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入棺 체험 해보세요”…日장례회사 이색카페

치바현 장례회사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 되길 바라”


【STV 김충현 기자】일본의 한 장례회사가 입관 체험을 하는 이색 카페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언론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1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치바현 훗쓰시의 장례회사 가지야 본점은 지난 9월부터 ‘입관’ 체험 이벤트를 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 건물에 ‘관 카페’를 설립했다. 장례용품 제조업체인 그레이브 도쿄가 화려하게 디자인한 3개의 관을 설치했다.

입관 체험은 무제한으로 할 수 있고,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히라노 키요타카(48, 平野清志) 사장은 사람의 죽음을 다루는 장례지도사로서 특별한 감정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히라노 사장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의 유족을 상대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지만 장례지도사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을 느꼈다.

히라노 사장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생생하게 체험하기를 바라고, 우울하거나 인생에서 벽에 부딪힌 사람들이 (카페에) 오기를 바랍니다”라면서 “새롭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는 입관 체험을 통해 금기로 여겨지는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랐다.

히라노 사장은 “일상생활에서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남은 인생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날을 생각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형벌의 일종”, “상서로운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히라노 사장은 입관 체험 카페에 대해 “장례지도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 결과”라고 했다.

입관 카페에 대해 특히 젊은이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며, 10월 초순을 기준으로 약 20건의 예약이 있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