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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신당’ 가시화에 비명계 ‘당혹’

비명 “매우 우려스러운 일…당황스러워”


【STV 김충현 기자】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 되자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

시기가 적절하지 않고, 인물도 없는 상황에서 성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양향자 의원, 금태섭 전 의원 등 제3지대와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신당을 밀어붙이는 상황이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1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선거제 개혁 논의뿐만 아니라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한 성토가 터져나왔다.

김민석 의원은 이 전 대표를 사쿠라(변절) 발언은 불가피한 것이었다면서 이 전 대표의 신당은 선을 넘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신당만큼은 안 된다”면서 “(신당을) 옹호하거나 (민주당에서) 나갈 사람은 나가라”라고 사자후를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 비명(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싱식’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합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친낙계 의원인 윤영찬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우 우려운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면서 “우리 당의 혁신이 먼저 있어야 신당도 제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비명인 이원욱 의원도 “당황스럽다”면서 “숨 고르기가 필요한데 갑자기 링에 뛰어들어 100m를 질주하는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

신당을 보는 우려는 한결 같다.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당을 띄웠다가 ‘당을 쪼갰다’라는 비난만 받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대선주자급 인지도에 전남도지사를 역임한 이력이 있지만, 전남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 같은 우려에도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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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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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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