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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임종석 결국 컷오프…민주, 중ㆍ성동갑 전현희 공천

고민정, 최고위 사퇴…문명 갈등 폭발


【STV 김충현 기자】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민주당 전랴공관위는 이날 서울 중ㆍ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이에 임 전 실장은 사실상 컷오프 됐다.

임 전 실장 컷오프에 반발한 친문(재인)계 고민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사퇴를 선언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 의견으로 의결됐다”면서 임 전 실장의 타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 없다”라고 했다.

친문계 핵심인 임 전 실장이 컷오프 되자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면서 “저는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거둬내고 지금의 (공천 관련) 갈등 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고 최고위원은 “그러나 (최고위 회의 불참에)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며 “민주당 중진의원님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고 최고위원이 전날 공천 갈등과 관련해 당무를 거부하자 친명(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인터뷰에서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고 하면 그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낫다”면서 사퇴를 압박했다.

임 전 실장 컷오프와 고 최고위원 사퇴로 문명(문재인ㆍ이재명)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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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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