례식장이 지역사회 연대와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손길을 전해주는 선한 영향력을 기대합니다.

희망찬 2025년 새해, 뜨거운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바라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1. 1.

사단법인 한국장례협회 회장 박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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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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