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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현금유동성 확보가 관건”…벌벌 떠는 업체들

위드라이프그룹 문 닫자 “올 것이 왔다”


【STV 김충현 기자】위드라이프그룹이 지난 4일 서울시에서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취소로 폐업한 가운데 상조업계에 공포심리가 번지고 있다.

위드라이프그룹은 올해 초부터 ‘회사가 위태위태하다’는 말이 돌았다. 현금 유동성이 너무 적다는 게 그 이유였다.

상조업계에서는 쉬쉬했지만 재무제표상으로 나타나는 수치까지 비밀로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상조업체가 계속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현금 유동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상조업계 양극화가 가속화 됐고, 경기 침체까지 겹쳐, 상조 가입자 유치가 수월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현금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은 상조업체가 직격탄을 맞는 건 ‘만기가 도래하는 회원’의 존재 때문이다.

10여년 전에 만기 환급 상품이 상조업계에서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고, 지난해와 올해에 상조상품의 만기를 채운 회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장례 행사가 발생해도 가족이나 친척 등의 상조상품을 이용하면서 만기를 채워 목돈으로 환급받으려 한다.

만기 회원이 한 자릿수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많게는 수백~수천 명에 달할 경우 업체에서는 단숨에 뭉칫돈의 현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

이 같은 만기 회원 환급은 안그래도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회사에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다. 그래서 상조업계에 조용히 공포 심리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업계에서는 ‘위드라이프그룹 다음 타자는 누구냐’는 질문이 나온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공포 심리는 감염될 수 있기에 사전에 잘 차단해야 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현금 유동성 확보에 주력해 재정을 튼튼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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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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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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