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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임혁백 공관위원장, 밀실공천 논란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민주 밀실공천 논란 확산


【STV 김충현 기자】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재명 당대표의 ‘밀실공천 논란’에 대해 현역 의원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현역 의원들과 통화에서 이 대표의 밀실공천 논란에 대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 중진 의원은 최근 이 대표가 참모들과 현역 컷오프에 대해 논의한 것을 두고 ‘시스템 공천’이 무력화 됐다고 임 위원장에게 항의했다.

해당 의원은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 대표는 참모들과 비공개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검토했다.

뉴시스는 해당 의원은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현역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게 말이 되냐고 위원장에게 따졌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현 상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동의한다”면서 추후 밀실공천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밤 국회 의원회관에서 참모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비리 혐의로 재판 중인 현역 의원들을 공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대표의 사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는 참모진과 정기적으로 비공개 공천 회의를 통해 공천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위원장은 당내 밀실공천이 커지자 “밀실공천은 없다”라면서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문제는 당 안팎에서 임 위원장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친명(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이 대표와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징계 여부를 두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정 의원에게 “현근택은 (징계 수위를) 어느 정도로 할까요”라고 물었고 정 의원은 “당직자격정지는 되야하지 않을까. 공관위 컷오프 대상”이라고 답변했다.

현 부원장은 당시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불거지며 당 징계 대상이 됐다. 이후 현 부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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