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단수 공천 10곳, 경선 14곳 등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민정(초선·서울 광진을), 최인호(재선·부산 사하갑), 송기헌(재선·강원 원주을), 민홍철(3선·경남 김해갑), 김정호(재선·경남 김해을), 김두관(재선·경남 양산을) 등 현역 의원은 현재 지역구에 단수 공천됐다.
서울 중·성동갑에서 험지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3선 홍익표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부산 연제(이성문), 경기 포천가평(박윤국), 경남 창원의창(김지수) 등 험지를 택한 원외 인사들도 단수 공천됐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를 통해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p) 이상일 때는 단수 공천을 한다.
경선 지역은 서울 양천갑(황희·이나영), 서울 양천을(이용선·김수영), 서울 관악갑(유기홍·박민규) 등 3곳이다.
광주는 동남을(안도걸·이병훈)과 광산을(민형배·정재혁), 경기 지역은 고양갑(김성회·문명순), 고양병(홍정민·이기헌), 안성(최혜영·윤종군), 김포갑(김주영·송지원), 광주갑(이현철·소병훈) 등이다.
강원 원주갑(여준성·원창묵) 및 강릉(김중남·배선식), 충남 천안병(김연·이정문) 및 보령서천(나소열·구자필·신현성) 등도 경선이 치러진다.
앞서 발표된 1~2차 심사 결과를 합산하면 현재 단수 공천 지역구는 총 47곳, 경선은 37곳이 발표됐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아무래도 논란 소지가 없는 지역부터 발표하고 있다”면서 “(다음 발표는) 다음 주 초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