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차기 대통령감이 누구냐라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 2위에 올랐다.
17일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28%, 한동훈 전 위원장이 17%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의 지지율로 차기 대권주자 3위를 차지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 오세훈 서울시장·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유승민 전 의원 등이 1%를 기록했다
차기 대권주자로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자는 26%, ‘모름·응답 거절’은 9%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330명 중 64%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자자 322명 중 48%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대표는 50대(37%), 40대(42%), 60대(27%) 70대(24%) 등 순으로 높았고, 한 전 위원장은 70대 이상(35%), 60대(31%)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 전 위원장이 강력한 대항마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서는 조 대표 또한 대권주자 반열에 합류했으며, 홍 시장과 이 의원이 뒤를 따랐다.
또한 오 시장과 안 의원, 원 전 장관, 유 전 의원 등이 대권주자로서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