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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모노드라마 성극 <그날 그 새벽>, 대학로에서 막 오른다

엘파소 극단 7월9일~11일까지,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공연

“바라보는 십자가는 안 돼요. 내가 죽는 십자가가 진짜 십자가입니다.”

‘신앙을 재정립시켜주는 성극’이라는 찬사를 받는 모노드라마 <그날 그 새벽>이 대학로에서 막을 올린다. 

25일 연극계에 따르면 복음성극으로 말씀과 복음 자체가 소재이자 주인공인 <그날 그 새벽>이 다음달 9일~11일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그날 그 새벽>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30년 후인 주후 66년경 에베소 바닷가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새벽을 회상하면서 시작된다.



이 성극(聖劇)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안식 후 첫날의 증인인 막달라 마리아가 회상을 통해 십자가 사건의 의미와 가상칠언의 복음을 심도 있게 증거하고 있다. 

즉, 단순히 예수님이 구원의 주이심을 증거하는 단계에서 한 발 더 들어가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는가’,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말씀하신 가상칠언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살펴보며 성도에게 있어 ‘참된 믿음이란 무엇인가’까지 정립해보고자 했다.

<그날 그 새벽>은 우리 성극 중에서 드물게 보는 ‘말씀과 복음 자체가 주인공인 성극’, 곧 복음성극이라고 할 수 있다.



늙은 여사도의 증언은 인본주의와 기복주의, 그리고 성공지상주의로 얼룩진 오늘의 교회에, 또한 우리에게 “다른 무엇이 아닌 십자가로 돌아오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날 그 새벽> 제작진은 그 외침이 작지만 한줄기 맑은 울림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

<그날 그 새벽>에 담긴 복음을 한번 쭉 살펴보자. 

“여러분도 (오른쪽 강도처럼) 마땅히 죽어야할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시나요? 주님의 은혜 이외엔 구원의 소망이 없다는 걸 인정하세요? 십자가는 바로 그걸 깨닫는 자리였어요.”

“내가 죄인 중의 괴수”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 모두가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할 죄인이다. 기독교는 착한 사람, 훌륭한 사람을 만드는 종교가 아니다. 자신이 왜 죄인인지를 깨달아 구원의 십자가를 붙잡고 구세주의 은혜 앞에 엎드리고 감격하게 하는 생명 자체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 울며 선 마리아, 마리아, 마리아…마라의 쓴물들이 십자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쓴물들의 세상에 나무가 던져져 단물이 되길 소망하고 있었어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 이 세상이 마라의 쓴물이고, 저주의 바다예요. 그 쓴물의 저주에서 풀려날 길은 진리의 십자가밖에 없어요.”

이스라엘의 출애굽 때 목마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마라의 쓴물에 나무가 던져져 단물이 됐다. 하나님의 말씀, 하늘의 진리가 왜곡된 이 세상이 마라의 쓴물이며, 저주의 바다다. 오직 십자가만이 오해된 하늘의 진리를 바르게 깨닫게 한다. 



“천국 가고 싶은 것도 하나님 보고 싶어 가는 게 아니라 거기가 즐겁고 편할 거 같으니까, 지옥 가면 괴로울 거 같으니까, 그래서 천국 가고 싶은 거잖아요.”

천국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천국이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하신 뜻’ 하나로 보는 것이 하나님의 통치이며 천국이 된 자의 상태다. 그때 그가 항상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다. 천국이 되어 천국을 살던 자가 천국에 간다.

<그날 그 새벽>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예수님처럼 소박하지만 강렬한 성극. 참된 복음, 레마의 말씀이 흐른다”, “내가 예수님을 믿은 건지,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한 내 착각을 믿은 건지 모르겠어. 뜨끔했다. 내 이야기다. ㅠㅠ”, “예수 믿으면 복 받고 병 낫고 일상이 형통해진다는 기복주의 기독교에 찬물을 끼얹고 소금 뿌리는 느낌. 이것이 진짜 기독교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이 선명하다” 등 각종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날 그 새벽>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공연은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 하루 두 번 한다. 전석 2만원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다. 
공연문의 010-7770-0454(극단 엘파소).


<작품개요> 
50분 모노드라마. 
주후 66년경, 에베소 바닷가에서 부활의 증인인 막달라 마리아가 그날 그 새벽을 회상하며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긴다. 프롤로그 영상, 1장 빈무덤, 2장 유월절 어린 양, 3장 십자가 십자가, 4장 활 등 4장으로 구성

<출 연> 
미이고(본명 고경혜)  
<레미제라블> <아마데우스> <그해 겨울엔 아무 일도 없었다> <빠글빠글 시스터즈> <겨울이야기> <몽실이> <블랙 코메디> <가짜 애인> <다윗왕> <7일간> 외 다수

<작/연출> 
조나단(본명 조정현)  
<기다리는 사람들> <니느웨 가는 길> <왕국을 드립니다> <프로이,새벽><심판의 날1> <심판의 날2> <아포칼립스> 등

<저 서> 
<무트 타무트의 하나님(CLC)> 시네마소설집<펄프 카페> 등


<극단 엘파소> 
2008년 순복음부천교회(담임목사 차군규)가 극을 통한 문화선교를 위해 문화선교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엘파소성극단'이 창단되었다. 창단 공연작으로 '녹슨 못'을 초연하면서 매년 2~3회 창작 정기공연을 통해 문화선교에 앞장서는 등 성극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극단을 이끌고 있는 조정현(조나단)선교사는 창작성극의 극본은 불론 연출까지 도맡아 성극계의 리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창작극 모노드라마 <그날 그 새벽>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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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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