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 흐림동두천 22.2℃
  • 흐림강릉 22.8℃
  • 흐림서울 24.4℃
  • 대전 22.6℃
  • 대구 22.7℃
  • 울산 21.6℃
  • 흐림광주 24.7℃
  • 부산 22.9℃
  • 흐림고창 24.4℃
  • 구름많음제주 28.1℃
  • 흐림강화 22.7℃
  • 흐림보은 23.2℃
  • 흐림금산 21.4℃
  • 흐림강진군 24.4℃
  • 흐림경주시 22.3℃
  • 흐림거제 23.8℃
기상청 제공

정치

불출마 결단? 지역구 출마강행?…혼란 속의 김기현

혁신위에서 험지 출마 요구하는데 울산에선 지역구 출마 요청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혁신위원회로부터 불출마 결단을 압박 당하고 있는 김기현 대표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는 지도부·중진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권고해 김 대표를 압박했다. 

하지만 김 대표가 울산의 발전을 위해 지역구 출마를 요청받으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0일 김두겸 울산시장 및 울산 지역구 의원들이 모인 비공개 회동에서 울산 남구을 출마 요청을 받고 “숙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울산 남구을은 김 대표의 지역구로, 김 대표는 2004년부터 내리 4선을 달성했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외면하기 어려운 지역의 요청을 받고 김 대표가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하지만 김 대표를 향한 혁신위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마냥 무시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시각이 강하다.

김 대표가 불출마나 험지 출마 권고를 거부할 경우 거부 의사가 도미노처럼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김 대표가 임명한 혁신위의 출마 권고를 거부하면 김 대표는 ‘자기부정’이라는 늪에 빠질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행보도 김 대표를 압박하는 모양새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도는 원 장관은 전날 “만일 총선에 임해야 한다면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정면대결을 시사했다.

원 장관의 결단에 인 위원장은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라면서 또다시 당 지도부와 중진을 압박했다.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해임 가처분 인용에 탄력받은 민희진, 하이브에 “타협점 찾자”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와 타협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전날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울먹이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을 하고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인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도 있다”면서 “제가 해임이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6월에 도쿄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면